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연천포천권지사가 주최하고 연천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는 K-water 연천포천권지사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26일 연천군게이트볼 전천후구장에서 진행됐다. 연천포천권지사장기 게이트볼 대회는 군남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체육활동 지원 및 문화생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천포천권지사가 2015년부터 시행한 지역 맞춤형 체육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150명의 댐주변지역 주민들이 참가했고, 연천군수 및 연천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했다. 김진 지사장은 “댐을 통해 댐주변지역 주민이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천포천권지사는 앞으로도 댐주변지역의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넘어서자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8시까지 0.75m 안팎을 유지하다 서서히 상승, 오후 9시20분 1.02m를 기록했고 이어 이날 오전 2시40분 1.39m로 최고수위를 기록한 뒤 오전 6시20분 현재 1.37m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승교에서 10㎞가량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전날 오후 9시30분까지 24.180m를 유지하다 서서히 상승해 이날 오전 4시20분 25.313m까지 높아졌다. 오전 6시20분 현재는 소폭 하락한 25.305m다. 군남댐 유입량은 전날 오후 9시30분 초당 171t에서 현재 467t으로 늘었다. 군남댐은 수위가 높아지자 수문을 조절해 유입량에 맞춰 방류 중이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역에 비가 내리지 않아 북측이 황강댐을 방류해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필승교 수위 상승은 정황상 북한의 황강댐 방류 외에 달리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군남홍수조절댐의 계획홍수위는 40m이다.
연천군 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순미, 민간위원장 심명숙)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연천군에 따르면 미산면은 출생신고를 하고 이달 백일이 된 아동에게 축하선물(농협상품권 3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또한, 홀로 지내고 있는 복지대상자 중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위생 상태가 심각한 가정을 방문, 협의체 위원들이 발 벗고 나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심명숙 위원장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이지만 주변 이웃들을 돌보고 도와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순미 미산면장은 “미산면이 복지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상당한 양의 물을 흘려보낸 징후를 포착, 연천군 임진교 부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상승,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추정되면서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이 영향으로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필승교 수위가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인 7.5m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 필승교 수위는 7.27m를 기록했고 오전 6시 20분에는 7.04m로 조금 내려갔다. 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계속된 접경지역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필승교 수위도 상승, 필승교 하류의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같은 시각 31.8m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징후를 포착한 직후 군부대, 연천군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연천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최근 연천농협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제철농산물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 10명은 매년 밑반찬 나눔 봉사를 통해 쌓은 음식솜씨를 발휘해 열무김치, 꽈리고추 멸치볶음, 고추장 제육볶음 반찬 3종을 만들어 관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2024 연천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인 ‘행복가득, 사랑듬뿍! 계절음식 나누기’는 제철농산물로 만든 밑반찬을 취약계층 대상자에 나누며 이웃사랑과 돌봄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계절음식 나누기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취약계층 250가구를 대상으로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연천농협 농가주부모임 우영자 회장은 “우수프로그램 사업의 지원을 통해 주변 소외계층에게 영양 풍부한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도 묻고, 소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남은 반찬 봉사도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레 만들겠다”고 전했다.
연천 전곡농협은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는 농협이다. 올해도 쉼 없이 전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지난 9년간의 조합장 경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민의 권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곡농협 임직원은 혼연일체가 돼 ‘희망농업’, ‘행복농촌’ 슬로건 하에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농촌형 선도 복지 농협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곡농협은 8천여평의 부지에 금융 점포,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까지 한 장소에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연천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농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곡농협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내부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상호금융예수금 4천72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826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예수금 354억원, 대출금 156억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경제사업 매출액도 747억원이 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기반 마련과 연천군 농산물 판매를 주도하는 등 농민 조합원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형 지역농협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당기순손익 32억9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은 1년 정기예탁금 평균금리 4.23%에 배당최고한도인 2%를 가산한 6.23%를 적용한 12억1천800만원을 배당했고,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 6억8천만원을 이용, 고배당했다. 또한, 지자체협력 사업으로 풍구, 항타기, 콩탈곡기 등 농기계 및 농기구 구입지원(총사업비 4억4천800만원, 농협부담 8천만원)했다. 조합원이 구매한 농약의 판대대금 환원사업과 영농기계지원사업 등 영농지원사업비로 12억2천200만원을 집행했다. 당초 영농자재지원비 예산 4억1천300만원에서 영농자재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임시총회에서 2억4천100만원 예산추경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영농자재 이용권을 조합원에게 지급하고, 하나로마트 개점 17주년 기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동치미 등 2억1천7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조합원농산물출하장려금, 종자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이용 3억8천100만원, 생활지도비 6천200만원, 교육사업비 1천100만원, 홍보선전사업비 5천200만원, 조합원자녀장학금·원로조합원 난방비 지원·경조사비 등 복지지원사업비 1억9천300만원을 집행하는 등 2023년 교육지원사업으로 총 19억2천100만원을 집행했다.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미래인재 장학금 2천100만원 지원해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55개 시·군에서 70여개의 농협 중 전곡농협이 선정됐다. 전곡농협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해외인력들로 농번기 불확실한 농촌일손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남들보다 발 빠르게 사업을 시작해, 영세소농과 고령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와 전곡농협은 감사기간에 농업인과 조합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농협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정 청소년들을 돕는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매월 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해 매년 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농촌사랑기금 3천600만원, 손해보험시상금 200만원을 연천군을 통해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실시했다. 전곡농협에서는 전직원이 12개로 조를 편성해 매년 영농철 조합원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4~25일에는 직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출근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방문하여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병해충 방제일에도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했다. 농협네트웍스와 연계한 농촌주택환경개선공사 등을 통한 소외된 농민들을 돕는 등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최종철 조합장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 최 조합장은 1956년 4월생으로 1975년 청산농협으로 입사하며 농협에 발을 디뎠다. 그는 2014년 6월 정년까지 40년의 농협생활로 얻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전곡농협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전곡농협을 이끌었다. 최 조합장은 2천427명의 조합원 지원과 고객의 신뢰를 더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 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3월 전곡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고, 지난해 3월 3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농협 농식품 가공공장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협가공협의회 회원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가공공장전국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매헌 윤봉길 농민상 수상 및 도내 농협지점 종합업적평가시 백학지점이 1위를 차지했다. 또, 농협손해보험분야 연도대상3회, 손해보험 탑CEO 7회, 생명보험베스트CEO 1회, 클린뱅크(인증등급: 은), 유통혁신상수상 등을 했다. 최 조합장은 수익창출을 위해 비이자 이익사업을 활성화시켜 경영을 안정시켰으며, 농민 조합원의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 왔다. 특히, 가공사업을 활성화시켜 매출총이익대비 경제사업매출 총이익을 증가시키는 등 손익을 창출시켜 전곡농협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는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을 인정받았다.
연천군 미산면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의 수해복구 일손 돕기를 최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폭염경보로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연천군자원봉사센터 연천전곡 한마음봉사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찾아와 수해복구 지원에 온 힘을 쏟았다. 호우피해를 입은 독거 어르신은 “자원봉사들의 도움으로 집 안을 정리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를 드리며 처음엔 미안한 마음에 차마 도와달라고 하지 못했었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설득으로 방 안까지 청소를 마치고 난 후 어르신은 미소를 되찾았다. 이순미 미산면장은 “수해로 인해 상심이 큰 주민들이 많은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빠르게 복구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김진)는 재단법인 밴드(이사장 하정은), ㈜컨츄리시티즌(대표 이재선)과 6일 연천·포천·철원 지역 여행활성화를 위한 ‘댐잇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댐잇 프로젝트’는 ‘댐과 사람을 잇다’, ‘댐에 정답이 있다’는 의미를 담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에서 관리하는 한탄강댐과 군남댐을 중심으로 연천·포천·철원 지역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효과적으로 홍보, 여행 인구를 유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플루언서로 구성돼 지역의 여행지를 홍보하는 국민여행단 선발·운영 ▲지역에 숨어 있는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여행 기획공모전 개최 ▲우수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연천·포천·철원 지역의 여행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노력을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 연천포천권지사장은 “연천·포천·철원 지역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숨겨진 매력이 많은 지역이다”며 “한탄강댐·군남댐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과 연천군의회는 지난달 31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2024년 제2회 정담회를 개최했다. 연천군은 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정 추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상호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정기적인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정담회’는 군(郡)과 의회가 번갈아가며 주최하고 있으며, 특정한 발표 주제 없이 주요 현안에 대하여 부서장들과 의원 간에 자유로운 의견 공유 및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특히 군민의 관심도가 높은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과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의 문제점과 대책방안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정담회는 의회와 집행부가 연천군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의회와 협력하여 군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천의 숙원사업인 아미천댐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수해 피해를 덜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천 아미천댐을 포함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4개 댐이 건설되면 총저수용량 3억2천만t을 확보하게 되고, 댐별로는 한 번에 80∼220㎜의 비가 와도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을 구비한다. 새롭게 공급되는 물은 연간 2억5천만t으로 220만명의 국민이 쓸 수 있다.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미래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유역별로 홍수의 위험성과 물 부족량 등을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평가했고, 이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도출했다. 환경부는 “극한 가뭄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국가 전략산업 지원에 필요한 미래 물 수요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물그릇 확대가 필요하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아미천댐은 한강권역에 속하는 다목적댐으로 총저수용량은 4천500만㎥이며 신규 건설 대상이다. 수십년간 홍수피해를 입은 연천에서는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한탄강 지류인 연천읍 동막리에 아미천댐 건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1996년, 1999년, 2007년, 2011년, 2020년 등 대규모 폭우가 연천을 강타해 수많은 주택과 도로 등이 파손됐다. 최근에도 집중호우로 주택 14가구, 농경지 27㏊, 비닐하우스 5천500㎡ 등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부터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재정당국 등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한편, 연천군민들은 정부의 이번 후보지 선정을 환영했다. 주민 A씨는 “그간 지속된 홍수 피해로 애를 먹었다”며 “아미천댐 건설이 확정돼 연천에서 홍수 피해 걱정 없이 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아미천댐이 건설되면 연천읍 동막계곡이 담수돼 포천의 산정호수보다 큰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한탄강댐, 임진강댐은 단순 홍수조절용 댐으로 지역민에게 별다른 혜택이 없다”며 “아미천댐은 다목적댐으로 큰 홍수에 대비할 수 있고 농업용수를 저장 활용할 수 있으며 댐주변 관광지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