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최우선… 고향 위해 헌신”

오는 29일 치러지는 의왕시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김상호 예비후보는 2일 새정치연합소속 의원이 5명이고 새누리당 소속이 1명으로 5대1 구도인 의왕시의회에 또다시 새정치연합소속 후보가 들어간다면 더욱 불균형적인 구도가 돼 시의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며 시의회가 제대로 견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김 예비후보는 의왕에서 태어나 꿈 많던 학창시절을 보내고 청년시절 청년회의소와 경실련 등에서 활동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에 참여했다며 사회활동을 통해 쌓아 온 경험과 기초과학ㆍIT 분야 전문성을 의왕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향 땅 의왕을 스마트복지도시로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고 교육과 복지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혁신적인 발상으로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주민의 쓴소리를 듣고 제대로 견제하는 새로운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시의원은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지역을 위한 봉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열정과 신의ㆍ성실의 인생관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설계자문위 운영… 부실시공 방지·사업비 절감

의왕시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분야별 전문가 35명을 포함해 김기봉 부시장과 이동원 도시개발국장, 최진숙 도로건설과장, 시의원 등 39명의 위원으로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자문위원회는 토목ㆍ건축ㆍ기계ㆍ환경ㆍ도로 등 18개 분야의 전문지식과 학식을 갖춘 교수와 전문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건설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문대상은 총 공사비 2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와 20억원 미만 건설공사 가운데 발주부서의 장이 요청하는 공사, 설계변경 시 기본계획 및 공법이 변경되는 공사 등이며 긴급 재해복구공사와 준설공사, 설계감리 시행공사, 표준설계도서에 따라 시공하는 공사, 단순 반복적인 공사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해당 공사 발주 시 설계자문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용역 수행단계의 설계자문을 포함해 신기술 및 공법 등 범위와 한계, 입찰공사의 설계 적격 심의, 설계변경 적정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며 설계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시공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품질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보일러 무상점검이라더니… ‘바가지 요금’ 황당

지난달 25일 의왕시 부곡동에 사는 주부 A씨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발단은 여성 보일러 기사가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해 준다며 집으로 찾아오면서부터 시작됐다. 보일러 이곳저곳을 살펴본 보일러 기사가 난방비가 많이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하자 혈관이 막히면 난방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배관청소를 해 줘야 한다며 배관청소를 권장했다.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A씨는 다음에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보일러 기사는 다음에 A/S를 받으면 출장비까지 추가되니까 출장비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지금 하는 게 좋다. 남자기사들과 같이 왔으니 지금 배관 청소를 하는 게 어떻게냐고 유혹하듯 재차 권유했다. 마지못해 얼떨결에 A씨는 그러자고 했고 1분도 안돼 기다렸다는 듯이 남성 보일러기사가 오더니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무슨 무슨 부품이 너무 낡아서 새고 있다. 부품을 교체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고 부품 교체를 권장했다. 보일러 청소부터 부품을 교체한 시간은 고작 5분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A씨에게 청구한 금액은 청소비 3만원과 부품교체비 10만원 등 모두 13만원에 달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A씨는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검색결과 교체 부품은 1만5천원짜리였고 보일러 바닥을 보았는데 찌꺼기 흔적도 전혀 없었다. 교체한 부품도 중고 제품인 것을 알고 난 A씨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A씨는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한다며 부품교체를 요구하고 바가지를 씌우는 보일러 무상점검에 속으면 안된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의왕시 홈페이지에 올렸다. 의왕=임진흥기자

佛心 녹인 감동치안… 주민 행복 이끈다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지난 31일 대한불교 조계종 청계사 성행 스님을 비롯한 용화사 연규 주지 스님, 백운사 법정 주지 스님, 경찰전법단 정경 스님, 경기지방경찰청 불자회장, 의왕시청서울구치소 불자회장, 신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창립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발원문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부처의 가르침을 통한 감동 치안 시민행복을 목표로 창립한 의왕경찰 불자회(회장 김종환 여성청소년과장)는 교대근무 등 불규칙한 근무여건으로 종교생활이 어려운 불자회원의 정서순화와 심신안정을 돕기로 했다. 김종환 회장은 비록 적은 인원으로 출발하는 불자회지만 법회를 통해 참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진하고 주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기섭 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자회가 창립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의왕지역 스님들과 불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불자회가 등불이 돼 전 직원이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의 곁에 먼저 다가가 주민 눈높이에 맞는 감동 치안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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