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형복)의 복지서비스 사례관리 활동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연결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사례관리란 사례관리자가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을 지속적으로 책임을 지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결모니터링하는 활동으로, 권선구에서는 4명의 사례관리자가 활동중이다. 이달 기준으로 권선구에서 관리중인 86건의 사례관리 중 51건이 종결되었고, 35건의 사례관리가 진행중이다.지난달 27일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서둔동 청소년의 꿈바라기 코너 방송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배우자와 황혼을 보내고 있는 세류3동 노부부의 이야기가 EBS 나눔0700 효도우미 코너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됐다. 시청자의 ARS(☎060-700-0700, 1통화당 2천원) 참여로 모금한 금액을 가구당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으로, 노부부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날로 증가하는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율 감소를 위해 2011년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구별 1개교씩 총 4개교의 수원안전학교를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한달 동안 공개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은 결과 총 6개 초등학교가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시는 최근 수원교육지원청 및 수원시의회, 국제안전학교 공인센터, 수원소방서, 어린이 안전지도사 등 관계기관 및 단체의 전문가를 초빙해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자체 심사회를 개최하고 대평신곡인계영동초교 등 4곳의 수원안전학교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각 안전학교사업의 구체성과 프로그램 구성 및 효과, 안전 취약시설 개선, 수혜의 범위, 사업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이들 학교에서 신청한 안전사업은 학교 안전환경 시설물 설치(대평), 고층교실 창문 안전보호대 설치(신곡), 건물 계단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인계), 등하굣길 보행자 도로 개선(영동) 등의 환경 및 시설 개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업계획서 이외에 각 학교의 개교년도, 학생수, 예산 지원의 필요성 및 수혜범위를 심사의 기준으로 삼는 등 현실을 많이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원안전학교에는 각 학교당 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단순한 예산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전후의 비교 평가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한 뒤 다음 해의 수원안전학교 선정 및 학교 안전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활용, 내실 있는 학교 안전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영규)가 연말을 맞아 홀몸노인차상위 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추진하는 이웃사랑 나눔 운동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일동이 김장김치 20박스연탄 300장쌀(20㎏) 10포를 기증, 38가구에 전달한 데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수원지방법원 직원들이 쌀(20㎏) 15포김장김치 15통을 전달, 불우이웃 15가구에 전달했다. 경인체신청 동수원우체국 직원들이 13일부터 17일까지 영통구가 추천한 연세가 많은 홀몸노인 40가구에 내복 한 벌씩을 집배원을 통해 나누어 주었다. 또 매탄동에 거주하는 장모씨는 저소득 불우 이웃에 월 100만원씩 연간 1천200만원을 매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불우이웃 10가구와 결연을 맺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도 나눔 운동에 한 몫하고 있다. 환경위생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진 주무관은 손수 폐식용유와 빈 우유팩을 활용해 무공해 환경비누를 제작, 홀몸노인 등 40가구에 120개를 전달했다. 영통구 공직자 220여명은 이웃돕기 모금액을 조성, 2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오는 27일자로 민선 5기 들어 최대 규모인 500여명대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키로 하면서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서기관급 2명을 비롯해 사무관급 7명, 6급 7명 등 모두 53명이 승진할 예정인데다 사실상 염태영 시장의 중간간부급 인사 의중이 처음 표현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전자 게시판을 통해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파견, 조직개편 등의 인사요인에 따라 오는 27일자로 500여명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사전 예고했다.우선 4급(서기관) 승진요인은 2명으로 김영주, 라수흥, 박형식, 박흥수, 윤용기, 이성락, 이해왕, 최희순과장 등 8명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이미 상수도 사업소장 직대로 나간 이해왕 소장의 직대를 풀어주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승진인원은 1명으로 라수흥, 박흥수, 윤용기, 이성락 과장 등 서열 4위권 내에서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최근 있은 서기관급 전보인사에서 현직 구청장이 본청 국장으로 발령나는 등 전례에 보기힘든 파격인사가 단행, 나머지 순위의 발탁인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와 함께 5급(사무관) 승진은 7명이나 요인이 발생, 어느 해보다 많은 승진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5명이 승진하는 행정직에는 20여명이 후보대상에 올랐으며 보건직(1명)에는 4명, 시설(토목 1명)에도 4명의 팀장이 각각 후보자 명부에 포함됐으며 6급 승진은 7명 승진에 28명이, 7급 승진은 7명 승진에 19명이, 8급 승진은 9명 승진에 11명이 각각 승진대상에 올랐다.아울러 동일부서 3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중심으로 모두 447명을 순환 전보할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의회는 13일 제278회 정례회의 첫 예결특위를 열고 김명욱 의원(민행궁인계동)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11년도 수원시 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총무경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별 4명씩 16명으로 구성된 예결특위는 오는 16일까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이게 된다.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예산안 보다 2천761억원이 증가한 1조4천273억원 규모다.특히 예결특위에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 수원종합운동장 천연 잔디 식재사업비 등 73개 사업 27억7천여만원을 포함한 전체 예산안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 및 적성성 여부, 시민 수혜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결처리할 계획이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지역청소년활동을 총괄지원하는 청소년육성재단을 그 위상에 걸맞게 이끌어가겠습니다.지난 10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은하수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광진(64)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신임 이사장은 재단이 출범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는 대단하다며 수원은 인구 110만 중 청소년이 25만이나 되는 젊은 도시인 만큼, 청소년들의 활동을 총괄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 이사장은 평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청소년 중심성, 청소년 주도성, 청소년 위주성이라며 어떤 것이 청소년을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소년들과 소통을 통해 학부모 단체, 문화 단체 등과 협력해 책임의식을 나눠 갖겠다고 덧붙였다.기존 직원들과의 화합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며 각자가 청소년문제 만큼은 전문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향후 계획에 대해 임 이사장은 이미 재단에서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시행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장애인 청소년 등 다양한 방향에서 실시되고 있던 부분들을 좀 더 심화적으로 발전, 수원의 모든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임 이사장은 국제청소년센터원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설립위원 등을 역임했다.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는 지난 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인터넷 매체 관련 조정, 중재 실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개정 언론중재법의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성동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사무차장이 인터넷뉴스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절차의 개선방향을,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조사팀장이 포털사건 처리방안 개선에 대한 실무상의 검토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성동진 사무차장은 신문법상 포털은 언론사의 기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어 불필요한 분쟁이 확대될 수 있는데다 실무상으로 조정중재 신청인과 언론사의 합의사항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따라서 조정중재 신청 대상에서 포털은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양재규 조사팀장은 잘못된 기사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으려면 포털사들이 조정중재가 신청된 기사에 대해 이 사실을 알리는 알림표시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포털사의 실무상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한편 발제 이후 언론사, 포털사, 정부부처 등 각계 참석자들이 종합토론 시간을 갖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수원시는 앞으로 인사청탁을 하는 사람과 그 대상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명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하지만 임용권자의 재량에 따라 규정이 달라질 수 있어 그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수원시는 인사청탁자 신상공개 근거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시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9일 밝혔다.이번 개정 규칙안은 임용권자(수원시장)가 인사청탁을 하는 사람과 청탁대상이 되는 사람의 신상정보와 청탁내용 등을 공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됐다.하지만 임용권자의 개인적인 생각에 따라 공개여부가 결정되는 데다 공개할 수 있다고 애매모호하게 규정이 명문화됨에 따라 실효성 여부는 미지수다. 시민 김모씨(58)는 인사청탁이라 볼 만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그 잣대에 따라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명문화의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며 원칙 없이 명문화된다면 향후 인사청탁 관련 시시비비로 논란만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청탁자 신상공개 근거 신설은 공직자와 그 주변사람들에 대한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제정되는 것으로 충분히 인사청탁이 줄어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 개정 규칙안은 1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심사를 거쳐 수원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내년부터 20억원 이상 각종 건설공사에 대해 기술심사를 벌이기로 했다.8일 시에 따르면 현행 건설기술관리법은 100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 설계 당시 기술심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술심사 대상을 20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이에 따라 내년에 시행될 20억원 이상의 도로건설, 건물신축 등 각종 사업에 대해 설계작업과 더불어 기술심사를 하게 된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지현)는 8일 경기도중소기업진흥센터 내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전기안전 선진화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문위원회에는 박지현 본부장을 비롯해 엄정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경기남회장, 김현기 수원대 교수, 채규암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장, 박명식 삼성전기㈜ 그룹장 등 자문위원 15명이 참석했다.박지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사민원업무에 대한 제도개선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를 모시게 됐다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공사정책 수립과 집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자문위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와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안전교육, 공사 직원들의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어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7월 고객존중 구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문화 창출 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