이민근 안산시장과 기업인들이 대통령실 비서관과 간담회를 갖고 안산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단)의 부족한 지원시설 인프라 해소를 주문했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지난 20일 대통령실 전선영 국민공감 비서관과 함께 안산스마트허브 내 기업들을 방문, ‘안산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가산업단지 기업인 단체 가운데 규모가 큰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최철호 회장과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변화순 회장 등을 포함, 중소기업 경영인 12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이날 주요 건의 사항으로 부족한 반월·시화국가산단의 지원시설 인프라 해소에 이어 청년들이 찾을 수 있는 산업단지로 변모하기 위한 ‘산업단지 브랜드존 조성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RE100 대응을 위한 정부 인증 및 허가 절차 마련을 비롯해 ▲중소기업 시설투자 등을 위한 자금 및 금리 지원 ▲K-방산 산업에 대한 중소기업 진출 진입장벽 해소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의 안정적 정주 환경 여건 조성을 위해 안산시 내 이민청 설립 추진 등도 건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민근 시장과 전선영 국민공감 비서관은 전동기 및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지엔텍과 엔진 및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알앤드디 생산공정 현장을 각각 방문해 의견을 들었다. 전선영 국민공감 비서관은 “정부에서 산업단지와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국가 정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며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에 미래 인재를 양성할 영재교육원이 들어선다. 안산시와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모으면서다. 안산시는 지난 19일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권순영 고려대 안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운영 적자 등을 이유로 영재교육 기관이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병원과 지자체가 협력, 지역의 잠재력이 있는 영재 발굴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합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고려대 영재교육 기관은 내년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고려대 안산병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영재교육 기관은 총 6개실 규모로 초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총장은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그런 의미에서 고려대 안산병원에 영재교육 기관을 설립하는 것은 인재 양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려대의 또 다른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탐구 영역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을 내실 있게 준비,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고려대 안산병원이 시와 함께 의료는 물론 건강을 넘어 교육 분야까지 아우르는 병원으로 상생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야간외출 제한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 적발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두순에 징역 3개월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현사5단독(재판장 장수영) 심리로 20일 열린 조두순에 대한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재판부에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전자장치 피부착자에 대해 준수사항을 부과한 건 범죄인의 사회복귀 촉진과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그 위반행위는 단 1회라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도 수사기관은 몰론 법정에서까지 스스로 벌금액을 양정하고 감액을 구하는 진술을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경제상황에 비추면 벌금이 실효성 있는 제재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에게 선고된 징역 3개월은 징역형의 법정 상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벌금 1천만원에 근접하는 형이며 집행유예는 불가하다"고 판시했다 조두순은 지난해 12월4일 오후 9시5분께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제14대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에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안산상의는 지난 19일 ‘제14대 1차 임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권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권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안산의 경제와 안산상의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오는 24일부터 임기를 시작,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안산시가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불균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구정책을 실행한다. 시의 인구정책 목표는 ▲시민 삶의 질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제고 ▲인구수 76만(외국인 포함) 회복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토대로 시민 및 공무원 그리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오는 25일 발대식을 열 예정인데 실무추진단은 ▲주택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 감소 ▲생활인구 유입 및 도시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토론하고, 부서 간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방안을 강구에 이어 실행 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하는 등 인구정책 추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인구문제와 해결책을 수렴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펼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인구 위기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인구교육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공부하고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인구문제 해결책 등을 담은 인구정책기본계획을 오는 11월까지 수립, 중장기 인구정책 시행의 기본서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인구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인구영향평가 및 인구인지 예산제도를 도입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는 현재 인구감소 추세에 있으며, 이 같은 인구감소의 관성을 끊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기술 방식이 외국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는 지난 14일 뭉크줄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 총괄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개발공사의 하수처리 전문가 등 7명의 실무단이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와 하수처리장 등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울란바토르시의 하수슬러지 처리 방식은 자연 건조 후 매립하는 방식으로 매립된 슬러지가 도시확장 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새로운 하수슬러지 처리방식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번에 안산시를 방문한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 및 개발공사 실무단은 안산시의 선진 상·하수도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질의의 시간을 가진 뒤 하수처리장 현장 방문, 안산시의 하수슬러지 처리방식과 울란바토르시의 환경에 맞는 하수처리 방식 도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뭉크줄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 운영 총괄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울란바토르시의 환경에 맞는 하수슬러지 처리방식에 대한 제안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울란바토르시의 하수슬러지 처리방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교류를 넓혀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당국이 지난달 수도권 산단 및 공장 밀집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7곳을 점검해 12곳에서 위반행위 13건을 적발했다. 14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1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2건, 방지시설 훼손방치 6건 등으로 관할 인허가 기관을 통해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에 이어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했다. 점검은 경기도 및 부천시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는 물론 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110곳을 점검한 결과 40곳에서 45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14일 안산시청을 방문한 푸시퍼 라저 버터라이 주한 네팔 공사 참사관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주한 네팔 대사관 관계자 등은 지난 1월31일 이민청 유치 협력을 위해 주한 네팔 대사관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27일 11개국 주한 공관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이 올해 세 번째 만남이다. 이날 접견에서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협업사업과 안산시에 거주하는 네팔인 공동체의 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산시는 네팔 공동체의 역량 강화는 물론 문화체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네팔 도서관 내 환경개선을 위해 냉난방기를 설치했고 오는 24일 열리는 네팔 공동체 색복문화행사 장소 지원에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네팔의 대표적 명절 행사인 디샤인 축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푸시퍼 라저 버터라이 공사 참사관은 “안산시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안산시의 이민청 유치를 위한 열정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산시와 주한 네팔 대사관의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네팔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거주하고 시민으로서 동등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에는 1월 현재 거주 네팔인이 960명이며, 이 가운데 고용허가 629명, 전문인력은 102명이 각각 등록돼 있다.
안산시가 청년활동공간 조성 및 도심권 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한양대 건축학부 수업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2일 안산시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에 따르면 시는 고잔역과 중앙역에 이르는 지하철 교각 하부공간에 청년활동 거점 공간인 가칭 ‘청년그라운드’ 조성과 중앙동·고잔동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4학년생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1학기 동안 건축설계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면서 청년그라운드 조성 방법과 역세권 개발 방안 등을 마련한다. 학생들이 마련한 개발구상안은 오는 5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최종 보고회 때 발표된다. 시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전날 한양대 에리카 건축학부 교수 5명과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청년정책관, 도시계획과장, 녹지과장, 문화관광과장, 도시개발과장, 기반조성과장, 소상공인지원과장, 비서실장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개진해 달라”며 “구상안을 적극 반영해 수요에 부합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공공디자인실험실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이민근 안산시장이 올해 첫 ASV 기관장 협의회에 참석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더했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최된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ASV 일원의 첨단 로봇 및 제조 분야를 주제로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가 추진하는 ‘안산시-KITECH 첨단로봇·스마트 제조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가 가능한 고난도 로봇 공정 등 제조기업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ASV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로봇을 통한 공정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기술이 보급될 수 있도록 실증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