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기북부 시·군 비전 간담회’ 성황리 개최

연천군은 24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함께하는 ‘경기북부 시·군 비전 간담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시군별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경기북부 규제해소 및 특례, 그간 대개발 추진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윤종영 경기도의원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연천군민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사는 연천군 발전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은 ‘경기북부 그린엔진, 글로벌 생태평화도시 연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임진강, 한탄강 관광·MICE 벨트 조성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및 도시재생으로 인구유입기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현황 설명 후 이어진 의견청취 시간에는 연천군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연천군민과 열띤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북부 대개발을 통해 경기북부의 성장 동력을 깨우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방산업 육성 등을 통해 연천군이 2030 생활인구 천만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연천군-육군 28사단, 마일즈장비 서바이벌 경연대회 개최

연천군은 육군 제28보병사단과 오는 26일 태풍과학화훈련장에서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서바이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연천군수와 28사단장은 평소 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힘써왔으며, 군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고민하던 중 약 50여만명의 서바이벌 동호회 마니아층과 과학화훈련장을 연계하여 실제 훈련장에서 군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참가 규모는 민간 동호회 102명이 8개 팀으로 구성되어 팀 대항전으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연천군은 관내 주요 관광지 및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를 통해 생활인구 증대는 물론, 참가자에게 연천에서 생산한 쌀과 고추장 등의 농산물꾸러미를 증정하여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홍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28보병사단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군 자원을 홍보하며, 민관과 함께 협력해 나가는 모습에 지역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접경지역의 특성상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데, 28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도한 새로운 행사를 통해 민관군이 협력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연천군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연천으로 떠나자”…연천군, 경비 일체 지원하는 팸투어 진행

연천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 10만명을 기념해 2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자 9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군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가입자 10만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이달 14일 가입자 10만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를 위한 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젠 연천: 연천으로 떠나는 팸투어’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여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1일 30명씩, 최대 90명의 가입자 및 가족들이 연천을 여행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재인폭포 관람 ▲댑싸리 공원 산책 ▲딸기 체험 ▲율무·국화 축제 등 연천군 구석구석을 즐길 예정이며, 경비는 군이 일체 지원한다. 또,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10만번째 가입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10만번째 가입자 및 가족을 위한 단독 팸투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방문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체험, 관람, 음식점, 숙박 등 가입 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군은 가입자들에게 고랑포구 역사공원·재인폭포 오토캠핑장·세계캠핑체험존·한탄강관광지·구석기 체험숲 등 주요 관광지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연천회관·세라비 한옥카페·연천양조·다빈치 공방 등 관내 16개 업체가 동참한다. 한편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연천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더 벤티(The Venti)와 협업해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벤티 전국 지점에서 연천 율무 음료를 구매한 영수증과 연천군 내 관광지 방문 사진 혹은 연천 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연천·전곡 관광 안내소에 제출하면 3만원 이내 지역 농특산물 기념품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보다 활발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를 통해 추가 관광지 발굴, 민간 업체 참여를 늘려 할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이용 현황 분석을 거쳐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사례관리사 학습동아리 ‘희망드림’, 2024년 성과 보고회 성료

연천군 사례관리사 학습동아리 ‘희망드림’이 이달 17일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2024년 현장주도학습 성과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례관리사들이 1년간 진행한 연간 활동을 보고하고, 사회복지 서비스와 사례관리 현장을 주제로 한 쇼츠 및 카드뉴스 영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희망드림은 연천군 내 사회복지사들이 주도하는 자발적 학습모임으로, 연천군민의 복지 향상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희망복지팀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들이 함께 참여하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학습모임 공모에 선정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쇼츠 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해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알리는 데 주력했다. 최은옥 대표 사례관리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유관기관이 사례관리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은 "사례관리사들이 단순히 이웃을 돕는 것을 넘어, 전문적인 시각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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