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안산 신도시 내의 호수공원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을 오는 8일 정식 개장한다. 지난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7만5천여 명이 찾았던 안산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은 안산의 대표 물놀이시설로 고객을 맞이할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부지면적 약 3만4천㎡에 수심 1.3m 성인풀장과 어린이, 유아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 외에도 바닥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매점,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 등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7천 원에 청소년은 4천900원, 어린이 4천200원이며 만 3세 이하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20명 이상의 단체 입장의 경우 1인 기준 3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정식 개장일인 오는 8일부터 8월20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안산=구재원기자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안산은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새로운 도시의 성장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4일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천일 동안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은 세월호 참사라는 전 국민적 혼돈 속에서 어렵게 출발했던 민선 6기가 사람과 생명 등을 중심에 두고 아픔을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을 추진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민선 6기의 구체적인 성과를 설명했다. 먼저 ‘생명과 사람의 가치 회복’에서 성과를 찾았으며 이는 ‘세월호’라는 현실 속에서 ‘안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세월호 유가족을 살피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꼽았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국가 산업화를 이끌었던 반월·시화국가산단(현 안산 스마트허브) 재생과 혁신 등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계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4차 산업혁명과도 연계되며 일자리 창출로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안산시 산업경제혁신센터를 건립,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데모 스마트 팩토리 유치와 마이크로 팩토리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의 이 같은 노력과 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산시 사이언스 파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제 시장은 세계적인 생태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안산을 강조했다. 시는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신설, ‘대부 보물섬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최초의 생태관광지 선정과 국내 대표 브랜드인 해양생태관광도시 대상 수상이라는 열매를 맺기도 했다. 관광분야 최고의 타이틀인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숲의 도시’를 선점한 성과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2030년 숲의 도시 비전’을 선포,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유일하게 안산만 7차례나 폭염경보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포, 탈원전·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슈를 선점해 나가고 있어 새로운 먹을거리와 일자리,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융·복합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올해로 출범한 지 2년여를 맞은 안산시의 대부해양관광본부(이하 본부)를 업무의 효율성 등을 감안, 시 본청에 두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공직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대부분이 식사 및 출ㆍ퇴근 문제 등으로 대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시 공직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 3월 대선로 31 일원 연면적 899㎡ 규모 임시청사에 대부개발과, 관광과, 해양수산과 등 3개 과에 11계 47명을 정원으로 본부를 출범했다.시는 대부도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부 보물섬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당시 문화체육관광본부를 해체하고 본부를 신설했다. 그러나 본부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대부분은 본부 인근에 식당이 없어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가 하면 사무실 탁자에서 허리를 숙인 채 점심을 해결하는 일도 빈발한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본청과의 거리가 30㎞가량 떨어져 있는데도 시의회와 각종 회의 등이 열릴 때마다 다녀가야 하는 불편도 감수하고 있다. 시는 이에 본청에 본부 직원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관광과는 오는 9월 안산에서 열리는 ‘생태관광 및 지속 가능 관광 컨퍼런스 및 관광박람회’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본청 앞 환경교통국 회의실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업무를 보고 있다.공직자들은 내부 통신망을 통해 “본부를 대부도가 아닌 본청에 두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근무환경이 열악한 건 알고 있지만, 본부를 본청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다.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창의적 대안 발굴을 통해 안산시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이 확산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사)유엔미래포럼을 비롯해 (재)환경재단, 존 헨리 클리핑거 MIT미디어랩 교수 등과 기후 변화 및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Mutual Benefits of Solar Smart City & Green Coin’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열 (재)환경재단 대표 주선으로 에너지 전문가인 존 헨리 클리핑거 교수의 한국 방문에 맞춰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안산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제기된 뒤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기회가 제공되는 시스템이 마련된 도시의 의미로 안산을 시작으로 세계가 함께하는 그린코인 사업의 확산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그린코인’은 존 헨리 클리핑거 교수가 몰두하는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인해 감축되는 탄소배출량만큼 코인을 보유하는 시스템이다. 이후 그린코인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매매가 가능하고 축적된 코인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사업에 재투자하는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 소유자가 보유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상생협력발전소, 시민햇빛발전소와 같이 민ㆍ관이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는 매우 높은 가치가 잠재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적 추세인 화석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이루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그린코인과 같은 창의적 대안이 활성화돼 신재생에너지 확대 생산과 탄소배출량 절감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water가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광역교통도로(동서진입도로, 국도 77호선) 일부 구간이 다음 달 1일 0시를 기해 개통할 예정이어서 화성시 남양과 송산 등 서부지역의 고질적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29일 K-water에 따르면 동-서진입도로 및 국도 77호선 등은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화성·안산시와 송산그린시티 주변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 착공, 5년여 간의 공사 끝에 일부 구간을 조기에 개통하게 됐다. K-water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지구 인근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8.65㎞(동서진입도로 4.23㎞, 국도 77호선 4.42㎞)를 먼저 개통한 데 이어 잔여 구간은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최초 입주시기(내년 1월)에 맞춰 완전히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송산그린시티 주변 및 화성 서부지역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시간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완전 개통 때 화성~안산 간 연결로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 계획도시인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K-water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구간과 연계해 K-water는 총 사업비 6천446억 원 가운데 1천100억 원을 부담해 건설한 비봉~매송 간 민자 도시고속도로와 시도 69호선(화성시)도 함께 개통될 예정으로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매장인 ‘굿윌 스토어 한샘 1호점’을 문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굿윌 스토어는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손질한 뒤 판매하는 비영리 매장으로 장애인을 판매사원으로 고용하는 공간이다. 중증 장애인에게 단순히 일회성 도움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 경제적 자립은 물론 동료와 함께 일하고 고객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매장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또 다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산시에 처음 문을 연 굿윌 스토어 한샘 1호점은 약 150평 규모에 의류와 주방용품, 소형가전, 완구 등을 판매한다. 물품은 모두 기증받은 제품으로 이를 위해 한샘은 지난 5월부터 서울 본사와 안산 제조 본부가 공동으로 기증 캠페인을 벌여왔다. 판매 물품 중에는 전 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사인 티셔츠 등도 포함돼 있다. 한샘은 굿윌 스토어 매장 오픈에 앞서 지난 2월 장애인 직원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채용 관리할 수 있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마음’을 설립 했다. 굿윌 스토어를 통한 채용 외에도 한샘은 본사 내 카페 바리스타, 사무보조, 디자인보조 등 다양한 형태로 장애인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간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6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들을 채용함으로써 선수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한샘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추가 개점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에 소재한 동산노인복지관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을 초청, 흥겨운 문화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한서경, 윙크, 강소리, 최진아, 피터펀 등을 다양한 가수를 초청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함께 신명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향기를 불어 넣었다. 행사는 동산노인복지관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안산 동산노인복지관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공시설봉사 △도서관 봉사 △페달로 자전거 수리 △아이돌보미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특히 도서관봉사와 페달로 자전거 수리 사업은 동산노인복지관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지역 봉사로 어르신들의 자부심이 남다른 사업이다.안산=구재원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관내인 중앙역 로데오거리에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배달업소를 직접 방문, 안전배달 가이드 책자 배부하는데 이어 교통안전 홍보 스티커 부착 및 안전모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단원서 관내 이륜차 판매업소를 방문해 판매 및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등록과 의무보험 가입 등 이륜차 구입 시 준수사항 안내와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무등록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함께했다. 한원횡 서장은 “관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및 이륜차운전자,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와 함께 도로에서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단원서에서는 범법 차량에 대한 단속 강화와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서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시화호 전망대 등 멋스러운 서해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광역 버스가 안산 대부도와 서울 강남 등을 달린다.시는 이를 통해 기존 시민들이 겪어왔던 좌석 부족으로 인한 불편 해소는 물론 휴일 대부도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21일 상록구 사동 청석초등학교 앞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제종길 시장, 이민근 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ㆍ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광역 버스 개통식을 열었다.2층 버스는 모두 2대로 평일에는 기존 3102번 버스 노선인 상록구 사3동 푸르지오 6차아파트~서울 강남역 구간을 운행하고, 휴일에는 기존 300번 버스 노선인 안산 중앙역~대부관광본부 구간을 달린다. 시는 이번 2층 버스 개통을 통해 기존 광역버스 좌석 부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한 출·퇴근과 대부도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층 버스는 독일 만(MAN)사 차량(MAN Lion’s Double Decker)으로 1층 13석에 2층에는 59석이며, 1회 최대 72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최신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C 기준을 적용했다. 특히 출입문 끼임 제어장치와 중간 출입구는 경사판을 이용, 휠체어 승·하차도 가능하며 좌석 하단에는 USB 포트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승객 안전을 위해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비상제동장치(AEBS), 자제 제어 및 전복 방지시스템(ESP), 긴급제동장치(EBS), 엔진룸 화재경보장치, 지붕탈출장치, 어라운드 뷰모니터 시스템, 후방카메라 등을 적용해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제종길 시장은 “서울 강남으로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입석 문제를 해소해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고 더불어 주말에는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2층 버스 3대를 추가로 확대하는 등 연말까지 모두 6대를 도입,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본격적으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도 2층 버스시대를 열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제종길 안산시장은 21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 사3동 안산청석초등학교 앞에서 김우승 한양대ERICA 부총장, 김태윤 한양대ERICA 총학생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된 2층 버스는 2대로, 평일에는 출퇴근 노선에 투입돼 광역버스 입석문제를 해소하고 주말에는 안산의 대표 명소인 대부도 관광을 위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평일에는 3102번 노선을 따라 고잔푸르지오6차에서 출발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상록수역, 의왕톨게이트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편도기준 41.1km, 15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특히, 기존 2층 버스 노선이 출퇴근 인원이 많은 시간대(오전 7~8시, 오후 7~9시)에 중점적으로 투입된 것과 달리 이번 노선은 비수요 시간대까지 활용도를 높여 오전 6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일일 12회에 걸쳐 고르게 운행된다. 구체적인 운행 시각은 오전 6시 30분, 6시 55분, 9시 10분, 9시 30분, 12시 25분, 12시 50분이며 오후는 3시 20분, 3시 45분, 6시 15분, 6시 30분, 9시 30분, 10시다. 주말에는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300번 노선을 따라 자유센터에서 출발해 안산역, 신길동을 거쳐 대부관광본부까지 편도기준 31km, 18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 3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일 총 8회다. 이번에 도입할 차량은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사의 차량으로 1층 12명, 2층 59명 등 71명이 탑승할 수 있다. 차량은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비상상황을 대비한 천정 비상 탈출구, 긴급 제동 장치(AEVS),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 방지 시스템(ESP) 등을 구비했으며 교통약자를 배려한 휠체어 전용공간 및 도움버튼을 설치했다. 남경필 지사는 “2층 버스 도입은 도와 시군, 의회가 연정정신을 바탕으로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해 만든 결과”라며 “이 같은 연정이 대한민국의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스탠더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된 2층 버스는 현재 김포~서울 5개 노선 16대, 남양주~잠실 5개 노선 6대, 수원~서울 2개 노선 3대, 파주~서울 1개 노선 1대, 안산 1개 노선 2대 등 14개 노선에 28대가 운행 중이며, 올 하반기 115대가 추가 도입된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