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길 편한 안산드림팀이 지난 18일 불법 주정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관내 도로 및 골목길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1일까지 연구단체 심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인 연구활동 중간보고서 작성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소속 의원들과 외부 전문가,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2월 결성된 길 편한 안산드림팀은 시 관내의 도로변과 주택지 골목길 등지에 만연된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차량 공영차고지 조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단체는 대형차량 밤샘 주차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 3월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에는 밤샘 주차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중간보고서에 보완할 내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규 시의원은 안산 지역은 대형 차량을 이용한 물동량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많아 이로 인한 주차 문제 해소가 시급하다며 대안 마련을 위해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 내용을 중간보고서에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기기검교정 및 분석센터 황근춘<사진> 책임기술원을 이달의 KIO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황씨는 올해 초 해양과기원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해양과학기술계 국내 최초로 온도와 압력 분야의 국제공인 교정기관으로 인정받는 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9년 해양과기원 기기검교정 및 분석센터 발족에 따른 중장기 발전 계획 및 실천 방안 수립을 시작으로 2011년 각 표준기의 기능과 성능의 최적화를 위한 측정실험과 실험자료 축적 등 국내 해양관측기기 교정시스템 구축과 전문 기술 확보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1988년 해양과기원에 입문한 뒤 해양기기실, 남해연구소 연구선운항팀 등을 두루 거쳤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와 ㈜안산레이크타운 PFV는 18일 안산시청에서 시청 및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7블럭 공공시설 기부채납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공공시설 기부채납은 지난해 12월 (주)안산레이크타운 PFV가 레이크타운 APT를 건설하면서 소공원과 공공시설을 조성, 기부채납 하겠다는 의사를 제시함에 따라 그동안 인근 주민의 의견수렴 등 조율을 거쳐 이날 도서관 기부채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채납 부지는 총 1만58㎡ 규모로 공원 4천730여㎡, 도로 1천320여㎡, 공공시설 4천여㎡ 등이며, 도서관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4천㎡의 부지에 연면적 2천800㎡로 50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1층은 청소년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청각실과 회의실, 갤러리와 2층에는 영어테스트실, 영어전문 자료실, 어린이 영어실 등 영어 전문도서관으로 3층은 디지털 자료실, UCC 촬영 편집, 음향 녹음, 미디어 편집실 등 디지털 도서관으로 구성해 도서 중심의 일반 도서관과 차별화된 미래형 도서관으로 구축 될 계획이다. 시는 공공시설 기부채납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시정조정 위원회의 공유재산 취득심의를 거쳐 안산시의회 승인을 얻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일반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수 있는 안산시의 도시기본계획(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부족한 공업용지 공급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지역은 반월국가산업단지 배후 도시로 조성된 지역으로 국가에서 조성한 뒤 준공된 반월국가산업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그리고 반월도금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시화MTV의 경우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공장에 입주 우선 순위를 주고 있어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인 안산시의 공장은 우선순위에서 뒤쳐져 실제 시화MTV사업 단지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록구 팔곡동 도금단지 인근 일원에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부족한 공업용지를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과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에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 공급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팔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변경 결정에 관한 심의안건이 통과됐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오는 7월께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있은 뒤로 예상되며 개발계획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립한 이후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관계 법률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위원회 및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본 사업을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제 될 개발제한구역의 규모는 14만㎡ 정도로 알려졌으며 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구성은 산업시설용지와 중소기업전용단지, 지원시설용지, 공원녹지, 주차장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개발기간은 5년 가량으로 계획하고 분양 시기는 단지조성 공사 착공 후 분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주변 산업단지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양가 책정이 관건이라 판단, 앞으로 개발계획과 실시설계 등을 통해 이같은 점을 면밀하게 검토 분석해 잔여 행정절차 이행 등에 검토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지역 노사민정이 대타협을 선언했다. 안산시는 18일 안산시청 회의실에서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시의회 의장, 한우삼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순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김광호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을 열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선언식을 통해 안산시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위기극복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굳건히 해 안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각 기관 대표들도 국내 경기침체 장기화와 수출 경쟁력 약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의 일정으로 경기TP 뿐 아니라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대기업 연구소 및 200여개 중소벤처기업 등이 밀집돼 있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터치 투어를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산학연관의 핵심 혁신 주체들로 구성된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경기TP를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한양대, 대기업연구소 및 200여 개 중소벤처기업 등이 집적돼 있다. 또한 2천여명의 달하는 석박사급 고급 인력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기술인력교육문화의 공급기지이기도 하다. 사흘 동안에 걸쳐 진행된 이번 터치 투어에는 시 공무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이번 투어를 통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보다 깊이 알게 됐고 안산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며 앞으로 홍보를 더 잘해 안산시 직원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많은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상록구는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잦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래놀이터가 있는 관내 어린이공원 62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스팀 모래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11일 상록구에 따르면 어린이공원 내 모래소독은 모래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위생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기생충은 물론 대장균과 세균, 유리조각 등 각종 이 물질을 제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모래소독은 기존 화학약품을 이용한 소독방법을 변경,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환경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치 않을 뿐 아니라 살균 및 살충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온고압의 스팀(수증기)을 이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추진됐다. 고온고압 스팀(수증기)을 이용한 소독은 노즐온도 100℃이상의 수증기를 생성해 고압으로 표면에 분사, 기생충란과 세균에 화상을 입혀 소독하는 과정으로 외부 자극에는 강하나 열에 약한 기생충란 및 각종 세균을 박멸하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샌드 크리너를 이용한 이물질제거(일정크기 이상의 불순물(쇳조각, 유리조각, 돌멩이, 담배꽁초, 낙엽 등)을 걸러내는 과정) 작업 등으로 어린이 공원 내 모래의 위생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린이공원 모래 소독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이 관리하고 있는 공동 폐수처리장으로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오일 등 산업폐수가 유입, 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안산시와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987년 반월 국가산업단지 내에 설립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은 77개 회원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공동으로 염색폐수를 처리하는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폐수처리장에서는 하루 10만여t 규모의 염색 폐수가 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염색단지 안에 A사가 운영하는 SK주유소가 들어서면서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색조합의 폐수처리장으로 흐르도록 배수설비를 공사, 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합은 공동 폐수처리시설은 오직 염색폐수만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농도의 오일폐수 같은 다른 폐수가 유입돼 오수처리에 실패할 경우 조합원 전체가 수질오염 업체로 인정돼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배수설비 설치의무자인 안산시에 A사의 배수설비를 변경 또는 폐쇄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염색조합에 이미 염색폐수 이외의 폐수도 공동폐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유소 폐수만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고, 주유소 폐수량은 하루 10t 미만으로 적어 방류수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조합의 50%가량이 기계ㆍ전자 분야 업체들로 주유소 하나가 더 생긴다고 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개별 배수설비를 공사하려면 적지 않은 예산과 기간이 소요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가 조합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조합은 지난 2월20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 12일 개최되는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기름때가 유입되면 수질관리가 힘들고, 또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안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전공노 경기교육청지부장 및 안산지회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공무원노동조합 간 단체협약 이행 사항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 청취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된 논의 사항은 지방공무원 포상기회 확대, 지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기능직공무원 직무연수 확대, 6급 이하 대외 직명 주무관 통일, 조무직렬 여성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등이다. 곽진현 교육장은 간담회에서 혁신학교 일반화 추진 강화를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안산교육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 관문인 수-인산업도로 인근 노적봉 공원에 새워졌던 안산소나타가 비리와 잇따른 민원 등으로 얼룩져오다 결국 철거를 맞게 됐다. 1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안산소나타는 지난 2008년 4월 한 건설업체가 18억 여원의 들여 완공한 뒤 1년여 동안 하자보수 기간을 걸친 뒤 안산시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시민들은 커다란 달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조형물을 공룡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번에 철거되는 조형물은 씨줄과 날줄로 생명의 그물을 짜 나가는 형태의 철구조 물로 제작됐으며 폭 20m, 높이 30m 규모로 생명의 도시 안산을 의미한다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형물에 대한 제막 당시 시민들은 알모양의 조형물이 어떻게 안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수 있냐 반응과 함께조형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관련 일부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사법처리를 받는 등 철거가 꾸준히 제기돼 왔었던게 사실이다. 설치된지 5년여 만에 철거 작업이 결정된 안산소나타는 오는 21일까지 철거 작업을 모두 마친 뒤 잔디를 심는 등 복구작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안산소나타에 대한 보수 및 보강공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돼 하부의 H빔과 스틸 구조물이 부식되는가 하면 야간에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조형물은 애물단지로 전락돼 왔다. 이에따라 시와 안산도시공사는 정밀 조사결과 상부 철재 프레임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되는 등 조형물의 변형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보수 및 보강이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위험하다고 판단,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