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으로 떠나자”…연천군, 경비 일체 지원하는 팸투어 진행

연천군은 지난 1월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을 독려, 이달 14일 가입자 10만39명을 기록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지난 1월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을 독려, 이달 14일 가입자 10만39명을 기록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 10만명을 기념해 2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자 9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군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가입자 10만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이달 14일 가입자 10만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를 위한 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젠 연천: 연천으로 떠나는 팸투어’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여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1일 30명씩, 최대 90명의 가입자 및 가족들이 연천을 여행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재인폭포 관람 ▲댑싸리 공원 산책 ▲딸기 체험 ▲율무·국화 축제 등 연천군 구석구석을 즐길 예정이며, 경비는 군이 일체 지원한다.

 

또,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10만번째 가입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10만번째 가입자 및 가족을 위한 단독 팸투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방문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체험, 관람, 음식점, 숙박 등 가입 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군은 가입자들에게 고랑포구 역사공원·재인폭포 오토캠핑장·세계캠핑체험존·한탄강관광지·구석기 체험숲 등 주요 관광지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연천회관·세라비 한옥카페·연천양조·다빈치 공방 등 관내 16개 업체가 동참한다.

 

한편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연천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더 벤티(The Venti)와 협업해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벤티 전국 지점에서 연천 율무 음료를 구매한 영수증과 연천군 내 관광지 방문 사진 혹은 연천 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연천·전곡 관광 안내소에 제출하면 3만원 이내 지역 농특산물 기념품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보다 활발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를 통해 추가 관광지 발굴, 민간 업체 참여를 늘려 할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이용 현황 분석을 거쳐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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