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야동, 휴경 농지에 이웃돕기 김장용 채소 심기 봉사활동 펼쳐

군포시 대야동 주민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 등의 재료를 재배, 겨울철 이웃돕기에 나서기 위해 김장철을 100일 정도 앞둔 최근 지역 내 휴경 농지에서 각종 채소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직능단체 40여 명이 참여, 3천300㎡의 경작지에 배추 3천 포기의 씨앗을 비롯해 김장용 채소 파종 활동을 전개했다. 대야동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은 오는 11월 말께 이 채소들을 직접 수확, 김장까지 담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우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 등 경제신체적으로 직접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동조 대야동장은 아직은 더운 낮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에 즐겁게 땀을 흘려주신 대야동 주민과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에 흘림 땀이 겨울에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자라나 많은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대야동과 군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야동은 지난 2009년부터 이웃돕기를 위한 김장용 채소를 직접 재배하기 시작해 5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김장 봉사에 필요한 재료를 지역 내 농지에서 직접 재배해 마련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의의도 있다고 주민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불법 지하수시설 양성화에 앞장

군포시가 토양오염 및 전염병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는 불법 지하수 시설의 양성화에 나섰다. 2일 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하수법에 따라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임의로 개발이용하거나 개발 후 버려둔 불법 지하수 시설에 대한 자진 신고를 접수한다. 장기간 불법으로 운영되거나 방치된 지하수는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전염병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합법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 내에 파악된 지하수 시설에 대해서는 벌칙과 과태료를 면제하며 법적 기준에 따라 시설을 보완하도록 유도해 합법적인 시설로 양성화해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 시스템에 포함할 방침이다. 한완희 시 하수과장은 불법 시설 설치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지하수를 이용하고 환경오염 방지와 물 사용의 중요성을 각인하길 바란다며 자진신고 기간이 지나면 불법 지하수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단속을 시행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 지하수 시설은 신고 대상의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허가 대상은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일부 시의원들 공무원 인격모독 도 넘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가 시청 내부행정망을 통해 최근 열린 제194차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의 각종 부당한 행태(사례)를 접수한다는 안내문을 게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군포시의회가 군포문화재단 신규 채용자들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서를 제출한 이후, 신규 채용자들은 이에 맞서 감사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전공노 군포시지부까지 이같은 안내문을 게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시와 전공노 군포시지부에 따르면 군포시지부는 지난 30일 군포시 내부행정망인 새올 시스템 자유게시판을 통해 시의원들의 각종 부당한 행태(사례)접수 안내 글을 게시했다. 안내문에는 지난 제194차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중 일부 시의원들이 공무원들 다 00 죽이고 싶다, 너네 과장한테나 말해 등 시의원으로서 상식을 벗어난 망언으로 800여 공직자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안겼다고 표현했다. 또 지금도 공직자를 부하 마냥 다루고 막말을 하는 등 그 정도가 지나치고 있어 전공노 군포시지부가 각종 사례를 취합해 강력한 시정 요구 및 향후 의회 정례회나 임시회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접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전공노 군포시지부는 시의원들의 부당 행위의 유형별로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시 공직자들에게 인격무시 발언 또는 형태, 과거 본 예산, 추경시 발언, 사적인 민원제기 및 개인정보 등이 담긴 행정자료 요구사항, 평소 인격모독 행위(반말이나 욕설 등), 기타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망각한 행위(사행성 도박 등)를 사례로 오는 17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공노 군포시지부 이병진 지부장은 시의원들이 일부 발언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또 다른 장소에서 공무원의 인격을 모독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 똑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접수 안내라며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과 시의원들의 올바른 의정 활동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 문제로 시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갈등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사례 접수는 공무원들까지 정치적인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며 또 다른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밥이되는 인문학 강마에’ 모델, 지휘자 서희태와 클래식 오디세이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역할모델인 지휘자 서희태가 군포를 찾아와 클래식 오디세이를 선보인다. 군포시는 다음달 5일 개최되는 2013 밥이 되는 인문학, 제9강의 강사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서희태씨를 초청했다.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서희태 지휘자는 고전음악 3인방의 음악과 삶 그리고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삶의 지혜와 경험을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군포시민 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참여자 누구나 다음의 밥이 되는 인문학 강사를 추천 또는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다음달 26일에는 유려한 문체, 다양한 소재들 그리고 능수능란한 이야기꾼의 솜씨로 국민작가로까지 불리는 이문열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군포를 대표하는 가을철 대표 행사인 책 축제, 독서의 계절 가을을 기념해 9월에는 밥이 되는 인문학이 2회 개최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소양을 전달하기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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