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능형 로봇 산업' 조성 속도… 인재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

안산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지능형 로봇산업 뿌리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교육부 주관 ‘지능형 로봇’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도시 인재 양성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안산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대학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로봇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직업계 고교, 지역 기업,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3년 동안 10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구체적으로 지역 내 직업계 고교 여섯 곳과 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단) 로봇 관련 기업, 한양대 ERICA 등 대학 세 곳,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다섯 곳 등이 협력해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중심으로 지능형 로봇 기술 전문가 및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 전문가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추진 중인 청년지원사업 22건과 혁신지구사업을 연계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인재들이 안산에 정주하며 발전할 수 있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한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 산·관·학·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지속 능한 교육·일자리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시흥 편의점 직원 살인사건은 보복 범죄… 피해자 언니로 착각”

한집에 사는 의붓형과 동네 편의점 여성 직원을 흉기로 잇달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 조사 결과 피해 여성에 대해 보복 살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세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A씨를 지난 10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50분께 시흥의 자택에서 의붓형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10분 뒤 도보 2분 거리 편의점으로 가 이곳 직원 2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7시55분께 길거리를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하면서도 범행 경위에 대해선 줄곧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의 자백을 토대로 살인죄보다 형량이 더 무거운 특가법상 보복살인죄를 적용했다. A씨는 과거 해당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했던 C씨의 언니와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당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C씨의 언니와 합의해 재판에 넘겨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C씨에 대한 범행 당시 C씨를 그의 언니로 착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며 "처음에는 피의자가 극도의 흥분 상태여서 제대로 된 동기 진술을 하지 못했으나 시간이 좀 지나고 본인도 마음 상태가 진정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치료를 중단하면서 증세가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철도지하화 사업설명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갑·을·병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안산의 새로운 미래 100년-안산시 철도지하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지난달 19일 정부의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에 선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시·도의원들과 함께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부산과 대전·안산지역의 철도지하화 사업을 우선 추진 대상 지역으로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초지역에서 중앙역까지 5.12 ㎞ 구간의 철도의 지하화가 추진되고, 초지·고잔·중앙역이 지상에서 지하로 이전, 철도로 단절된 도시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철도 상부에는 축구장 100여 개 면적의 부지가 확보돼 주민친화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현 국회의원(안산을)은 “4호선 지하화 사업은 안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며 “오늘 사업 설명회를 계기로 안산시 갑·을·병 지역위와 시·도의원이 함께하는 ‘4호선 철도지하화 추진 TF를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안산시 및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문석 국회의원(안산갑)도 “철도 지하화 사업뿐 아니라 신안산선 등 안산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함께해 달라”며 “4호선 지하화 사업은 안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인 만큼 국회에서도 적극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설명회를 주관한 박해철 국회의원(안산병)은 “4호선 지하화 사업은 안산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며, 4호선이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사업이 속도감 있고, 내실있게 추친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들이 함께 논의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 된 자리”라고 행사 취지를 소개한 뒤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호선 지하화 사업에 안산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성공드림(DREAM)’ 멘토링 추진…청년 소상공인 성장조력

“성공한 청년 CEO들을 소상공인 성장 조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산시가 청년 소상공인 육성 및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성공드림(DREAM)’ 멘토링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성공드림 멘토링사업은 지역에 가맹본부를 두고 창업에 성공한 청년 최고경영자(CEO)와 신규·재창업 준비 청년들 간 인적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다. 이민근 시장은 이를 위해 최근 지역에서 창업에 성공,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는 강기복 ㈜열정 대표와 김효진 지알엔푸드 대표, 조대희 ㈜스무하루에프엔비 대표, 인도겸 ㈜멀티웨이 대표, 장희중 ㈜인더비엣 대표 등에 이어 홍문석 잭인뉴욕스테이크 대표 등 청년 CEO 6명을 멘토단으로 위촉했다. 멘토단은 ▲청년상인 만남의 날 개최 ▲숍마스터 교육 진행 ▲콜라보 판촉 이벤트 등에 참여해 지역 청년들과 창업에 관한 지식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할 예정인데 주로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 도전을 도우면서 멘티들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시는 앞으로 요식업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멘토 만남의 날 운영 ▲협업 마케팅 등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단, 개별 요청에 따른 멘토 사업장에서의 실습 체험 및 기술 지도, 창업지도 컨설팅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멘토단과 교류를 희망하는 멘티 참여는 지역 거주자 또는 식음료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39세 이하 청년, 신규·재창업 중인 청년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조대희 대표는 “사업 참여를 통해 차갑게 가라앉은 외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청년 창업가들과 노하우를 나눌 것”이라며 “서로 도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 마련에 적극 동참하겠다”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지역 발전과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바쁜 경영 활동에도 재능을 베풀고 성공의 기운을 청년들과 나누는 일에 동참해 주신 청년 대표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청년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상록경찰서,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교육

안산상록경찰서는 12일 관내 레미콘 회사를 방문,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차로 통과를 앞두고 ‘우회전시 일시정지’ 의무에 대한 교통법규준수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교통법규 준수 교육은 경기남부청에서 지난 1일부터 2달 동안 걸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 시책에 따라 보행자 보호를 위해 운수회사를 직접 방문, 운전기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에 이어 문답식으로 교통법규 준수 교육을 실시했다. 교차로 적색신호는 ‘우회전시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까지 운전자들이 헷갈리고 정착되지 못한 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보행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교차로에서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경우 우회전 차량은 반드시 일시 정지 후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는 보행자가 없으면 서행해서 지나야 하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경기남부청 관내에서 우회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인해 56명이 목숨을 잃어 교차로 우회전시 반드시 일시정지 후 보행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서행하여야 한다. 이와함께 교차로 우회전 전용차로 확보를 위해 설치된 교통섬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을 통해 보행자 보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슬환 상록경찰서장은 “우회전 일지정지 위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교차로 보행자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중앙대로 녹지대의 재정비 “완성도 위해 추가 예산”

안산시가 추진 중인 중앙대로 녹지대 재정비사업(경기일보 10일자 11면)과 관련해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시와 중앙동 상인회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이은미 도의원과 양삼동 보좌관을 비롯해 장대성 안산중앙상인연합회장,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대로 녹지대 재정비사업 관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중앙동 옛 중심상업지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이 같은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미 도의원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상권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된 중앙대로 녹지대를 주민들을 많이 유입할 수 있는 공연장과 이벤트 공간 등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보조금 확보 및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삼동 보좌관도 “완성도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청년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공간 도입과 예술대학 등을 참여시켜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대성 연합회장도 “수도권 전철 4호선 중앙역에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 이르는 구간은 문화광장으로 추진해 상가를 활성화하고 노후한 오수·하수관로에 대한 정비 및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 개선도 시급하다”며 “추후 연합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뒤 의견을 모아 제시하겠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일부 구간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공연장에 이어 포토존 등 문화 공간은 물론이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노선버스 정류장 설치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안산시 단원 중앙동 중앙대로 녹지대 정비한다…“상권 활성화”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09580019

한양대 ERICA, 청년 건강 지원 나선다

한양대 ERICA는 11일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5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건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사업단은 ▲청년의 사회 참여 촉진 ▲사회적 역량 강화 ▲청년 중심 사회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데 대학(산학협력단) 및 사회복지법인이 서비스 제공 인력의 7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 지역사회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상상돌봄 4개소와 심리지원 1개소, 신체건강 8개소 그리고 초등돌봄 4개소 등 총 17개 청년사업단과 기존의 우수사업단 10개소 등 모두 27개 사업단이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ERICA의 ‘경기 ERICA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수도권 내 유일한 청년사업단으로 최첨단 체력 측정 장비와 전문 인력 등 교내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신체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19~34세 안산시 청년으로 지역 주민센터 신청을 통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남상백 청년사업단장(ERICA 스포츠과학부 교수)은 “청년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이번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기쁘다”며 “한양대 ERICA가 ‘대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대학 주도의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청년 중심의 사회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ERICA는 경기도 및 지역 내 스포츠 시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협조... 안산단원서, 서울예술대에 감사장 전달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영상 제작에 협조한 서울예술대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10일 안산단원서에 따르면 이날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과 유태균 서울예술대 총장을 비롯해 단원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9월부터 14개월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작된 영상은 경기도남부경찰청과 안산단원경찰서에 이어 서울예술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유태균 서울예술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 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석 단원경찰서장도 “딥페이크 범죄 예방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인데 서울예술대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효과적인 범죄 예방 캠페인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시 국제화시대 맞아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 출범

“공직사회가 자율적으로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안산시가 공무원 통·번역 모임인 ‘톡톡이음’ 서포터즈를 꾸려 운영키로 했다.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직렬 공무원으로로 꾸려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12개국 22개 도시 및 기관과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기업·문화·예술·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달 내부 모집을 통해 영어, 독일어, 중국어에 재능이 있는 공무원 10명을 올해의 서포터즈 ‘톡톡이음’으로 선발했다.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로 8급 주무관에서 6급 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렬 및 직급 등으로 구성됐다. 톡톡이음은 통·번역에 쓰이는 ‘말’을 상징하는 ‘톡(Talk)’과 ‘도시관계를 잇는다’는 의미인 ‘이음’의 합성어다. 이들은 앞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외빈을 영접하는 행사를 비롯해 공무원들의 국제교류 등을 위한 통·번역이나 감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첫 활동은 다음 달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을 맞이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앞으로 간담회 및 환영 오찬은 물론이고 지역 시찰 등 일련의 행사를 진행할 경우 의사소통을 도와 시의 국제 관계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국제 교류도시 간의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해 언어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톡톡이음과 함께 안산이 세계 무대에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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