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가 자율적으로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안산시가 공무원 통·번역 모임인 ‘톡톡이음’ 서포터즈를 꾸려 운영키로 했다.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직렬 공무원으로로 꾸려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12개국 22개 도시 및 기관과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기업·문화·예술·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달 내부 모집을 통해 영어, 독일어, 중국어에 재능이 있는 공무원 10명을 올해의 서포터즈 ‘톡톡이음’으로 선발했다.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로 8급 주무관에서 6급 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렬 및 직급 등으로 구성됐다.
톡톡이음은 통·번역에 쓰이는 ‘말’을 상징하는 ‘톡(Talk)’과 ‘도시관계를 잇는다’는 의미인 ‘이음’의 합성어다.
이들은 앞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외빈을 영접하는 행사를 비롯해 공무원들의 국제교류 등을 위한 통·번역이나 감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첫 활동은 다음 달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을 맞이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앞으로 간담회 및 환영 오찬은 물론이고 지역 시찰 등 일련의 행사를 진행할 경우 의사소통을 도와 시의 국제 관계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국제 교류도시 간의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해 언어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톡톡이음과 함께 안산이 세계 무대에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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