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주력

안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기청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이 2년차를 맞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골목슈퍼마켓 점주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올해 4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기업 유통업체의 무차별적인 사업영역 확장에 맞서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대학 운영’,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지원사업 그리고 공동세일전 개최’ 등 유통환경 개선과 조직력 강화를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 매출 28% 신장에 기여한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은 기존 연간 1회에서 올해 4회로 대폭 확대해 나들가게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구매 촉진 및 유통환경 개선으로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높일 뿐 아니라 매출증대를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은 점포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지속적 컨설팅을 통해 각 점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요청하는 등 나들가게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골목슈퍼마켓의 경쟁력 향상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총 12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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