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영되는 어린이 철도학교는 의왕 철도특구 지역 내 덕성초등학교와 부곡초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철도에 대한 이론과 체험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코레일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전문교수의 강의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높여 주고 있다.
또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기관사 모자를 쓰고 시뮬레이터 운전실에서 KTX를 출발하고 멈추기도 하며 기기를 직접 조작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철도서비스와 예절체험, 철도역사, 철도의 종류, 과학으로 풀어보는 기차이야기, 나무기차모형 만들기, 기차 그리기 등 철도학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관사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선근 시 철도특구과장은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철도특구 내 어린이는 물론, 시 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철도 체험학습을 확대ㆍ실시할 것”이라며 “어린이가 미래 철도산업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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