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서장 김항곤)는 7일 외국인 범죄예방 및 협력 치안 강화를 위해 다문화치안봉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과 필리핀ㆍ일본ㆍ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12명의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단체인 다문화치안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는 오찬을 겸해 실시됐으며 4대 사회악 및 범죄예방 홍보를 비롯한 불우이웃 돕기, 재능 기부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치안봉사단장 도나 씨(34ㆍ여)는 “봉사단 활동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의왕경찰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김항곤 서장은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범죄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문화치안봉사단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왕경찰과 다문화치안봉사단의 유기적인 정보교류와 협력 치안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