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아동과 여성에게 폭력없는 세상’ 플래시몹

군포시 도심 한복판에 300여명이 모여 아동과 여성에게 폭력 없는 세상이라는 꿈을 플래시 몹을 통한 춤으로 표현했다. 군포시는 2013 군포 책 축제의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산본 중심상업지역 원형광장에서 Safety 군포 플래시 몹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플래시몹 현장에는 시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unpocity)과 소식지 등 각종 홍보자료를 통해 이벤트 소식을 접한 시민 700여명이 운집했고 이 가운데 300여명이 동참해 드림하이 음악에 맞춰 일제히 합동 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군포경찰서, 군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머니폴리스, 어린이집연합회 등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기관단체의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플래시몹의 메시지 전달 효과가 더해졌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직원들이 먼저 춤을 배우고 주변에 가르쳐 주는 등 플래시몹 준비 과정부터 즐거운 축제였다며 아동여성 폭력추방의 뜻을 모으는 의미있는 행사에 재미까지 더한 이번 플래시몹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래시몹의 안무는 흥진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홀릭이 준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청년층 취업자 비중 ‘눈에 띄네’

군포시가 전국 상반기 청년일자리 창출결과 비중이 전국에서 2위, 도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8일 2013년 상반기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포지역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2013년 상반기 기준 18.5%를 기록해 경기도 내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통계청 조사에서 군포시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7.6%(도내 3위, 전국 5위)로 1년 동안 0.9% 상승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데다 고학력자가 늘면서 일자리 선택이 어려워진 탓에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30년 전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사상 최저치라고 통계청이 분석한 상황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순형 시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센터 운영, 직업훈련교육 시행연계,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로 군포시민의 일자리 찾기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청년층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취업률이 높아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19만9천 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해 나타난 잠정결과이며 충남 천안시(19.6%), 군포시(18.5%) ,충남 아산시(18.1%) 순으로 조사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오감만족 먹거리도 만나는 ‘2013 군포 책 축제’ 개최

군포시는 6일부터 사람이 살아가며 평생 함께해야 할 복지와 학습 그리고 오감만족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더욱 친해질 기회를 제공된다. 6일 개막해 8일 폐회하는 2013 군포 책 축제에서 중심이 되는 독서문화 이외에도 사회복지 그리고 평생학습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먼저 사회복지 축제 현장에는 25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체험홍보 부스 26개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군포지역 내 6개 사회복지시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나눔나무장터에서는 시설 이용자가 직접 생산한 물품을 판매해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평생학습 축제 현장에서는 최근 군포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부모교육 상담, 한궁 체험, 재활용품을 활용한 액세서리 소품 만들기, 출생 띠 동물 자기 만들기, 전통민화 담긴 부채 만들기 등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주는 행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먹거리 축제 현장에서는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맛과 멋의 향연이 기다린다. 떡 메치기, 빵과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더불어 한식ㆍ일식ㆍ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 곳에서 음미하며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사람의 삶에 꼭 필요한 독서문화와 사회복지, 평생학습과 먹거리를 사람 도서관으로 뭉쳐 선보여지는 특별한 군포의 책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며 3일간의 가을 환상 여행에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분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막무가내 산본역 공사, 잊혀진 시민안전

방진시설 등 망각 비내력벽ㆍ강화유리문 등 철거 강행 곳곳 유리파편 아찔 작업자들 보호장구 착용 외면 군포시 산본역사(주)가 산본역 2층 일부분에 비내력벽과 강화유리문 등을 철거하면서 방진막과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신고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철거공사를 진행하는 작업자들이 안전모와 안전화를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지만 군포시 담당부서는 현장확인 조차 하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4일 시와 산본역사에 따르면 산본동 123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산본역사 건물 중 2층 330㎡에 판매시설(패션잡화)을 입점시키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비내력벽과 강화유리문 등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산본역사 측은 비내력벽 공사는 신고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철거 공사를 진행하면서 방진막을 설치하지 않아 비내력벽 철거 작업 때 생기는 분진이 3층 전철 승강장까지 날리고 있다. 또한 강화유리문 철거 작업시 파열 소음과 깨진 유리조각 파편이 전철 계단위까지 흩어져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와 함께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작업자들은 어두운 곳에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면서 안전모와 안전화를 갖추지 않고 철거 작업을 하는가 하면 철거되어 나온 알루미늄샤시 등을 인도에 쌓아놓아 보행자들의 불편까지 야기시키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공사 현장 상황을 알고 있는 시 환경자원과 대기환경팀은 정식으로 접수된 신고사항이 아니라며 현장확인 조차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방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본역사(주) 관계자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 공사현장 작업자들에게 천천히 작업할 것을 지시했다며 철거 공사는 3~4일 후 마무리돼 더 이상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활성화 위해 무한도전

군포시가 무한돌봄센터 활성화를 위한 무한도전에 나섰다. 최근 군포시는 무한돌봄센터와 주민생활지원과 산본1동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철 14호선 금정역과 금정동 먹거리 골목 이용객, 산본전통시장 상인 및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각종 무한돌봄 사업 및 찾아가는 무한돌봄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무한돌봄센터 무한돌보미 등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그들에게 실질적직접적 도움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 복지실천의 방안으로 월 3회 이상 취약지역을 방문, 지역 주민 대상 상담 활동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한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기존의 방문형서비스 사업과 희망콜사업을 연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사례관리사 및 현지 사정에 밝은 무한돌보미 등으로 2개 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배제철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미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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