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 중인 중앙대로 녹지대 재정비사업(경기일보 10일자 11면)과 관련해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시와 중앙동 상인회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이은미 도의원과 양삼동 보좌관을 비롯해 장대성 안산중앙상인연합회장,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대로 녹지대 재정비사업 관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중앙동 옛 중심상업지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이 같은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미 도의원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상권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된 중앙대로 녹지대를 주민들을 많이 유입할 수 있는 공연장과 이벤트 공간 등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보조금 확보 및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삼동 보좌관도 “완성도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청년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공간 도입과 예술대학 등을 참여시켜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대성 연합회장도 “수도권 전철 4호선 중앙역에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 이르는 구간은 문화광장으로 추진해 상가를 활성화하고 노후한 오수·하수관로에 대한 정비 및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 개선도 시급하다”며 “추후 연합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뒤 의견을 모아 제시하겠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일부 구간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공연장에 이어 포토존 등 문화 공간은 물론이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노선버스 정류장 설치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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