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 의왕지구대(대장 김정수)는 15일 오전 12시10분께 친구가 경찰을 불러 달라고 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순찰차 2대와 형사기동차량, 여성청소년수사팀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남편인 A씨(63)와 부인 B씨(60)가 술을 마시던 중 가정불화로 언쟁을 벌이다 B씨가 화를 참지 못하고 망치로 TV와 거울, 식탁 등 가구를 부순 뒤 사라졌다. 현장에 출동한 양춘환ㆍ김종구ㆍ안용섭 경위와 오세일 순경이 집안을 수색한 끝에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자살을 기도하던 B씨를 발견해 구조에 성공했다. 그러나 B씨는 죽고 싶다, 남편을 죽이겠다고 말해 이날 오전 3시께 인근 계요병원에 강제입원시켜 응급조치했다. 한편, 의왕경찰서는 정혜란ㆍ박경일 씨 등 2명의 강사를 초청해 지난 6~7일 두 차례에 걸쳐 가정폭력 현장대응요령에 대한 직장교육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운전면허 갱신과 재발급, 총포 화약류 등 소지허가 신청은 이제는 경찰서가 아닌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하세요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운전경력 증명서와 범죄경력 증명서, 운전면허 갱신 및 재발급, 분실신고 접수 및 발급, 범죄신고 및 제보,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총포 화약류 등 소지허가 신청, 인터넷 사전 방문예약 서비스 등을 온라인으로 원스톱 처리하는 경찰 민원포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경찰 민원포털을 검색하거나 사이버 경찰청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해 홍보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의왕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월2일부터 시행 중인 경찰 민원포털 서비스는 모두 32종으로 바쁜 일상의 현대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경찰 민원 처리의 편리와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재)의왕시인재육성재단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부모와 청소년상담에 관심있는 일반인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제9기 카운슬러대학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김봉환 교수(숙명여대)를 비롯해 신희천 교수(아주대), 정신과전문의 등 전문가 10명이 청소년 상담의 이해와 기법, 가족상담, 학습상담, 성 상담, 청소년기 정신건강 등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일정은 내달 12일부터 6월11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 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459-133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는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대상기업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시중 협약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의 1~2.5%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주요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8년간 모두 1천445억원의 육성자금을 관내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의왕에 있거나 의왕시로 이전하기 위해 토지 등을 매입 또는 건축 중인 기업, 의왕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지원규모는 기술개발자금과 운전자금, 시설자금에 대해 분야별 5억원으로 1개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아 119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인덕원 IT 밸리에 입주한 79개 기업이 대상에 포함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지난 3월 이뤄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에는 이틀 만에 100억원의 한도액이 소진될 만큼 자금에 목마른 기업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시는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제품 홍보를 위해 국내 전시회 참가비 지원예산 4천400만원을 확보, 지난 2월 ㈜써지라이팅 등 29개 업체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의 기치 아래 기업 유치와 육성, 일자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하는 중소기업은 신기술 개발과 시설비,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유망한 기업이 의왕에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 글로벌인재센터가 착공 1년5개월여 만에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내손동 복지로 36에 위치한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부지면적 3천600㎡에 전체면적 2천289㎡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체험형 강의실을 포함한 18개의 강의실과 북카페, 미디어체험실, 평생학습관 등 최신 복합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외국어 학습과 다양한 체험ㆍ교양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정상JLS가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운영프로그램은 사회과학문화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테마별 체험강의실과 특화된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자연스럽고 쉽게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1일 체험과 토요 원데이 몰입 프로그램, 방학캠프 등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회화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수강생 정원의 20%를 저소득층 학생으로 배정하고 수강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관을 별도로 배치해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글로벌인재센터는 외국어 능력만이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인의 평생학습을 위한 복합교육시설로 교육경쟁력 강화와 명품교육도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활짝 핀 벚꽃과 시민의 참여 속에 의왕시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왕시는 지난 11ㆍ12일 이틀 동안 시청 대형주차장과 약수터 주차장, 벚꽃길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의왕 벚꽃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벚꽃축제는 시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청소년 그림ㆍ글짓기 대회와 시민이 직접 꾸민 열린 무대, 유명 초대가수 등이 출연한 Fun Fun Party 연예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재능과 끼를 발휘해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에어브러쉬 타투를 비롯해 나비 만들기, 트릭아트 포토존, 다도체험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을거리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시청 주변 벚꽃길과 다목적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오봉산 산책로 등을 개방해 가족과 연인의 추억을 만드는 분위기를 제공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청의 명물인 아름다운 벚꽃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벚꽃 축제가 됐다며 4월 말까지 청사가 개방되는 만큼 많은 가족과 연인이 시청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실시하는 의왕시의회의원보궐선거(의왕시 가 선거구)에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지난 11일 열린 의왕벚꽃축제에서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홍보 활동은 의왕시민에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과태료와 포상금제를 홍보하고 돈 선거 없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벚꽃행사에 걸맞게 공명선거 벚꽃팝콘을 배부하고 위원회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피켓행진 및 카드섹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의왕시민이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교정타운, 법무타운, 정보기술(IT)타운 및 주변지역이 개발되면 12조원의 민간투자 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교정타운 조성에 대한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안양교도소를 의왕시로 옮기고 의왕시 예비군 훈련장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으로 이전하는 빅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시는 교정타운과 그 주변지역을 개발하면 개발제한구역 250여만㎡(시 전체 면적의 4.7%)를 해제할 수 있어 지역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정타운 대상지역은 왕곡동 골사그네 일대로 의왕과천고속도로, 국도1호선,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도로로 가려진 외곽지역 인데다 야산으로 둘러싸여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왕곡동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교정타운과 별도로 법무타운, 벤처타운, 이주지원단지 등을 조성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고 이주민들에게는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구치소가 교정타운으로 이전하면 포일동 일대 138만여㎡를 의료연구시설, 금융창업시설, 교육연구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의료문화 창조벤처타운으로 조성한다. 내손1동 예비군 훈련장과 주변지역 56만여㎡는 체험형 문화공간 등 예술문화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교정타운 인근 고천동 일대는 3천여가가 입주하는 행복타운으로 개발한다. 고천동 행복타운에는 정부 지원금 등 50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 시는 중앙 정부가 교정시설 이전 재배치 계획을 확정, 발표하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은 의왕시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연합뉴스
의왕시 골사그네에 교정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 간 찬반여론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와 법무부ㆍ국방부ㆍ경기도ㆍ안양시ㆍ의왕시ㆍ국토연구원 등에 따르면 의왕시 골사그네 일대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고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을 안양 박달동 군부대로 재편하는 내용의 교정시설 이전 및 국유지 등의 개발에 관한 협약(MOU)을 지난 8일 맺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법무부가 기존 입장인 이전 대신 재건축을 요구하면서 기재부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는 등 중앙부처 간 협의 지연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의왕지역 주민들의 찬성과 반대 여론이 시 홈페이지를 연일 장식하고 있다. A씨는 법무타운이란 포장된 이름으로 조성될 교정타운과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원 등에게 입장표명을 요구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우리가 살고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어줄 의왕시를 지키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모아 조만간 총궐기를 진행하겠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B씨도 국토부에서 추진하니 어쩔 수 없고 의왕의 다른 지역은 개발이 가능하니까 고천ㆍ왕곡동은 죽으란 말인가. 즉시 반대하는 뜻을 언론에 표명해 주기 바란다며 의왕에서 20여년을 애정을 갖고 살았는데 꼭 타운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면 주민에게 정확히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주민이 찬성하면 그때 가서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C씨는 기왕에 흩어진 서울구치소와 서울소년원을 한곳으로 모으고 종전부지는 개발되는 것으로, 골사그네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고속도로가 막고 있어 현실적으로 재산적 가치로 보자면 쓸모없는 땅에 불과할 수 있다며 그런 땅에 교정시설이 들어와 개발되고 종전부지에 대한 개발과 막혀 있던 시의 현안사업을 풀어간다면 시민으로서 당연히 환영해야 할 것이라는 찬성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서울구치소와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고천동 서울소년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도시개발과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전하고 남은 부지의 사용권리와 개발계획을 시에 줘야 하고 골사그네 주민에 대한 이해와 설득, 보상 등 대안도 준비하는 것을 조건부로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의왕=임진흥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장이 마련됐다. 의왕시가 주최하고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제8회 의왕시 장애인의 날 행사가 그것으로 9일 의왕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의왕시의장, 성행 청계사 주지 스님, 박요찬 새누리당 의왕ㆍ과천 당협위원장, 도ㆍ시의원, 장애인 단체장, 장애인 가족,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의왕시지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의왕시지부 김흥연안순자씨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장애극복상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이어졌다. 김성제 시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차별 없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