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한 사회단체와 시민이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연이어 군포사랑장학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시 새마을회 진윤희 이사가 200만 원을, 군포사랑장학회 박근모 상임이사가 100만 원을 군포사랑장학금으로 쾌척해 청소년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새마을회 진윤희 이사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속한 새마을회가 직판장 확장 기념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 100만 원을 군포사랑장학금으로 출연한 소식을 듣고 자신도 청소년 학업 장려에 동참하고자 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새마을회의 애향심과 청소년 사랑이 또 다른 장학활동을 불러오는 선순환 작용이 발생했다고 시는 보고 있다. 특히 박근모 군포사랑장학회 상임이사는 자신의 팔순잔치 대신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로 결정하고, 잔치 비용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처럼 시민과 지역단체 등이 선의로 장학금을 출연하면서 현재까지 조성된 군포사랑장학기금은 총 119억 2천100만 원에 달한다.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청소년을 아끼는 많은 이들의 도움과 정성이 있어 군포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지난 2007년 시 출연금 등을 기본 자산으로 설립된 이후 매년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치매 어르신들의 ‘숨은 마음’을 찾는 특별한 교실을 운영한다.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10시~11시 30분)마다 돌봄 기술 향상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숨은 마음 찾기’ 프로그램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교육으로 치매 환자의 조금 다른 말과 행동을 가족들이 더 잘 이해하게 돕고, 돌봄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재미있는 활동과 자유 토론을 통해 습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영란 산본보건지소장은 “치매 환자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산본보건지소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건소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는 각종 보건복지 사업 소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산본보건지소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치매상담실 운영, 치매 조기발견 교육, 치매 조기검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경증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치매가족 교육 등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왕곤(린이시 파견 공무원), 정순석 주무관(군포시 파견 공무원) 인구 28만 명의 군포시가 1천18만 명의 중국 린이시와 1대 1 인재 교류를 시작했다.시는 31일 중국 엘리트 공무원 왕곤씨(王堒, 29)가 자치행정과에서 교류 업무를 수행 중이고, 기획감사실 대외협력TF팀 정순석 주무관(46)이 린이시로 파견돼 교환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왕곤씨는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린이시 고신기술개발구 건설관리사무실 소속으로 앞으로 1년간 군포시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국내외 교류업무와 시 공무원 중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특히, 왕곤씨는 린시이와 군포시의 행정이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은 물론이고 폭넓은 한국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린이시에 한국을 알려 나가게 된다.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자매도시 공무원이 파견근무를 온 것은 시 역사상 처음이다”며 “지역경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린이시와 군포의 우호관계가 가일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린이시는 1만7천184㎢의 면적에 442만6천86세대(4월 기준)가 거주하는 산둥성 내 최대 자치단체로, 중국 화동지역 교통 중심지이자 각종 경제ㆍ무역 박람회와 유통시장이 상시 개최되는 지역이다. 군포시와는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맺었다.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8~29일 학생 및 학부모 23명을 대상으로 남양주시 봉인사 한길정진원에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부모-자녀 마음 나누기, 상상 템플’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자녀간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심리·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참된 나를 찾는 기회를 갖고 자아존중감 회복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상담이 있는 명상수행과 부모-자녀간 대화를 통해 평소에 꺼내기 힘들었던 내면의 문제들을 꺼내어 정리하며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단절되었던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내용이었다. 이 날 교육에 참석한 도장중학교 학부모들은 “아이가 자랄수록 소원한 관계가 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참여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와 둘만의 시간을 갖고 속마음을 알 수 있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포의왕Wee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은 부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앞으로도 부모-자녀간 관계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ㆍ학교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대회의실에서 ‘2016 대학생멘토링단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ㆍ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교 18교의 대학생멘토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군포ㆍ의왕 혹은 인근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대학의 67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1교시 ‘대학생멘토링 이해와 실제’에서는 1:1이나 1:소수로 이루어지는 멘티와의 관계 맺음과 성장 지원을 위해 멘토링과 멘티 학생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운영 방법을, 2교시 ‘고민을 부탁해’에서는 오픈스페이스 활동을 통한 멘토 간 토의를 통해 스스로 활동에 대한 기대나 역할 고민을 나누며 멘티 학생과의 즐거운 동행을 그렸다. 이 날 기초교육에 참여한 한 멘토는 “관내 중학교 출신으로, 그 때 멘토링을 받은 게 기억에 남아 대학생이 되면 멘토가 되고 싶었다”며, “교육에 참여해 동료 멘토를 만날 수 있어 더 힘이 되었고, 방향성도 잡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2009년 4교로 시작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토대로, 2012년부터 군포시청ㆍ의왕시청의 지원ㆍ협력 속에 학교사회복지사업이 더불어 이루어져, 현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3.5배수에 해당하는 14개의 학교에서 추가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포=김성훈기자
롯데자산개발(롯데피트인 운영사)이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인근 2만4천500여㎡에 지상 1~10층 규모의 ‘롯데피트인 산본점(사진)’을 지난 2일 개장한 이후 지역주민들의 쇼핑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객과 지역 특성에 꼭 맞는(Fit In)’이라는 뜻의 이름대로 피트인 산본점은 다양한 패션·먹을거리로 산본 지역 상권에 밀착할 계획이다. 우선 20~30대 인구 비율(30.1%)이 전국 평균(27.9%)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 젊은 감각의 패션 브랜드와 편집숍 등이 대거 선보인다. 여성패션 편집숍 ‘트위’와 ‘바인드’, 여성캐주얼 브랜드 ‘나인’, ‘토모톰스’, ‘플러스에스큐’, ‘피그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SPA(생산·유통일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미쏘 등도 들어선다. 유니클로는 피트인을 통해 산본 지역에 처음 소개된다. 남성 패션 브랜드로는 ‘트루젠’, ‘지오지아’, ‘지오투’ 등이 입점했고, 생활잡화 매장 ‘다이소’와 체험형 헬스케어 매장 ‘리얼컴포트’, 여행가방 전문브랜드 ‘올림피아’ 등도 자리를 잡았다. 산본점 7~9층에는 후쿠오카 함바그, 돈카츠 전문점 키무카츠, 로봇김밥 마시찜, 면채반 등 홍대맛집을 한데 모은 ‘홍스트리트’로 꾸며졌다. ‘달·콤커피’와 ‘카카듀’ 등 이색 테마카페도 손님을 맞는다. 10층에는 7개관·957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6층에는 유아동과 부모를 위한 어린이 고객 전용 공간과 애견숍, 동물병원 등을 갖췄다. 롯데피트인 산본점은 개장 기념으로 유아동 패션 편집숍 ‘트윈키즈365’의 여름 상품을 최대 80%까지, 여성패션 브랜드 ‘이사베이’ 여름 신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롯데피트인 산본’은 지상은 쇼핑공간으로, 지하는 주차장으로 구분해 기존 쇼핑몰들과 차별화했다. 고객들이 지상에서만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설·추석 명절 당일만 휴무를 실시한다. 또 10층 ‘롯데시네마’는 오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중 유일하게 쇼핑시설(대형마트 제외)이 없던 산본에 롯데가 처음으로 지역친화형 쇼핑공간을 나섰다. 한편, ‘피트인(FITIN)’ 브랜드는 고객에게 ‘꼭 맞는’, 상권의 지역적 특성에 ‘잘 맞는’, 최신 유행과 ‘조화를 이루는’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에 이어 경기권에서 2호점으로 처음 선보이는 ‘롯데피트인 산본’은 산본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산본 지역상권에 맞는 지역밀착형 콤팩트몰로 들어선다. 이와 함께 10층에는 롯데시네마가 7개관, 957석 규모로 입점해 산본지역 고객들이 편리하고 손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피트인 산본’은 산본지역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지역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동대문에 이어 산본지역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롯데피트인’은 고객은 물론 지역상권과도 잘 어우러지는 지역친화적 상생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시민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동네가 바뀝니다.” 군포시는 지방자치 예산사업을 시민이 직접 구상해 만드는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공모’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해 7월 31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 거주지 환경을 잘 아는 주민들이 희망하는 각종 사업, 불편사항 해소 요구 등의 의견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소통행정 및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공모에는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군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 군포에 사업체를 둔 대표자나 임직원 등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평소 생각하던 동네 발전 아이디어 있거나 희망 사업이 있는 이들은 내달 말까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정보공개→주민참여예산제→주민참여방)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시 기획감사실 또는 사업 희망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 기획감사실에 문의(390-0277)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현승식 기획감사실장은 “가족·이웃과 함께 사는 동네의 환경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군포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의에 필요할 경우 현지실사와 설명회 또는 토론회 등을 시행해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될 사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손일홍)은 지난 27일 지역사회 개원의 80여 명을 초청해 ‘제17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연수강좌는 주요 질환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대학병원-개원가 간의 원활한 환자진료체계를 갖추어준 개원의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좌는 지역 개원의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원광대 산본병원 손영우 진료부장이 좌장을 맡고, 안과 오인경 교수가 전신질환 관련 안과질환에 대해서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김영환 군포시 의사회장이 좌장을 맡고, 해외여행과 예방접종에 대해 가정의학과 이동률 교수가 마지막으로 신경과 서권덕 교수가 어지러움의 신경학적 접근에 대해 발표했다.손일홍 병원장은 “연수강좌를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개원의 선생님들과의 실질적인 임상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가는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원광대 산본병원은 군포시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개원의와 함께 공동 발전하고자 이 같은 연수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개원의와 함께하는 원광대 산본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군포시의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연수강좌를 개최해 개원가에서 필요한 강연 및 상호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1일과 2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16 군포시 청소년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분야 영재 발굴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예술제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 4개 분야 16개 종목에 대한 경연이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에는 초·중·고 청소년 80여개 팀이 각 부문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뽐낼 예정이며, 각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군포시를 대표해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한 가운데 예술제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적,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소방서는 최근 포천시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경기도 119 소방동요대회에 군포시 대표로 출전한 나무오리 어린이집(원장 임지희)이 금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원아 29명으로 구성된 나무오리 어린이집은 ‘119 소년단 행진가’라는 곡으로 출전해 가창력에 중점을 두고 지도교사(김영미·김은혜)의 지도로 힘찬 목소리와 깜찍한 율동으로 유치부 21개 팀 중 5위를 차지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