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성균관大 장안구 율천동에 ‘밤나무 동산’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과 주민센터, 성균관대학교가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밤나무 동산 조성을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16일 율천동 주민센터에서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박선규 성균관대학교 학사처장, 이상훈 율천동장, 염상조 율천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율천동 밤나무 동산 조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대 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것.또 성균관 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 간 일상적인 자원봉사 및 문화행사 연계 추진, 성균관대학교의 좋은마을만들기 주민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박선규 성균관대 학사처장은 학교를 대표해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을 환영하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좋은마을만들기사업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염상조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협약 이후 민관학이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밤나무 동산은 율전초등학교 앞 공터에 50여그루를 식재해 조성되며 오는 21일 오후 2시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밤나무를 식재한다.이날 식재 행사 이후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지역내 노인정 순회 봉사활동, 일제대청소 기간 지역 청소, 성대 음악 동아리의 길거리 음악공연 등 자원봉사활동을 진행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에도 100억 투입 2015년까지 ‘둘레길’

수원시는 16일 하천을 중심으로 한 녹색도시회랑 수원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둘레길이 조성되면 걸어서 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수원의 주요지역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사업은 하천구간과 동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하천구간 사업은 총 11개 노선으로 100억여 원을 투입, 오는 2015년까지 수원천(0.8㎞), 황구지천(13㎞), 원천리천(7.2㎞), 서호천(2.7㎞) 등 수원 관내 4대 하천(총 연장 23.7㎞)에 걸쳐 조성된다.수원천 구간은 기존 산책로를 활용하고 수원팔경 복원사업과 연계한 버드나무길 등을, 서호천 구간은 둔치 산책로 활용 및 생태통로 기능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또 황구지천은 제방 길을 이용한 수목길 조성, 원천리천은 기존 산책로 활용과 하류지점에서 만나는 황구지천, 수원천과 연계성을 강화한다.동서 회랑 구간은 3개 노선(9.7km)으로 보행 녹도에 가로수, 이정표, 픽토그램(pictogram) 등을 도입한다. 이들 회랑 곳곳에는 지역의 역사적 특색이나 마을 이야기거리 등을 안내판과 함께 게시하는 스토리텔링의 기능도 가미한다.이와 함께 3년 단위로 나무 총조사를 실시해 수목성장 등을 분석,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가로수 띠 녹지 조성으로 도로변 먼지흡착과 공기정화 등의 효과를 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주요 산에 대해 훼손지 조사 등 자연환경 총조사를 시행하고 광교산 절터 약수터 위 억새밭 복원과 상광교 화양림 지역에 생태둥지관을 마련하기로 했다.주양원 개발사업국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위기 심화에 대비,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녹색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 중소기업 살리기 팔 걷었다

수원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기업지원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인 기업활동 돕기에 나섰다.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예창근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기업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이번 협의체 구성과 함께 관련 조례를 마련, 중소기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협의체 부위원장은 이광인 경제정책국장이 맡게 되며 윤건모 행정지원국장, 김상욱 시의원, 김동원 경기대교수, 노선욱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 이상용 변호사, 이윤진 세무회계사, 김종국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희경 수원여성기업인협의회장, 성열학 ㈜비비테크 대표, 문종국 오피트정보통신㈜ 대표, 신창연 ㈜이라이콤 이사, 김외순 가보정 대표를 위원으로 한다. 간사는 이훈성 기업지원과장이 맡는다.협의체는 연 2회 정기회를 갖고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한 시책 발굴과 기업 애로사항 협의,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당연직인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임기는 재임기간동안이며, 위촉직은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예창근 제1부시장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수원시 관내 기업들의 성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78@ekgib.com

韓·日 ‘찬란한 유산’ 수원서 만났다 ‘세계문화유산 사진전’

한국과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일 세계문화유산 사진전이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된다.10일부터 4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와 일본내 세계문화유산의 특징과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두 나라의 세계문화유산 특징과 장점을 이해할 좋은 기회다.수원시는 10일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양측의 우호 증진과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해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국내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장),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 무토마사토시 주한 일본국특명전권대사, 혼다 오사무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장이 참석했다.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상수, 한국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는 서헌강, 유물과 문화재 작품사진을 촬영하는 준초이 등 유수의 국내 작가와 14세때 프로에 데뷔해 낙원을 테마로 해외 중심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요시 가즈요시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한국부문에서 전시 작품은 해인사 장경판, 조선왕조의 조상숭배 종묘, 석굴암과 불국사 창덕궁 등 궁궐, 고인 돌, 신라의 종교와 생활, 경주 역사유적지구, 풍수사상, 수원화성 등을 작품화한 사진이다.일본부문에서는 호류지 불교기념물, 히메지죠성, 교토 역사기념물,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마을,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이쯔쿠시마 신사, 나라 역사기념물, 큐슈큐 유적 등이다. 전시되는 작품은 총 120여점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두 나라의 유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여 서로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수원시에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구청장에 듣는다> 김충영 팔달구청장

민선 5기 염태영 수원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가장 첨병에서 시책을 실천하고 있는 팔달구. 여기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위치한 행정구역인만큼 팔달구의 역할은 다른 어느 구 보다도 책임이 크다. 그래서인지 한때 수원화성복원 사업의 중추를 맡았던 김충영 전 화성사업소장이 구청장직을 맡았는지도 모른다. 화성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김충영 팔달구청장. 오는 12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김 구청장을 만나 팔달구의 현안과 앞으로의 구정계획을 들어보았다.- 구청장에 취임한지 100일이 됐다. 소감은.수원시 공직자중 구청장직을 맡으라고 하면 마다할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팔달구라는 거대한 배를 운행하는 선장의 자리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난 100일은 워밍업 단계로 어떻게 구정을 꾸려나갈지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이제 전력 질주하기 위해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매려고 한다.- 팔달구 자랑거리가 있다면.팔달구는 수원시의 중심상권지역이지만 구도심으로 다소 침체돼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전 세계의 자랑거리인 수원화성이 있다. 수원화성에 미쳐 지난해 경원대학교에서 수원 화성 옛길의 변화와 특성분석 및 보전 방안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구정구호도 화성을 간직한 팔달구, 21세기 역사문화의 도시로정할 정도로 화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을 수원화성 발전을 위해 쓸 생각이다.- 구의 현안은 무엇인가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수원역 광장에서 화성행궁까지 편안하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향교로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로 인한 민원발생이 예상돼 주변 건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협조를 구하고, 철저한 공정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구정 운영 계획은.우선 8개 상인회와 협의해 매주 토요일 토너먼트방식의 가위바위보게임을 도입, 볼거리를 제공해 침체돼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수원천 복원공사가 완료되는 9월말쯤이면 가위바위보축제를 개최하여 구민의 힘을 결집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수원화성 테마거리 조성주민과 트위터 소통 확대또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월 동별로 현장방문과 직원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주민과 시의원이 함께하는 주민맞춤형 민원현장을 방문, 시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시민의 관점에서 업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주요 시책 토론회도 개최했으며, 시민과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다변화를 위해 팔달구 공식 블로그를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해 팔달행복더하기 기금 조성 ▲홀몸어르신 안부확인사업 ▲공무원과 홀몸어르신 1:1 결연사업 ▲사랑플러스! 행복만들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눔과 실천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주민과 소통하는 방식은.항상 주민들을 만나려 민원 현장을 다니고 있지만 모든 곳에 갈 수도 없고 업무도 있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한참 붐을 일으키고 있던 스마트폰 트위터(아이디 gawebawebo)였고, 이를 공무원들만 할 것이 아니라 각 동의 협의회장 등 단체장 7~8명씩 섭외해 트위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내 동네 자랑하기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그러다보니 단체장 1명당 20~30명씩의 팔로우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분들이 내 동네 먹거리, 명소 등을 너도나도 알리기 시작했고, 주민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도 활발하게 됐다. 지금은 굉장히 활성화 되고 있다. 이것이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이 아닌가 생각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 아주대병원 ‘척추질환 정복’ 머리 맞댄다

척추질병과 통증치료 등 다양한 임상경험을 소유한 개업 의사들과 연구 중심의 대학병원 의료진이 함께 모여 다양한 치료법 등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경기척추학회(회장 박진규굿스파인병원장)는 오는 12일 오후 1시 아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척추 및 통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학병원 교수진들의 학문적 이론에 일선 개업 전문의들의 다양한 임상사례를 접목, 척추와 통증 질환에 대한 질 높은 치료방안들이 제시될 예정이다.특히 경추 퇴행성 질환의 최신 치료법(홍재택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과 척추 협착증의 최신 수술적 치료(김석우 한림대 정형외과 교수) 등 특강이 실시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영경 제1심사부장이 척추수술 현황과 척추수술 심사방향에 대해 강의한다.이와 함께 C-arm 유도하에 척추 중재술(좌장 이상원 카톨릭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내시경 척추수술(좌장 박진규 굿스파인병원 원장), 척추 통증에 대한 최신지견(좌장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 수족냉증에 대한 치료(좌장 김진균 다나병원 원장), 2011 심평원에서 바라 본 척추분야 정책(좌장 신원한 순천향병원 교수)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열린다.한편 경기척추학회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척추관련 의사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전문 학술단체로 심포지엄에 대한 문의는 학회 사무국(031-745-3400) 및 홈페이지(www.gspine,co,kr)를 참조하면 된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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