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 백운119안전센터 박지훈 소방교와 응급구조사(대체인력) 박초영씨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박 소방교와 박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1일 오후 2시14분께 족구를 하던 박모씨(59)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 의왕시 안양판교로 인근 족구장으로 출동했다.
현장도착 당시 박씨는 동공반응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즉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현장에서 심장박동 및 호흡이 회복됐다.
박씨는 안양 한림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의 빠른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출동한 대원들을 하트 세이버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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