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저소득 가정 학생에 장학금 3천만원 전달

의왕시 고천동 소재 ㈜삼성SDI가 임직원 마라톤행사를 개최해 마련한 장학금 수억 원을 10년째 저소득 가정 대학신입생 등록금으로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SDI는 25일 본사(의왕) 경영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삼성SDI 이승구 부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15명에게 200만 원씩 모두 3천만 원의 등록금을 전달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해 임직원 마라톤 행사로 모금한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직원이 참여하는 나누리 마라톤 대회를 개최, 성금을 모아 올해까지 84명의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2억 2천300만 원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성금과 회사의 매칭지원금을 통해 결식아동급식을 비롯한 김장나눔행사, 가정위탁아동 결연,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사업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준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새로운 가치와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삼성SDI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월암버스 공영차고지 준공

의왕시 월암버스 공영차고지와 진입도로가 16일 준공됐다. 시는 이날 월암버스 공영차고지 내 주차장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유관기관장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월암 버스 공영차고지와 진입도로는 2005년 8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09년 12월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11년 9월 착공해 10년 만에 준공됐다. 국비 47억과 도비 37억, 시비 124억, 민간자본 28억원 등 236억원이 투입된 차고지는 지상 3층 규모의 사무동과 정비동, 세차동, CNG충전소, 대형 버스 155대 및 소형 승용차 8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설치됐다. 사무동에는 시내버스 배차실과 입금실, 사무실, 회의실, 구내식당,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공영차고지 진입도로는 월암동 잿말에서 수원시 입북동 시계 간 공영차고지 진입도로 467m를 폭 4m의 소로에서 폭 15m의 중로로 확장해 시내버스 진ㆍ출입을 원활하게 했고 진입도로 구간에 버스정류장 2개소를 신설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였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월암 버스 공영차고지와 진입도로 준공으로 그동안 도심 내 외곽에 흩어져 각각 운영되고 있는 운수회사의 기존 버스 차고지를 이전하게 돼 도시미관향상과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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