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라군포,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빛나다

군포시가 2016 서울국제도서전(SIBF)에 참여해 전 세계에서 행사장을 찾은 독서문화 전문가와 애독가들에게 국내 지자체를 대표해 독서진흥정책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자치단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SIBF 공식 프로그램인 ‘출판콜로키움:국내’에 참여해 17일 오후 진행되는 전문 세미나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독서동아리’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것이다.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SIBF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그리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해 열리는 국제도서전으로 올해는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개최된 SIBF에는 총 20개국 346개 출판사와 관련 단체 등이 참가한 바 있는 권위와 규모를 모두 갖춘 행사로, 군포는 올해 도서전에서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의 위상과 ‘책나라군포’라는 도시 가치를 확실히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서전 기간에 ‘책나라군포’ 홍보 부스도 운영하는데,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구축 현황과 9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2016 군포독서대전’ 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도시 전체를 책의 가치로 채우고, 책의 기적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며 시민 행복을 높이는 곳이 군포”라며 “대한민국 책 1번지 군포, 책나라군포가 독서문화운동 확산에 앞장서온 흐름과 현황을 이번 SIBF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시청 민원실 자활 아미스 카페 이용 편의 높여

군포시청 민원봉사실 내에서 운영되던 자활사업장 ‘아미스 카페(Amis Cafe)’가 개점 5주년을 앞두고 외부에서도 음료를 구입할수있는 변화를 주면서시민과 더 가까워졌다. 아미스 카페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북적이던 민원실 내부로 들어가야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입구이자 매장 방향을 시민이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 외부로 돌렸다. 아미스 카페는 시가 지난 2011년 6월 말 조성해 군포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한 자활사업장으로 경제적 자립·자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안정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를 찾는 민원인을 비롯해 공무원들에게는 싼 가격에 좋은 음료를 판매하는 복합 복지 공간이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시민이 더 편히 아미스 카페를 이용하게 하고, 민원실 공간도 더 쾌적하고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지사업의 경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지역자활센터는 시청 내 아미스 카페 1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2012년 8월에 산본도서관에 2호점을, 2015년 6월에 중앙도서관에 3호점을 개설해 일자리 창출과 공공도서관 이용자 편의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폭염사고 대비 독거노인 실태조사

군포시 재궁동이 날씨가 무더워지기 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생활환경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자료를 정리·활용해 사전에 어르신 폭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활동은 지역 내 7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이번 조사를 위해 구성된 3개 조 9명이 총 90가구를 일일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방문 시에는 군포시와 재궁동의 복지사업 안내문을 전달하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확인하며,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도 시행한다고 동 관계자는 밝혔다. 이렇게 조사된 자료를 활용해 재궁동은 공적 서비스 연결, 복지자원 연계, 복지 사각지대 방지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마을의 복지 파수꾼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정초등학교, 금정중학교, 방과후교실 운영 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재궁동에 복지 소외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나은 내일로, 재궁행복 플랫폼’ 건설이라는 목표를 위해 활동 중인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합심해 운영하는 지역 중심의 복지 조직으로, 지난 2월 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1개 동 전체에 1개씩의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행정복지센터, 공원 내 애완견 산책 예절 지도·계도 나서

군포시 당정근린공원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애완견과 산책을 하면, 지도와 계도의 대상이 된다.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군포 행정복지센터)는 이달 말일까지 지역 내 당정근린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줄 및 배변 봉투 지참 여부 등을 확인해 올바른 애완견 산책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을 맞아 공원 산책에 애완견을 동반하며 목줄을 채우지 않거나 너무 긴 줄을 사용하는 사람, 애완견의 배변을 버려두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을 느껴 신고하는 민원이 점차 증가하자 군포 행정복지센터가 시범적으로 지도·단속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애견 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도심 내 모든 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예절이 지켜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군포 행정복지센터 김영기 안전환경과장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원에서 기본예절을 지키면 모두가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애견인들이 반려견을 아끼듯 이웃과 공원도 아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 행정복지센터는 공원에서의 이웃 간 갈등 방지를 위해 7월부터 애견과의 산책 예절 지키기에 대한 지도·계도를 불응하는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포=김성훈기자

한세대, 계약학과 IT융합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지원사업 선정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는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으로부터 2016년도 2학기 ‘IT융합전자공학과 석사과정(채용조건형)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채용을 조건으로 교육기관과 ‘계약’하고 설치ㆍ운영하는 학위과정을 말하며, 이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중기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한세대학교에 개설되는 IT융합전자공학 석사과정은 안양, 군포, 의왕 및 수도권 지역 중소 중견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고려하여 개설되었으며 IT분야 전문 인력을 매년 15명씩 양성 배출하며 졸업 후 채용약정 된 기업에 2년 이상 의무 근무하게 된다. 특히, 병역 미필자는 졸업 후 3년간 전문연구요원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며 병역을 대체할 수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 이왕헌 교수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재학 중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 및 인턴십을 병행하여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학과를 운영할 것이며, 더 나아가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하여 산학 협력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법무부 안양지청 법사랑위원 군포지구 협의회 김만진 회장, 밝은 세상 만드는 “나는야 봉사대장”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을 사전에 예방해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법무부 안양지청 법사랑위원 군포지구협의회 김만진 회장(61)은 13년째 법질서 캠페인을 벌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1년에 두 차례 법사랑위원 40여 명과 지역 내 중·고교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법질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벌써 13년째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봉사대장’이라고 불리는 김 회장은 가지고 있는 각종 봉사단체 타이틀만 해도 10여 가지가 넘는다. 법무부 ㈔범죄피해자 센터 사법보좌, 군포시 자연보호협회 상임이사, 군포시 호남향우회 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회 부회장, 광정동 자율방범대 고문 등 명함 뒷면이 가득 찰 정도로 지역사회에 재능과 물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김 회장은 봉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 또한 특이하다. 오래전 부친이 돌아가셨을 때 찾아온 많은 조문객이 형식적으로 찾아와서,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저녁이 되면 쓸쓸히 남아 있는 자신의 모습에 ‘이런 삶이 제대로 된 삶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여 년 전부터 봉사에 나섰다는 김 회장은 “진정한 삶은 남과 함께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며 “그 덕분에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40여 년 전 서울로 올라와 안경과 라이터, 만년필 등을 파는 잡화점을 운영하던 김 회장은 25년 전 산본으로 내려와 ‘김안경’이라는 안경점을 차렸다. 18살 때부터 안경 도매상을 했던 경력으로 안경자격증을 따고, 이후 안경사면허증까지 취득했다. 또 아들과 첫째 사위도 안경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홀로 사는 노인과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매년 300여 개의 돋보기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수십 명의 학생과 의무경찰관·집배원에게 무료로 안경을 선물해주고 있다. 안경을 무료로 받은 이웃들은 김 회장을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인도해주는 햇빛과도 같은 고마운 사람이다’고 말한다.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수백 개의 감사장과 표창을 받은 김 회장은 “앞으로도 법을 지키고 이웃을 사랑 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들어가는데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며 “또 법사랑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생활 속에서 법과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지켜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제2차 2016 군포아트마켓 운영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산본동 문화의거리(산본 7단지 숲길)에서 제2차 2016 군포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아트마켓으로 자리잡고 있는 군포아트마켓은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및 예술창작활동을 촉진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열린 1차 아트마켓에는 약 5천여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공유하는 장이 되어가고 있다. 18일에 열리는 2차 아트마켓은 생활문화예술 창작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켓, 공예와 생활소품 창작품을 만날 수 있는 블루마켓, 도시농부의 농산물과 친환경용품을 접할 수 있는 그린마켓으로 구성돼 운영되며 100여팀이 참가한다. 또한 국악, 색소폰, 벨리댄스 등 군포생동감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의 5개 동호회들을 비롯한 8개 공연팀이 재능기부로 펼치는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경기수채화작가회의 작품 전시 및 경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아트마켓 참가팀들의 판매수익금 5~10%를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게 되며, 거리공연 진행 중 모금된 금액들도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문화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축제로 아트마켓을 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 “도심 속 숲길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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