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여성ㆍ학교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안산에 개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 및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을 귀 담아듣고 이들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공간이 안산시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산에 개소하는 폭력서비스 센터는 경기도 서부지역의 여성 및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로 안산에 소재한 한도병원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과 수사, 의료서비스 시설 등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조윤선 가족여성부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 김회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김철민 시장, 김명연 국회의원, 신옥 한도병원장, 전준호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경기서부 원스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센터 운영에 대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인 운영은 위탁운영 기관인 한도병원을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 등에서 협약에 의해 운영된다. 조윤선 장관은 폭력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피해자가 치유될 수 있도록 폭력과 맞서고 피해자를 돕는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현장 목소리 ‘소통과 공감’ …교단 대장정 ‘공교육 부활’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노력,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경쟁 보다는 협동으로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교육, 이것이 바로 안산교육지원청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지난 3월1일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안산교육이란 비전으로 안산교육지원청에 취임한 곽진현 교육장은 그동안 공공성, 창의성, 역동성, 민주성, 국제성으로 대변되는 혁신교육의 철학과 학교 현장 수업혁신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곽 교육장은 3월초 초등학교 5개교 방문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안산시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을 방문, 현황을 눈으로 직접 파악하고 현장의 요구와 필요사항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자아 가치교육과 학교 책임교육, 보편적 교육복지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는 2013 안산교육의 추진 현황을 조명해 본다. ▲안산교육 혁신 수업의 중심에 서다 지난 5월15일 곽진현 교육장은 배움의 본질에 주목하고 자기생각을 만들어가는 혁신 수업을 위해 교실속으로 직접 들어갔다. 초지중학교 1학년7반 음악수업에 1일 명예교사로 참여한 것이 바로 그것. 이날 수업은 학교 현장의 교육 컨설팅을 직접 담당하는 초중등 장학사 및 수석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36여년에 달하는 교육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곽 교육장의 수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곽 교육장은 일반적인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강 형식의 수업이 아닌 직접 음악 수업을 준비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사전에 익혀 1학년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동무생각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흥미롭게 재구성하는 등 수업을 철저하게 준비,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교사들을 위해 혁신 수업의 중심에 들어가 직접 실천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학교로 달려가는 비전 톡(Talk) 행복 톡(Talk) 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실시하는 현장 공감 프로그램의 하나가 바로 비전 톡(Talk) 행복 톡(Talk)이다. 이는 곽 교육장이 부임 이후 학교 현장 중심의 혁신 마인드 제고와 실제 학교 컨설팅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새롭게 채택, 실시하는 장학관 및 국과장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교육장과 교수학습국장, 경영지원국장 뿐 아니라 각 부서 과장 전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언제든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고 특강자를 선택해 전화 및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안산교육지원청은 즉시 학교와 일정을 협의, 현장으로 달려가 컨설팅과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 건수가 40여건에 달하는 등 프로그램의 인기가 교육청과 교육현장 그리고 교육수요자 간의 거리를 최소화하고 행복한 교육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확신시켜 나가고 있다.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노력 안산은 54개교 모든 초등학교에 초등돌봄교실이 100% 설치돼 이에 대한 관리와 컨설팅이 수시로 실시되고 있다. 또 내실있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공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0년 이래 방과후 학교 우수강사 인증시스템을 가동시켜 2010년 99명, 2011년 97명, 2012년 120명의 방과후 학교 강사가 교육장 명의의 우수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방과후 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교원과 교육실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 연수를 통해 프로그램 담당자의 역량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특히 방과후 학교 담당 교원들의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해 1:1 멘토-멘티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 질높은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한 집단지성을 창출시키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초중교의 방과후 학교 담당 교원이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돼 현재 초등교사 55명, 중학교 교사 29명에 달하는 인원이 방과후 학교 1:1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방과후학교 시너지효과를 체험하고 있다. 아울러 안산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탄탄한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기존의 업무협약 체결 기관 외에도 대학교, 병원, 학습센터, 상담센터, 치료센터, 복지관, 수련관 등 20여개에 달하는 유관기관과 새로이 업무협약 체결을 성사시킴으로써 기관간 연계망이 교육발전의 추진 동력으로 활발히 기능하도록 하고 있다. ▲오색 빛깔로 엮어가는 다문화교육 안산에는 다문화인구가 많은 만큼 안산시청과의 연계를 강화해 1개 유치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10개 교육기관을 다문화특성화 학교로 지정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학교에 이중언어 교수요원을 지원해 한국사회의 조기적응을 돕고 다문화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연수와 다문화교육 이해를 위한 교사 연수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가정통신문을 10개 국어로 번역해 각 학교로 보급하는 사업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혁신 교육은 행복교육 현재 안산은 안산초교, 별망초교, 이호중학교, 경수중학교, 광덕고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1일부터는 안산중앙초교와 석수중학교도 혁신학교로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며 안산양지초교와 선일중, 반월중, 신길고교도 혁신예비 지정학교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안산교육지원청은 이같은 혁신학교가 공교육 혁신 모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일반학교와 혁신학교를 연계한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구성, 다양한 공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인터뷰> 곽진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움과 실천이 핵심"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한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 성인이 되기까지 그만큼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지원이 필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곽 교육장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공부하고 비판적인 사고력으로 자신의 생각을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스스로의 생각을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접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배운 바를 실천할 수 있게 하는 배움중심수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곽 교육장은 배움중심수업이 현장에서 내실있게 전개 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월요일 마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초빙해 교과별 다양한 주제로 실제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수업으로 여는 월요마당과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배움중심수업 및 평가이야기 12마당 등 교육과정 재구성 및 운영 연수, 평가혁신 연수 등 학교급별, 교과별, 주제별로 연수를 기획해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문학, 심리, 사회 및 자연과학, 인문학, 철학, 문화예술 등 광범위 영역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보다 큰 시각에서 교육적 관점을 논할 수 있는 안산, 바다(SEA; Share Expansion Ability)를 품다 연수와 현장교원들의 요청에 즉각 부응해 실시되는 교사 컨설팅, 그리고 이러한 컨설팅을 직접 담당하는 교원들의 자체 역량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컨설턴트 연수 똑!똑!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런한 교원들의 전문성을 위한 컨설팅은 올해 상반기에만 520여건이 신청됐다. 곽 교육장은 교원들의 요청사항에 즉각 부응할 수 있도록 수업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수업 컨설턴트들을 초중고 교과별로 조직하고 컨설팅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교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컨설팅 신청 내용을 컨설턴트에게 즉시 알려주는 실시간 알리미 시스템을 가동시킴으로써 현장 지원 서비스를 위한 상시 대기 모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6·4 지방선거 앞두고 구태 다시 고개”

안산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전이 줄서기, 편 가르기, 각종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혼탁해지면서 공직사회와 지역정서를 심각히 위협하는 불미스러운 구태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2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과거 권위주의적 정권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거 때마다 공무원을 동원, 불ㆍ탈법을 자행한 바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 개인의 영달과 출세를 목적으로 줄을 서는 지극히 사적인 행위를 하는 일부 공무원이 있어 부끄러움과 함께 공직사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최근 안산시 현직 공무원이 공직자들과 함께한 워크숍에서 시장 재선과 관련한 퀴즈 제시 논란과 함께 우려를 표명하며 다음과 같은 요구 사항을 밝혔다. 먼저 수사기관은 이번 사안이 공직선거법의 공무원 중립의무 등과 지방공무원법상 정치운동의 금지 조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므로 신속ㆍ공정하게 즉각 수사를 실시할 것과 시는 이번 행사의 진행과정 전반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시는 선거에 공무원을 이용하려는 정치인과 개인의 출세를 위해 줄서기 하려는 공무원들의 부정선거를 감시해 공정하고 건전한 선거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줄 것을 주장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해양생명자원 확보’ 산·학·연·관 머리 맞댄다

정부가 해양생명자원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생명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22일 해수부는 23일 대전 호텔리베라에서 해양생명자원 법정조사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양바이오 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길모 박사가 해양생명자원조사 기획(안)을 발제하고 대학과 연구소 그리고 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관계자들도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양생물은 지구상 생물종의 약 80%에 해당하는 50만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유용생물자원으로 개발되는 것이 1% 미만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점이 강조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생명자원조사는 지난 7월 제정된 해양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법정조사로 해양생명자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확보관리와 이용에 효율적이고 자원주권 강화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5년을 주기로 국낸 전 해역을 대상으로 시행 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교육지원청, ‘다문화 가정상담 지원’ 사업 운영

안산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 말까지 위기의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문화 가정상담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 가정상담 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정체성 혼란과 학습부진 등의 총체적인 부적응 현상으로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지원과 가정과의 연계 교육 강화로 학교 적응능력과 진로 탐색능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원사업의 운영은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가운데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13개교에 재학 중인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일정 부분의 상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비 지원을 받은 학교에서는 장기결석이나 부적응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문,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교육대책 수립과 지속적인 돌봄 활동을 통해 위기 학생의 중도탈락을 예방하고 학교적응을 도와주게 된다. 이와관련 곽진현 교육장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은 한국사회의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총체적 부적응을 겪고 있는 학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앞으로 예산확보 등을 통해 위기의 다문화 학생을 위한 상담 지원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잘 나가던 CEO, 택시로 인생 2막 달린다

다양한 사람과 나누는 진솔한 대화로 삶의 활력소를 찾습니다. 노년계층의 재취업이 사회이슈로 대두한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체에서 임원을 거쳐 CEO를 역임한 전장현씨(61)가 택시운전사로 제2의 삶을 누리고 있어 화제다. 전씨가 핸들을 잡게 된 배경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어 있다. 지난 1980년 초 잦은 일본 출장길에 시간도 쪼개 써야 할 만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MK택시로 급히 이동할 때가 잦았다고. MK택시는 한국인 창업주가 세운 일본 굴지의 택시회사다. 전씨는 택시에 올라 내릴 때까지 MK소속 택시기사의 몸에 밴 친절과 승객을 배려하는 자세 등을 유심히 살필 수밖에 없었다. 감동을 넘어 MK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택시기사의 태도는 전씨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MK 소속 택시기사 가운데 고위관료와 CEO 출신도 많다는 소식을 듣고는 적잖이 놀랐다. 친절ㆍ배려 日 MK택시에 감명 퇴직 후 진로 결정 계기 삼아 택시 서비스 질ㆍ품격 높일 것 일본에서의 기억은 후일 전씨의 퇴직 후 진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전씨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것도 중요하지만, 정년에 대한 부담도 없고 내가 편한 시간에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후배들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25년 근무했던 정든 일터에서 조금 일찍 떠나 택시를 선택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택시를 운전하려면 3년 무사고 경력이 필요, 이를 해결하고자 전씨는 영업용 트럭을 구입해 특별수송 지입으로 3년간 무사고 운전기간을 거쳐 그가 바라던 개인택시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전씨는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 운전기사들이 지켜야 할 서비스 정신에 대한 교육 그리고 승객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과 옷차림,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의 품격을 높일 기회를 마련하고 싶은 포부도 갖고 있다. 하지만, 간혹 취객들의 당혹스런 행동에는 난감할 때도 많다는 전씨는 택시기사의 기존 편견을 벗고 서비스의 질과 품격을 높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잔잔한 클래식과 향긋한 실내공기가 1평 남짓한 공간을 채우는 전씨의 택시는 오늘도 행복을 싣고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수원지검 안산지청, 제1회 기업인 법률지원 아카데미 개최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이 법률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인들에게 법률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와 공동으로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개최 했다고 7일 밝혔다. 안산지청은 반월 및 시화 산단 등 안산시흥광명 등에 소재 기업인 30여 명을 상대로 한 제1회 기업인 법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중소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형사절차일반 ▲노동산업안전 ▲환경 분야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초 법률 지식에 대한 강의를 통해 관련 법률분쟁에 대한 대처능력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성공적 기업운영 사례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기업인(회장 김무연)으로부터 기업 경영에 따른 경험 및 성공사례 등을 내용으로 한 강연을 통해 경영노하우 등에 대한 기업인 간의 공유 기회를 제공하기 도했다.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안산지청은 매월 기업인 30여명을 상대로 기업인 법 아카데미를 개설, 법률소양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안산지청장과 차장검사 및 형사2부장 검사 등이 참가자들에게 형사절차일반, 노동산업안전 및 환경 관련 기초 법률지식에 대해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많은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 건전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김회재 지청장은 앞으로도 관내에 소재한 기업인들을 상대로 매월 아카데미를 개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분쟁 능력을 키우고 기업인들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형성을 통해 경영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지청이 실시하는 제2회 기업인 법 아카데미는 오는 8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문의는 기획검사실(475-4012)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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