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청소년수련관(관장 류주선)은 청소년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 재미있는 영화나라를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계단식 좌석으로 꾸며진 수련관 3층 차오름실에서 27일부터 2월12일까지의 기간 중 8일간 1일 2회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상영 영화는 셜록 홈즈와 벼랑위의 포뇨, 토이스토리3 등 모험 영화와 애니메이션, 우수 자연 다큐멘터리 등 총 16편이다.청소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련관 관계자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와 우수 다큐멘터리를 통해 가족간 화목과 문화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수련관은 체육활동실과 세미나실, 노래연습실, 댄스연습실, 북카페, 음악연습실 등을 갖췄으며 , 연중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과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1)218-0330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수원 향토기업인 SKC㈜ 본사가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한다.24일 수원시와 SKC㈜ 등에 따르면 SKC㈜ 본사는 오는 2014년 7월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SKC공장 인근 정자동 911번지에 이전할 계획이다.SKC는 이전과 함께 연구소 부문에 300억원을 투자해 2014년 6월 12층 규모의 첨단기술중앙연구소(본사)를 신축,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SKC 수원공장부문에 600억원을 들여 광학용필름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시는 오는 28일 시청에서 SKC㈜와 SKC㈜ 본사를 수원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SKC 본사가 수원으로 이전할 경우 예상되는 지방세수는 2010년도 12억5천400만원에서 34억1천200만원으로 172% 가량 증가한다. 특히 지방소득세는 2010년도 6억8천400만원에서 21억5천800만원으로 4배가량 증가, 가장 높은 세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는 올해 1번국도, 광교신도시 연결도로 등 19개 도로를 개설하거나 확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우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삼성로(길이 3.12㎞, 너비 35m) 확장공사를올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다.영통구 삼성 디지털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삼성로가 개통되면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가 입주한 영통구 일대 상습 정체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수원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색동 유통상가 주변(길이 400m, 폭 15m), 오목천동 청구아파트~곳집말지구(길이 824m,너비 25m), 율전동 삼성아파트 뒤 도로(길이 680m, 너비 20~35m) 등 7개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1번국도 창룡문사거리~연무중사거리(길이 510m, 너비 35m), 옛 1번국도(길이 970m, 너비 25m), 수원역 우회도로(760m, 너비 40m) 확장공사도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북부권 교통망은 광교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상현IC~하동(길이 2.5㎞, 너비 27m), 흥덕~하동(길이 2.1㎞, 너비 27m), 동수원~성복IC(.3.3㎞, 너비 19m) 등 6개 노선을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이 밖에 광교신도시 입주에 맞춰 광교~서울 주요 구간을 잇는 4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광교지구를 경유, 서울이나 성남, 용인 등지로 연결되는 15개 광역버스 노선을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증차하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 제2부시장에 이재준 협성대 교수(도시공학부사진)가 선정됐다.시는 지난 1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인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부시장 공모 최종 합격자로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교수는 민선5기 염태영 수원시장 인수위원회 좋은시장 준비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시의 신원조회를 거쳐 내달 1일 임명될 예정이다.이 교수는 1일부터 2년간 환경국과 도시재생국, 마을만들기 추진단의 업무를 총괄하고, 시장의 정무 역할을 수행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광교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할 예정인 수원지법은 올해 부지매입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최병덕 수원지법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원지법 광교신도시 이전을 위해 올해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부지매입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내년 중으로 청사 설계공모절차에 들어가 본격적인 이전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수원지법 이전 예정부지는 광교신도시 신대저수지 인근 6만5천858㎡로 수원지검과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한 뒤 각각 신청사를 지어 이전하게 된다.수원지법과 수원지검은 현 청사 부지 2만929㎡를 광교신도시 땅과 맞교환하고 나머지 추가 부분은 매입할 예정이다.법원과 검찰의 청사이전비용은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합쳐 각각 1천400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대법원은 올해 수원지법 토지매입비용으로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연차적으로 토지매입예산과 설계, 시설공사비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수원지검도 법원과 같이 경기도시공사를 상대로 연내에 부지매입협상을 벌이는 등 청사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수원지검 관계자는 낡고 비좁은 현 청사에서 업무를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이미 광교신도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에 토지매입 등 각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수원시는 18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했던 수원출신 정월(晶月) 나혜석(羅惠錫1896-1948) 선생을 기리기 위해 생가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나혜석이 태어난 현재의 팔달구 신풍동 47 일대를 대상으로 생가터를 찾기 위해 탐문을 벌이고 있으며, 국가기록원에 1911년 당시의 지적도 공개를 요청했다.또 나혜석의 후손과도 접촉, 구체적인 생가 위치와 규모 등을 파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시는 생가 위치가 확인되면 토지를 매입하고 나혜석 후손, 기념사업회, 미술가협회 등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 생가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시는 오는 2013년까지 45억원을 들여 540㎡ 규모의 생가와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토지매입비 7억6천500만원을 확보했다.정월 나혜석은 1896년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에서 군수의 딸로 태어났으며, 서울 진명여고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東京)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한 뒤 국내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가 됐던 인물이다.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2년 8월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 도로(440m)에 나혜석 동상과 분수대 등 조형물을 세워놓고, 이 거리를 나혜석 거리라고 명명, 해마다 나혜석 거리 예술제를 열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사적 제3호)을 남북으로 흐르는 수원천이 그동안 콘크리트로 뒤덮여 볼품없던 모습을 벗고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수원시는 16일 지난 2007년 9월부터 676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수원천 1단계 복원사업을 당초보다 석달가량 앞당겨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원천 복원사업은 콘크리트로 복개된 매교~지동교 780m 구간을 철거하고 도심형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이다.복개구조물이 철거된 자리에는 지동교, 구천교, 매교, 수원교 등 5개 차량 통행용 교량과 지동시장교, 영동시장교, 구천보도교 등 3개 보행용 교량이 건설된다.또 하천 양쪽에는 산책로와 이를 이어주는 세월교가 설치되고 매교공원, 아트월 유천풍경(柳川風景)을 비롯한 수원천 8경이 조성된다.특히 1796년(정조 20년) 수원천에 세워진 뒤 1922년 7월 대홍수로 유실된 방어용 군사시설 겸용 수문인 남수문(南水門)도 함께 복원된다.복원될 남수문은 길이 29.3m, 폭 5.86m, 전체높이는 9.33m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지난 11일 문을 연 수원 권선청소년수련관(관장 류쥬선)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수련관 3층 세미나실에서 청소년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수련관 운영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시설 활성화 방안과 학교와의 차별화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토론회에는 수원시차세대위원회,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살맛나는 수원만들기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토론동아리 심포지움 소속 청소년 20명이 참여하고 각 자치기구 대표의 주제토론과 전문가 토론순으로 진행된다. 문의(031)218-0417
사단법인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는 오는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2주기 추념식 및 추모음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추념식은 기념사업회 김병순 회장의 인사말과 추모동영상 상영, 염태영 수원시장 등의 추념사, 시인 김우영의 추모시 낭독 등으로 이어지며 고인이 수원 발전과 화장실 문화운동에 이바지한 업적을 기린다. 추모음악회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DSD삼호아트센터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이 출연, 공연을 펼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가 권선구 수원시차량등록사업소 바로 옆 3만9천여㎡를 근린공원으로 지정하자 해당 토지 및 건물주들이 반발하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수원 도시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지난 2009년 4월 권선구 고색동 886-23호 일대 3만9천769㎡를 근린공원으로 지정했다.그러나 공원부지에 편입된 토지주 K씨 등 16명은 근린공원 지정 절차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며 반발, 최근 토지 및 건물주 동의를 받아 재심청구 절차를 밟고 있다.K씨 등은 이미 해당 부지에 신축건물 등 10여곳이 자리한 상황에서 뜬금없이 공원부지로 지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더욱이 이들은 해당부지가 주택지가 인접하지 않은 채 자연녹지지역(논, 밭)으로 둘러싸여 있어 근린공원이 들어설 이유가 없음에도 공원으로 지정, 토지주들의 재산권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여기에 이들은 해당부지가 서부로(고색사거리권선구청)의 왕복 8차선 대로와 접해있는 요지임에도 공원으로 지정, 막대한 보상비투입이 불가피한 데다 보상비 마련의 어려움으로 보상시기조차 불투명함에도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현재 토지 및 건물주 대부분의 서명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공원지정 재심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공원은 2005년부터 검토됐지만 면적이 적어 표시만 해놓지 않은 것뿐이라며 향후 공원부지 주변이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 공원지정은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