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반월호수 6월부터 친환경 순환산책로 만든다

군포지역 반원호수에 오는 6월부터 길이 2.5Km, 폭 2.5m의 친환경 순환산책로를 조성하는 공사가 시작된다. 군포시는 기존 수변공원 산책로 0.9㎞와 연결하는 이 공사가 내년 5월경 완공되면, 호수 전체를 한 바퀴 순환하는 총연장 3.4㎞의 산책로가 완성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 공사비 79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공사 일체는 반월호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화성ㆍ수원지사에 일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앞서 수변공원 조성으로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휴식공간으로 주목받는 반월호수가 수도권 전역에 군포의 명소로 널리 알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이 지역은 제3 경기도립공원인 수리산과 인접한 반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군포 8경중 제3경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주말과 휴일에 많은 사람이 경치를 보러 오는 곳으로 친환경자재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중원 시 도시정책과장은 “경관 조망과 이용 편의를 위해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설치, 책나라군포 이미지에 맞게 누구나 손쉽게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미니문고 설치, 안전을 위한 야간조명과 방범용 CCTV 설치도 함께 진행해 최고의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금형 등 뿌리산업 종합계획 수립 추진

군포시가 지역경제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적합 업체를 찾는다. 시는 내달 중에 용역 수행업체가 선정되면 지역 내 주조ㆍ금형ㆍ용접ㆍ소성가공(塑性加工)ㆍ표면처리ㆍ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의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 용역을 통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 실정에 맞는 뿌리산업 진흥육성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시가 지역의 뿌리산업 현황을 정확히 알고 지원한다면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하게 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역경제의 뿌리를 강화해 자연스럽게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뿌리산업 육성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지역 내 금형 분야 기업 대표를 초청, 애로 사항과 각종 제안을 수렴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한편, 군포에는 도내 전체 금형기업의 2.8%인 157개 기업이 밀집돼 있다. 그래서 시는 매년 우수ㆍ건전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각종 제도를 활용해 경영 활성화를 유도 중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첨단산단 단독주택용지 분양 ‘광풍’…148대1 경쟁률도

군포시가 산업집적 활성화를 위해 개발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 내의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최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로또 광풍’이 불고 있다. 이같이 경쟁이 치열하면서 이 일대가 부동산 업자(떴다방)의 투기장으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시와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17일 부곡동 522번지 일대 지원시설용지(지식산업센터) 1개 필지 6천152㎡, 단독주택용지 8개 필지 210~295㎡에 대해 입찰 및 추첨이 이뤄졌고 18일 오후 5시께 당첨자가 발표됐다.그 결과, 단독주택용지 중 219㎡(공급예정가액 4억2천365만5천500원)에는 66세대, 가장 넓은 295㎡(5억3천395만원)에는 1개 필지에 148세대가 입찰하는 등 8개 필지에 모두 609세대가 응찰했다. 애초 단독주택용지는 30개 필지였으나 22개 필지는 입주특례자(기존 토지주 보상)에게 3.3㎡당 500만원에 공급됐다. 나머지 단독택지용지 3.3㎡당 평균 가격은 620여만 원이었다.그러자 주변 부동산 업체에서는 벌써부터 입주특례자가 3.3㎡당 120만 원 이상의 시세 차액이 생겨 1개 물건당 1억 원 이상의 수익이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주거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의 물건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업계는 이번 단독주택용지는 입주특례자에게 준공등기 전 한차례 매매가 허가돼 있어 일반단독용지 분양이 끝나는 이번주 말부터 매매 물건이 쏟아져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주변의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부곡첨단산업단지 주변에는 앞으로 부곡동 신축 아파트와 의왕시 초평동 대단위 기업형 임대아파트(뉴스테이)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번에 분양되는 단독주택용지는 ‘로또 주택용지’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감정평가에 따라 분양가가 정해진 것으로 분양가는 적정선에서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청자격이 없거나 허위, 부정한 방법으로 당첨 또는 낙찰된 경우 무효처리를 기본으로 입찰보증금은 시에 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군포첨단산단이 운영되면 기업 입주에 따른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연 32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 1조2천억 원에 이르는 기업 매출에 따른 생산성 유발, 인근 지역 상권 발달 및 도시 가치 상승 등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군포=김성훈기자

군포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회와 함께 모범청소년 격려

군포경찰서는 지난 17일,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군포서 관내 초·중·고 모범학생 및 교사 등 120여명을 경찰서로 초청해 격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군포서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매년 모범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경찰서에서는 모범학생들에게 경찰청장, 경찰서장, 군포시장, 교육장 등 표창을 수여했다. 또 청소년 지도에 공이 있는 교사 및 지도위원,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에게도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희련 군포경찰서장은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매년 모범청소년들에게 포상 및 장학금을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마음을 전달한다.”며 “포상 및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훌륭한 사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포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2006년부터 활동하며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활동 초기부터 20여년 동안 매년 청소년의 달에는 관내 46개교(초ㆍ중ㆍ고)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모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 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개월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탈북민 자녀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장애인시설 위문·청소년선도 및 청소년 미래 육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가져

군포시가 국민안전처 인증 안전 1등급 도시로서의 위상에 맞게 재난대응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대처하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마쳤다. 지난 4일과 11일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13개 협업부서가 2차례에 걸쳐 도상훈련을 시행, 업무 협조 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실제 상황에서 발행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굴해 대책을 세웠다. 안전도시과 주관으로 진행된 사전 회의에서 각 기관과 부서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인명구조와 긴급 응급조치 그리고 복구활동 등의 총체적 대응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실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선의 대처법을 찾아냈다고 시는 밝혔다. 이러한 연습을 바탕으로 시는 18일 예정된 종합 훈련, 19일 소방서와 연계해 예술회관 현장에서 시행할 화재 상황 재난 대응능력 강화훈련을 실제처럼 총력을 기울여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시행된 제401차 민방위의 날 훈련도 실제 상황처럼 대처하며, 시민사회와 공무원 조직의 안전능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홍재섭 안전도시과장은 “평소에 사고·재난 상황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야 시민 피해를 방지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난 대응에 강한 군포,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군포를 위해 지속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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