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통시장과 시민을 보다 가깝게 연결해줄 SNS 맞춤형 마케팅교육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SNS소셜상인학교(이하 소셜상인학교)는 점포 운영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SNS 활용 마케팅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9~12시까지 5주간 운영하는 ‘소셜상인학교’는 전통시장 내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생활패턴을 고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심야 시간대에 교육을 편성, 운영한다. 또한 교육전용장소에서 집합식으로 운영하던 기존 평생교육 스타일을 벗어나 교육이 필요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교육은 상인들의 실제적 이해와 적용을 돕기 위해 마케팅 전문가가 점포에 직접 방문, 판매 품목 및 점포 여건에 맞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연 광명시장 내 배송센터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홍보 마케팅 교육도 운영한다.
‘소셜상인학교’의 주요 교육내용은 일상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의 기획과 실습,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례 탐구, 마케팅 두레와 품앗이로 대형 마트와 경쟁하는 법 등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 상권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편 시는 동네상점이 고객들과 일상을 나누고 소통하며 잠재적 고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소셜상점학교를 4기째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의 SNS 마케팅 성공 신화를 남긴 상점주를 직접 강사로 초빙하는 등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한 차별적인 SNS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갖는 공간적 제약과 주변 대형 마트와의 경쟁에 있어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NS 활용 마케팅 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평생교육”이라며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 차원의 정책과 실행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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