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는 대장암 검진 대상자들을 위해 검진키트(채변키트)를 원하는 주소지로 무료로 우편 발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24일 안산지사에 따르면 안산지사 관할 대장암 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무료 배송 서비스는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실시하며, 안산지사 건강검진팀에 전화를 하면 7일 이내 발송된다. 대장암의 경우 조기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율이 90%에 육박하고 매년 반복적으로 검사할 경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보험공단의 설명이다. 보험공단 검진이 아닌 개별검진(자비검진, 직장복지검진 등)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공단에서 수검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미수검자로 관리된다. QR코드에 접속해 검진 제외 신청을 하면 올해 말까지 보험공단에서 발송되는 반복적인 검진문자 및 우편의 중단 처리가 가능하다. 김성수 안산지사장은 “국가 암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압출기 실린더의 노후한 고무패킹을 제거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희영)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A씨를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근로자 B씨는 지난 2022년 5월 천장 크레인을 사용해 고무 패킹을 제거하던 중 메인 실린더가 강한 힘을 받아 움직이면서 실린더와 다른 구조물에 끼여 숨졌다. 검찰은 천장 크레인을 본래 용도가 아닌 고무 패킹 제거 작업에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데도 A씨가 크레인의 목적 외 사용 금지, 작업 지휘자 배치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고무 패킹을 제거하려면 '레버풀러'라는 장치를 이용해야 하지만, 크레인이 용도와 달리 사용돼 사고가 났다는 의미다. 검찰은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 대응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보호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지역 제조기업의 2분기 기업전망은 설비투자 및 자금사정 부진 등으로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안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제조기업 141곳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6.5’ (전국 99.0, 경기 93.0)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25)이 호조로 전망됐고 전기전자(104), 기계설비(103), 섬유의복(100), 운송장비(100) 등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철강금속(70), 석유화학(55), 목재종이(40) 및 기타 업종(17) 등은 침체가 전망됐다. 올 상반기 대내외적인 리스크의 요인으로는 ▲내수소비 위축(26.2%) ▲원자재가·유가 불안정(24.8%) ▲자금조달여건 악화(12.1%) 등으로 조사됐다. 투자계획에 대해선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54.6%)이 가장 많았고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41.8%) ▲당초 계획보다 확대(3.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축소 또는 보수적 입장 유지 이유로는 ▲원자재가 등 생산비용 증가(33.8%) ▲재고증가 등 수요부진(27.2%)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16.9%) ▲수출국 경기 불확실성(15.4%) 등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의 올해 가장 우선시하는 투자 영역은 ▲시장 확대 및 마케팅 강화(23%)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22.7%)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18.8%) ▲자동차·전산화 등 공정개선(17%) ▲인력개발 및 인재 확보(12.4%)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자계획 수립 및 실행 과정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49.6%) ▲현금흐름 등 이용 가능 자금상황(21.3%) ▲경쟁업체 간 시장상황(16.3%)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9.9%) ▲정부정책 및 인센티브(2.1%) ▲기타(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올해 2분기 경기전망은 보합 혹은 침체를 전망하는 기업이 많았다”며 “특히 내수소비 위축과 원자재 가격 등의 불안정한 요인들이 제조업체의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SI’가 100이상이면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더불어민주당 안산병 박해철 국회의원 당선인은 22일 당과 당 외부를 연결하는 역활을 하는 대외협력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를 계기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민생 정책으로 보답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박 당선자의 대외협력위원장 임명 등을 포함한 당직 개편을 발표했으며, 민주당 대외협력위는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 주요 인사와의 교류 및 협력 업무를 담당하며 당과 당 바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민생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대외협력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변인과 정책위부의장,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LH노동조합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국민들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안산병 국회의원 당선 후 시민들과 소통하며 안산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가다듬으며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산시의회가 독일 아헨특구시의회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22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안산시 경제사절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 중인 송바우나 의장은 아헨특구시의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 겸 의장과 아헨시청(현지 시각 지난 19일)에서 양 의회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우호 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양 기관의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한 상호 협력 관계 유지 ▲경제·문화·교육·체육·예술·환경 등 다양한 분에서의 교류를 통한 공동의 발전 모색 ▲상호 호혜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적극적 교류로 상호 번영 및 발전 기여 등 3개 합의 사항이 담겼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지난해 6월 아헨특구시 경제사절단이 안산시의회를 방문했을 당시 송 의장이 두 의회의 우호협력 관계 추진을 아헨시 측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아헨특구시는 지방간 협력과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인접한 10개 도시가 연합한 지자체 협력 도시로 시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선출된 시장은 당연직으로 의회 의장을 겸임한다. 송바우나 의장은 체결식에서 “독일 아헨특구 市와 안산시의회가 우호협력 MOU를 통해 상호 교류와 우의를 이어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도시의 규모가 비슷할 뿐 아니라 산업의 발전을 통해 성장해 온 도시라는 점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미래 먹거리에 관해 큰 관심을 갖고 공동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 등 닮은 점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로 상생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 겸 의장도 “지난해 6월 안산시 방문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반가운 마음”이라며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양 의회 간 유의미한 협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안산시 경제사절단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 및 지역 참가 기업 격려와 안산 사동 사이언스밸리 일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IR을 통한 외투기업 유치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이 공식 일정 첫날 아헨공대를 방문, 로봇 공학 등 미래산업 육성과 우수 기술 협력·교류를 약속했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경제사절단과 함께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대를 방문한 이 시장은 미래산업 육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헨공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울리히 뤼디거 총장대리가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아헨공대에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방문한 이후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협력 확대 및 전략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이 시장의 제안에 따라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성사됐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로봇 공학 및 산업 디지털화 및 수소 기술분야 정보 공유 ▲상호 인적교류 및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시뿐 아니라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기업·연구기관·한양대 에리카 등과도 교류·협력을 연계해 글로벌 R&D 기업 및 국제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고 미래 첨단산업의 요충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대학과 함께 미래 먹거리인 로봇 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글로벌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할 안산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안산 방문 의사를 밝힌 울리히 뤼디거 총장대리가 이번 협약 체결로 안산시와 한층 발전된 협력 관계를 기대하고 있으며 안산과의 교류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교육지원청이 관내 전역의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1일 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지역내 초·중·고교가 함께 참여하는 ‘2024 안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농구대회, 줄넘기, 창작댄스 등 생활체육 분야에서 구기종목 및 씨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2박3일 동안에 걸쳐 열린 ‘2024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룬 안산의 경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교육지원청은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산대 체육관에서 첫 안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경기 전 페어플레이 선언문 낭독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새기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31명의 안산학교체육진흥지원단 교사들은 새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월부터 학교의 경계를 넘어 안산 전 지역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럽 대회를 구상,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여도가 가장 높은 농구 종목은 4~5월에 걸쳐 예선에서 결선까지 90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 최근 관심이 높아진 여자 풋살 대회를 추가로 운영해 여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줄넘기와 창작댄스 종목의 경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제출한 영상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씨름을 포함한 다수의 학교가 참여하지 않는 비인기 종목에 대해서도 대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김태훈 교육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든 체육대회와 체육 관련 행사들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넘어 체육활동 일상화를 추구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이 안산지역의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버스정류장에서 지인을 흉기 살해한 50대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 형량에 대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가 범행을 자백했고 119 신고 등 범행 후 정황을 감안해 이처럼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흉기를 구매해 피해자를 찾아다니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점,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를 살해해 잔인성을 보인 점, 다른 지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하면 더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8일 오후 8시께 안산 상록구 부곡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40대 B씨 등 사회 후배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이들과 술을 마시던 중 과거 B씨로부터 돈을 빌렸던 문제로 다투자 앙심을 품고 주변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년이 흘렀지만 한순간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장’.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던 이곳에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강도형 해수부 장관, 김광준 4·16 재단 이사장, 김종기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여·야 국회의원과 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며 안전한 사회를 기원했다. 해수부와 4.16재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안산시 등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기억식은 아나운서 박혜진씨와 배우 박원상씨가 함께 10년 전 오늘 수학여행 길에 올랐다 끝내 돌아 오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된 학생들 이름 하나하나가 호명되며 기억식장에 울려 퍼질 때 다시는 우리 곁에 이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숙연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이어 1997년생 김지애씨의 기억 편지 낭독과 기억 영상 상영, 사회자의 정호승 시인의 시 낭독, 박창근의 공연, 4·16합창단을 포함한 시민 대합창 공연으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기억식 현장에는 ‘가슴에 노란 리본 마음에 새긴 약속’이란 문구가 적힌 노란색 모자를 쓴, 그리고 ‘세월의 울림’라 새겨진 노란 머플러를 목에 두른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세월호·이태원 참사 국가가 책임 인정하고 사과할 것”과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라”는 등의 약속을 촉구했다. 특히 기억식장에는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노란색 종이 나비를 어깨에 붙인 시민들과 세월호 참사 당시 같은 세대에서 이제는 20대 중반이 된 이른바 ‘세월호 세대’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강도형 장관은 추도식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304분의 넑을 기리며 명복을 빈다며, 10년의 긴 기간 동안 그리움을 간직한 채 슬픔과 고통으로 인내하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랑유원지 내 4·16 안전공원 설립을 비롯해 해양사고 예방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도지사도 “기억의 끈을 이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열 번째 봄이 왔지만 우리는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과 유가족의 아픈 마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도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보다 안전한 안산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故) 김수진 양의 아버지 김종기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기억하고 행동하며 함께해온 10년은 결코 실패한 시간이 아니다”라며 “정작 바뀌어야 할 국가는 바뀌지 않고 책무를 다하지 않는데 국민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가 미래에 마음껏 자기 재능을 피울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어른과 부모로서 함께 만들어가자”며 “국민이 내일의 희생자나 유가족이 될지 모르는 불안한 사회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희생자 추모와 함께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은 오후 4시16분에 울려 퍼진 추모 사이렌과 함께 묵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1시30분께 안산 단원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업체 대표 50대 A씨가 자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당시 그는 공장 상황을 점검하던 중 600㎏ 무게의 철제 롤을 옮기다가 롤을 고정하고 있는 밴드가 풀리면서 발 부위 등을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