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하계 방학 기간에 관내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0여 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iansan.net/)를 통해 가능하며, 공고일 현재 안산시에 주소가 되어 있는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자는 공개 추첨방식을 통해 결정되고 전공과 거주지 등을 바탕으로 근무지를 배치받아 오는 7월3일부터 31일까지 시 산하 행정기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단,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자 및 세월호 사건 피해가족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학기 중에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기청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이 2년차를 맞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골목슈퍼마켓 점주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올해 4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기업 유통업체의 무차별적인 사업영역 확장에 맞서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대학 운영’,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지원사업 그리고 공동세일전 개최’ 등 유통환경 개선과 조직력 강화를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 매출 28% 신장에 기여한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은 기존 연간 1회에서 올해 4회로 대폭 확대해 나들가게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구매 촉진 및 유통환경 개선으로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높일 뿐 아니라 매출증대를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은 점포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지속적 컨설팅을 통해 각 점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요청하는 등 나들가게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골목슈퍼마켓의 경쟁력 향상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총 12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관내 지역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응로 소장과 황준구 지부장, 안병안 군자농협ㆍ이한진 반월농협ㆍ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농산물의 연구개발 기술정보 공유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6차 산업촉진과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농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식에서 김 소장은 “농업 발전을 위해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지속적인 교류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지부장은 “상호 교류를 통한 농업관련 정보기술 공유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자”고 말했다. 박 조합장도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은 추구하는 바가 같다며 앞으로 농업인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전했다.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일부 공직자들이 5ㆍ18 기념일에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5ㆍ18 기념일에 구청 소속 사무관 2명과 계장급 2명 등 모두 4명이 이날 정오부터 충청도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에 들어갔다.이들은 각자 ‘친지 방문과 가사정리, 개인용무 그리고 가사 정리’ 등의 이유로 휴가를 낸 뒤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종길 시장도 이날 충북 제천과 전북 부안 등지에서 열린 시 새마을회 한마음수련대회 및 시의회 워크숍 등을 격려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직사회 내부에선 “특별한 일도 아닌데 업무를 뒤로하면서까지 평일 골프장에 가야 할 만큼 라운딩이 급한 일이이었는지는 각자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아니겠느냐. 일부 공직자들 때문에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공직자들도 함께 평가 절하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어 “경기도가 지난 2월 안산시를 상대로 각종 사업 추진 실태와 예산 낭비 사례, 소극 행정 및 무사안일 업무처리 사례 등에 대한 컨설팅 종합감사를 벌여 많은 지적사항이 나왔는데 이런 시기에 골프는 날짜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에 다녀온 공직자는 “휴가를 내고 골프장에 가 운동하는 게 뭐가 문제냐. 시청 스크린 동호회가 지난 20일 충청도 골프장에서 모임이 있어 이를 앞두고 사전 답사 겸 다녀오게 됐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교육 당국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초등학교 인근에 추진되는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관계 기관 등과 협의한 뒤 학부모들이 일조권 문제 등을 이유로 반발하자 뒤늦게 법원에 공사중지 임시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하자 법적 대응이 안일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84년 단원구 고잔동에 건립된 중앙주공2단지 아파트(2단지)는 30년이 지나 시설 노후로 지난 2008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돼 재건축사업에 반영됐다. 이에 ㈜대우건설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5년 8월 착공, 부지 5만 6천700여㎡에 7개 동 990세대(지하 2층에 지상 29~37층)를 시공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13년 5월 사업 시행인가를 앞두고 정비구역으로부터 200m 이내에 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으면 교육장 또는 교육감과 협의해야 한다는 관련 법에 따라 협의한 결과, 2단지 재건축현장 일조권이 왕복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동 및 운동장 일부 지점에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일조권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지점들에 대한 일조환경 개선대책으로 반사판 설치계획을 수립한 뒤 예측한 결과 일조시간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반사판 110여 개를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대위 측은 “초등학교 인근에 고층 아파트 재건축으로 일조권 피해는 물론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정서발달 등에 피해가 예상된다. 일조권 해소를 위해 검증되지 않은 반사판 설치로 학생들의 시력피해가 우려되고 관계 기관들이 사전에 일조권과 충분하게 협의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이에 지난달 11일 초등학교 학부모 비대위 측의 주장에 따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2단지 주택재건측정비 사업 공사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내년 4월 990세대가 입주할 예정인데 교육청 요청으로 층수 제한에 따라 공사를 중지하면 전체 세대의 4분의 1가량인 245세대가 입주할 수 없어 조합원들과 일반 분양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불이익과 법적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일조권 침해 및 손해가 있으면 일정 부분은 추후 금전 배상 및 침해방지조치 등을 통해 전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각했다. 한 학부모는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태에서 교육청이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기왕이면 좀 더 서둘러 공사가 진행되기 전 협의 단계에서 제대로 진단을 했어야 했던 게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을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없어 시간이 길어졌다. 준비하는 기간도 오래 걸려 늦어졌다. 재청구 여부는 협의를 통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고대 안산병원이 청각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들이 병원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각평형검사센터와 인공와우수술센터’를 동시에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청각평형검사센터는 청각과 어지럼증 등 귀와 관련한 다양한 질환에 대한 검사를 위해 검사실을 옮겨다니며 검사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한 장소에서 청각과 관련한 모든 검사를 원-스탑으로 진행, 환자와 보호자들의 동선을 줄이고 정확한 검사를 위한 장비를 도입, 운영한다. 인공와우수술센터 개소로 인공와우수술과 재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환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특히 인공와우는 수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언어습득을 위한 청능훈련 및 언어치료와 언어평가를 병행해야하는 만큼 고대 안산병원 인공와우수술센터는 청각장애인복지시설인 청음회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와우수술 환자들이 새로운 감각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대 병원 관계자는 “귀와 관련된 모든 검사와 상담을 센터가 진행, 환자 부담감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와 편의를 위해 투자와 편의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지난 3월 대부도 갯벌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 첫 번째 ‘해양보호구역 대회’에 ‘대부도갯벌 및 생태계와 공존하는 미래 유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참석,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부도 갯벌습지보호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해양보호구역 대회’에 참가했다.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내 27개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NGO),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국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 지역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시는 해양생태계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고 지역 간 자료 공유 및 토론 등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역생산물 가치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대부도 갯벌습지보호지역 주민들이 희망하는 해양보호구역 브랜드가치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오는 22일부터 1주일에 걸쳐 근로를 희망하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희망 근로 기간은 오는 7월3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이며 달 드는 언덕 마을공방 운영 등 26개 사업에 350명을 모집한다.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외국인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안산시민이면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수급권자와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동일유형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2년 연속으로 초과·반복해 참여한 자(접수시작일 기준) 등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근무시간은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25~30시간이며 65세 이상 참여자는 주 15시간으로 한 달 근로 시 임금으로 48~96만 원(주휴 및 월차수당, 간식비 포함)을 받게 된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본인 및 세대원 도장을 가지고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선발자 발표는 6월 28일 개별 통보 및 안산시홈페이지(www.iansan.net)에 게시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제주의 자연과 생태만 화폭에 담아오다 새롭게 시도한 뜨개질(털실) 작품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두 배의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안산국제아트페어(이하 안산페어)’에 참가한 작가들 가운데 서인희 작가(50ㆍ여)의 작품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뜨개질 작품을 만들지 않았다. 어릴 적 마냥 그림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던 탓에 서양화를 전공한 서 작가. 대학 졸업 후 서울에 머물며 전시나 공연기획자로 활동했다.서 작가는 “더 늦기 전에 전공을 찾아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서울 생활을 정리한 뒤 제주도로 내려와 판화라는 색다른 분야에 관심이 끌려 목판화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며 “제주의 오름과 들을 정신없이 다니며 제주의 작은 풀까지 목판에 그려내며 칼과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도에서 14년 동안 자연을 대상으로 작업하던 서 작가는 우연히 뜨개질 작품을 구상하게 된다. 지난겨울 미국에 거주하는 언니가 작업실을 다녀간 뒤 동생의 창작생활이 안쓰러웠는지 손수 뜨개질한 숄과 무릎 덮개 가 들어 있는 상자를 전달한 것. 그는 언니의 선물을 보고 털실이 가진 따스함을 목판에 그대로 옮기기로 한다. 그는 “처음 털실을 접했을 때 신선하고 따스한 충격이 전해졌다”며 “이번 작품이 방문객으로부터 색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니 기쁘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인을 초청한 안산페어 관계자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주도 같은 해양도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안산시에 처음 방문해 반갑다”며 “안산페어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다른 지역 아트페어의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로 전 세계의 작가들과 컬렉터들이 참여,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작자의 한 사람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서 작가는 앞으로 자신의 주요 작품으로 제주의 자연을 그리는 한편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작품도 계속 시도할 계획이다. 그는 “마당에 풀 한 포기를 보며 강렬한 느낌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 자연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전율을 계속 그려가고 싶다”며 “늘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때마다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그 벅찬 감동도 계속 놓치지 않고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국제아트페어는 전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최초의 미술시장인 아트마켓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작가가 직접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관람자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16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및 반납 시 발송되는 안내문자 발송을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시행한다.그동안 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단문자메시지(SMS) 이용자의 도서 이용정보를 70자 이내 문자로만 발송하기 때문에 내용이 누락 발송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에 따라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시행을 통해 이용자에게 카카오톡으로 1천 자까지 도서 이용정보를 보낼 수 있어 단문자 서비스(SMS)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단문자 서비스(SMS) 발송 비용 대비 약 30%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이 이용한 도서에 대한 도서 반납예정일을 비롯해 연체정보, 희망도서 신청 결과, 예약 도서 도착 안내, 상호대차 신청 결과 등과 같은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정보 제공은 전국 최초이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더 개선, 신착도서 안내, 사서 추천도서, 대출베스트 도서, 각종 행사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