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과 의왕시의회의원들은 설 명절을 맞아 의왕지역 소외계층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1일 성 라자로마을과 사랑의 양로원, 마리아의 집, 녹향원을 방문해 환센환자와 무의탁노인, 장애인들에게 쌀과 화장지ㆍ세제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 시장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과 보살핌으로 모두가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전경숙 의장과 의원들도 12일 지적 장애인 11명이 머물고 있는 청계동 장애인생활 시설 녹향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장애인과 말벗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 의장은 모두가 떠들썩한 명절이지만, 이웃의 정을 그리워하는 소외계층이 있을 수 있다며 소외된 이웃이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조합장과 이사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1970년 의왕리농업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의왕농협은 본점과 부곡(하나로마트)ㆍ오전ㆍ고천ㆍ청계ㆍ내손ㆍ삼동ㆍ포일지점(하나로마트)과 종합창고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 영농회ㆍ부녀회ㆍ작목반ㆍ주부대학동문회 등의 조직을 갖고 있으며, 1천5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의왕농협의 살림을 4년 동안 이끌어 갈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김호영 현 조합장(64)과 박원용 이사(62) 간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김 조합장은 의왕에서 태어난 지역 토박이로 고천초등학교 총 동문회장과 우성고교 학부모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외고 운영위원과 의왕문화원 감사, 재향군인회 이사, 고천동 방위협의회 고문, 의왕시민장학회 이사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쌓은 인맥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1978년 의왕농협에 입사해 34년째 근무 중인 지점장 출신의 정통 농협맨으로 지난 2011년 제15대 조합장으로 당선돼 의왕농협을 이끌어 온 김 조합장은 전체 조합원의 60%를 차지하는 60대 이상 조합원을 주 지지층으로 꼽고 있다. 박 이사는 동아대 경영학과와 건국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한 뒤 육군 소령으로 예편, 의왕시의원에 당선돼 시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의왕문화원 이사와 민주평통자문위원을 맡고 있고 의왕농협 대의원과 비상임이사에 2선으로 당선됐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사람이라는 기치를 내세워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는 박 이사는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조합원에게는 최고의 이익을 주는 사람이라며 경영변화와 성과ㆍ혁신을 이루고 경영의 정상화를 이룩해 조합원의 행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다음달 11일 치러질 선거에서 조합원들이 원주민 출신으로 30년 넘게 근무한 지점장 출신의 정통 농협맨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게 장점이라는 김 조합장과 학연ㆍ혈연ㆍ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오직 조합원에게 최고의 이익을 주기 위해 농협의 개혁을 이끌겠다는 박 이사 가운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와 의왕시ㆍ의왕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12일 최근 발생한 의왕지역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과 관련, 아동학대예방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권기섭 의왕경찰서장, 의왕지역 어린이 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자의누리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와 예방교육으로 실시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일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육 종사자 스스로 사회적 공동책임을 확인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전환과 재발방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권 서장은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설명하고, 아동학대는 영ㆍ유아기뿐 아니라 성인기까지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됨을 잊지 말고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김종환 의왕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의 아동학대 사례위주의 특별 예방교육이 실시됐다. 한편, 의왕경찰서는 아동학대 근절 집중 추진기간인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예방차원에서 시청과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의왕지역 219개소 보육시설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2일 김상돈ㆍ윤재우ㆍ박근철 경기도의원과 함께 노인생활시설인 마리아의 집과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119사랑 나눔 행사를 실천했다. 이날 소방공무원들은 적은 정성으로 모금한 이웃돕기 기금으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리아의 집을 찾은 안 서장은 어르신을 격려하고 쌀과 화장지, 세제 등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고 시설관계자에게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서장은 119사랑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12일 설 명절 기간에 주차를 허용한 전통시장 주변도로를 방문하는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생활경제와 밀접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 명절기간 동안 주변도로가 허용된 의왕지역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을 방문, 주ㆍ정차 허용 관련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의왕역 주변 주ㆍ정차 허용구역을 선정하고 중앙로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직접 시장을 돌며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아울러 화재ㆍ절도 등 범죄 취약지역도 점검하며 상인들에게 교통 질서유지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을 점검하고 노인들을 상대로 밝은 옷 입기 등 교육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 시장을 찾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안내 플래카드 및 입간판을 설치해 교통소통과 교통안전에 힘쓰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고천초등학교(교장 김상렬)가 선후배가 함께 하고 학부모가 참여하는 이색 졸업식을 가졌다. 11일 오전 10시께 학교 4층 어울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여느 졸업식 풍경과 달리 행복했던 6년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이어 75명의 졸업생 전원에게 학교장상과 대외상을 각각 수여해 우열을 넘어 모두가 축하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교실에는 초등생활 6년 보고서, 1년 동안 함께 한 사진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꾸민 전시회 공간을 마련해 졸업생과 학부모가 함께 추억을 쌓았다. 또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영상편지로 찍은 동영상을 방영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쓰기 시간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도 열렸다. 특히 복도에는 후배들의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그림을 게시해 선후배 간 우애를 다지는 공간도 자리했다. 김상렬 교장은 이별이라는 의미가 아닌 새로운 출발과 감사의 뜻을 담은 졸업식과 학생들이 주인이 돼 만들어가는 졸업식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김상렬 교장과 양호식 교감, 유용정 운영위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천초 동문회와 고천부곡덕장초교 출신들로 구성된 의왕회, 의왕농협 등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보조금의 교부대상과 교부방법 및 사용, 보조사업 공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11일 시가 입법예고한 조례(안)에 따르면 시 예산을 재원으로 하는 지방보조금의 교부대상 및 방법, 보조사업의 공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법률에 규정이 있는 경우와 국고보조 재원에 의한 것으로 국가가 지정한 경우, 시가 권장하는 사업으로 지출근거가 다른 조례에 직접 규정돼 있는 경우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을 보조대상 사업으로 규정했다. 또 지방보조금은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있는 경우 외에는 운영비의 교부가 안되고 시장은 지방보조금 예산을 편성하고자 할 때는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하되 공무원은 전체 위원의 4분의 1을 초과할 수 없으며 위촉직(민간)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지방보조금 예산편성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지방보조금 운영 및 성과평가, 지방보조금과 관련한 조례에 대해 지방의회에 대한 의견 제출 사항, 지방보조금과 지방보조사업자의 재원분담, 지방보조사업의 유지 여부, 법령에서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한 사항 등을 다룬다. 또한 당해연도 예산 범위 내에서 지방보조금 지원대상과 지원규모, 지원절차 등을 포함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해 일정기간 공고해야 하고 위원회는 심의결과를 종합해 결과서를 시장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지방보조사업에 따른 교부 현황과 성과 평가결과, 지방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의 변동 사항 등 중요 처분내용에 대해 주민에게 공시하도록 규정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11일 권 서장과 김봉수 농협 의왕시지부장, 이서구 의왕농협 차장 등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 공명선거 구현과 불법행위 근절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체결된 협약식은 조합장 선거가 다음 달 11일로 다가옴에 따라 설 명절을 전후해 각종 모임을 통한 금품 살포와 향응제공 등이 과열될 것으로 우려돼 농협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서장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다음 달 실시되는 농협조합장 선거가 오늘 MOU체결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세관(세관장 전준홍)은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과 수출ㆍ입 업체의 자금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ㆍ입 화물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관세환급금을 신청 당일 지급하도록 하는 특별 통관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관은 통관 특별지원팀을 편성, 공휴일과 야간에 통관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갖추고 임시개청 신청시간의 제한을 없애 수출ㆍ입 화물이 적기에 통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ㆍ입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일과 시간이 끝난 뒤 발생하는 환급 결정 건도 한국은행에 지급을 요청해 신청 당일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 17일은 오후 4시 은행 마감 전까지 환급신청해야 함) 또 관세의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를 통해 자금부담 완화 등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준홍 안양세관장은 특별지원 기간에 수출ㆍ입 신속통관 및 관세환급 납기연장 등을 통해 자금완화 등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0일 고천동 삼성 SDI와 아파트형 공장 ALT를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는 안 서장과 예방민원팀 등 6명이 한 조를 이뤄 화재예방 및 대형 인명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주요 사항으로는 위험물 취급 시 화재안전 관리 상태, 화재안전 취약 요인 진단 및 지도, 유사시 초기 대처 및 대피 방안, 소방차량 출동 시 차량부서장소 확인 등으로 시설에 대한 종합적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안 서장은 적은 부주의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설 관리자는 철저한 안전의식을 갖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