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공식 캐릭터 고롱이 미롱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 2만5천건을 무료로 배포한다. 군은 2004년 8월 출시된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고롱이 미롱이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재미있고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을 제작했다. 이모티콘을 통해 군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자를 늘려 자연스러운 연천군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연천군청’을 검색한 후 채널 추가 시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이 선착순 지급된다. 기존 구독자에게는 배포 시작일 일괄 자동 지급된다. 배포된 이모티콘은 내려받은 시점부터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덕현 군수는 “이모티콘 배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한탄강 지류인 연천읍 동막리에 아미천댐 건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군과 기상당국,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14가구, 농경지 27㏊, 비닐하우스 5천500㎡ 등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1996년,1999년, 2007년, 2011년, 2020년 등 대규모 폭우가 지역사회를 강타해 연천읍 차탄리 외 수많은 주택은 물론이고 도로 등이 파손돼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이처럼 수해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은 뚜렷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 연천읍 동막리 한탄강 지류인 아미천에 4천800억원(당시 추정 금액)을 들여 아미천댐 건설이 추진됐으나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이 댐이 건설되면 최근 내린 호우처럼 극한적인 기상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주민 김모씨(63)는 “해마다 여름이면 겪는 호우 때문에 늘 불안한데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한탄천 지류인 아미천에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으로 아미천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오는 30일까지 통합 쌀 브랜드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15호(연진쌀)’ 개발에 따라 지역 정체성을 담은 통합 브랜드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의 특색과 이미지를 반영하면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쌀 브랜드명을 제안하면 된다. 제출된 명칭은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통해 저작권 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총상금은 60만원으로 우수작 두 작품에 각각 3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명은 BI 및 포장 디자인 개발 등 연천쌀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의 역사, 문화적 배경, 지명 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군은 오는 30일까지 ‘자연기반 글로벌 도시 연천, 세계시민이 세우는 비전 플랜 심포지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다음 달 2일 오후 2~5시 연천군 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연천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등을 모두 보유한 유네스코 다중 지정 지역이자 지난해 이클레이와 함께 ‘자연과 도시(Cities with Nature)’에도 가입한 바 있다. 군은 자연기반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해 관계 분야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과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비전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천군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이하 UC버클리), 새와 생명의 터, 랜드아우라, 이클레이한국사무소 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랜디 헤스터 UC버클리 명예교수를 비롯해 고예강 오리건대 교수,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 오한나 랜드아우라 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신청은 네이버폼 링크 및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지역주민을 비롯해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천이 자연기반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BUY 연천’ 활성화의 일환으로 관내 제조기업인 조은산업 주식회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내 기업 물품 구매를 촉진하는 ‘BUY 연천’을 실시하고 있다. ‘BUY 연천’ 추진 이후 관내 기업 물품 구입률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현재에 만족할 수 없는 만큼 관내 업체들의 현장 체감도 및 기타 애로사항들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 ‘BUY 연천’을 직접 추진하는 계약팀과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담당하는 기업지원팀이 회사를 함께 방문했다. 업체 측은 ‘BUY 연천’ 현장 체감도에 대한 질문에 “올해 예산이 감소한 탓인지 발주 건이 줄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나, 관내 업체 물품 우선 구매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군의 정책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민 회계과장은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BUY 연천’ 활성화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내 제조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교통과와 함께 관내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게 고민해 모두가 성장하는 연천군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18일 오전 경기북부에 내린 폭우로 청산면 초성삼거리 부근 3번국도 연천에서 동두천방향 도로가 500m가량 침수돼 출근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천군과 경찰은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연천지역에선 지난 이틀간 400㎜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에 도로 유실 및 침수된 곳들이 많아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오는 19일 전곡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한탄강관광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공청회를 연다. 한탄강관광지 내 급증하는 차박, 알박기 텐트, 카라반 장기 주차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군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통한 이용수칙 고지 등 필요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한탄강 관광지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으로 관광객은 물론이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공청회 이후 관련법에 따라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최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인 ㈜에스앤씨세인(더벤티)와 함께 연천군 농특산물인 율무의 소비 촉진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천군과 ㈜에스앤씨세인은 ▲연천 율무음료 개발 및 판매 ▲연천 율무 소비 촉진과 공동브랜드 마케팅 및 홍보 ▲연천군 축제 참여·지원 및 축제 활성화 ▲연천군 상징물 및 관광브랜드 무상 사용 등 상생협력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연천 율무를 활용한 여름 시즌 신메뉴인 냉율무 쉐이키, 율무 오트라떼, 율무 아인슈페너는 7월 24일 정식 출시된다. ㈜에스앤씨세인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곡리 유적에서 열리는 연천율무축제(농특산물 큰장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에스앤씨세인가 운영 중인 더벤티(theVenti)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1천300호점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연천율무는 전국 율무 생산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DMZ 청정환경과 큰 일교차로 품질이 매우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이다. 연천군은 매년 연천율무축제(농특산물 큰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지역 DMZ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인 연천율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앤씨세인 박수암 대표이사는 “연천군과의 협력을 통해 더벤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음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군은 지난 15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2차) 지정을 위한 심사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심사는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심의위원회’ 위원이 연천군이 제출한 운영기획서와 보완자료를 토대로 평가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안선근 연천교육장과 함께 직접 발표에 참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을 위한 준비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피력했다. 향후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되며, 3년의 시범지역 운영 기간 국비를 지원받고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교육발전특구가 지정된다. 연천군은 교육발전특구 신청 조건인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이 동시에 해당하는 도내 유일한 지역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열약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되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지역으로 변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천군은 학교, 산업체, 주민들과 연계되는 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연천형 늘봄체계 구축 ▲공교육 경쟁력 제고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연천 BIX 연계 특성화 교육 등으로 지역 교육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희망을 계획할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산업을 반영하여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으로 연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은 이달부터 군정소식지 연천사랑 점자소식지를 발간한다. 이 소식지는 군정과 행사, 분야별 정보 등을 담아 매월 발간한다. 점자 30장에 저시력자용 확대 문자판 30장, 음성 보이스아이(Voiceye)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점자소식지를 매월 50권 발간해 시각장애인 가구에 우편으로 발송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연천군지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도 비치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서비스 접근에 불편이 없도록 군정 정보 제공 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