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는 의왕지역 중학교 1학년 1천489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과 이상자에 대한 자세교정 교실을 운영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척추측만증 연구소와 연계해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검진은 육안으로 확인하는 등심대검사와 X선 검진 등으로 이뤄진다.
검진결과 10도 이상 휜 학생에 대해서는 척추교정교실을 운영해 자세교정 및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3% 정도에서 나타난다.
청소년 기형 척추측만증은 사춘기를 전후해 발생하고 여학생에게서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사춘기가 시작하기 전인 10세 전후에 시작되고 키가 급속도로 자라는 시기에 척추 측만증도 같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예방법이 현재까지는 없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확실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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