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정부합동분향소’로 운영되면서 중단됐던 ‘경기도미술관 로비 라이브러리’의 운영이 오는 2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24일 경기도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5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정부합동분향소 운영 지원에 따라 잠정 폐쇄됐던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 라이브러리가 오는 27일부터 일반인에게 다시 개방된다.
그동안 도민들에게 현대미술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랑방 역할을 해왔던 로비 라이브러리에는 현대미술뿐 아니라 사진, 건축, 디자인 관련 주요 잡지 및 타 미술관 발행 도서들이 비치됐다.
특히 경기도미술관에서 발행한 전시 도록과 교육 자료집 등을 무료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미술관은 앞으로 로비 라이브러리 운영을 점차 확대해 경기도 대표 현대미술작가의 자료를 수집 정리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이를 연구자와 도내 예술동아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시와 연계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 관련 자료들을 함께 열람하는 코너를 마련,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현대 미술과 전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 옆에 위치한 로비 라이브러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료는 현장 열람만 가능하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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