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강신익)는 5일 국가중요시설인 군남댐에서 군·경 합동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에서 국가중요시설 경계협정 체결기관과 확고한 통합 방호 태세를 확립하고, 신속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펼쳐졌다. 연천포천권지사와 연천경찰서, 육군 제28사단 및 예하 부대 등 관련 기관에서 총 30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최근 이슈가 된 접경지역 내 호우로 인한 유실지뢰 발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남댐 특수경비가 미확인 물체를 발견해 신고하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군부대가 현장 통제 및 미확인 물체를 유실지뢰로 판단 후 폭발물 처리반이 탐지·처리하는 순서로 훈련을 시행했다. 강신익 연천포천권지사장은 “실제 발생 가능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의 방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연천포천권지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합동 방호태세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이 연천 구석기 축제 명칭에 전곡리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5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5월 개최한 ‘제31회 연천 구석기 축제’는 입장권 발권 기준 약 5만 5천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축제 기간 중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전재한 뒤 “하지만 현재의 축제에는 중요한 요소가 빠져있다. 바로 '전곡리'라는 지명”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1993년 ‘제1회 전곡 구석기 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구석기 축제는 2003년 제11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로 명칭을 변경했고, 2015년에는 연천군 축제임을 홍보한다는 명분으로 현재의 ‘연천 구석기 축제’로 명칭이 간소화했다”며 “축제의 명칭을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배 의원은 “당시 명칭은 ‘연천군’을 알리면서도 ‘전곡리’라는 지명을 포함해 대외적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철 1호선 개통 이후 처음 맞는 축제로 기대감에 부풀었던 이번 제31회 구석기 축제는 ‘연천 구석기 축제’라는 명칭 사용으로 일부 전철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전곡역을 지나쳐 연천역에서 내리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며 “적어도 연천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소한의 혼란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신경쓰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곡읍 주민들로부터 축제 명칭 변경에 대한 불만과 더 나아가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실정”이라며 “과거 명시돼 있었던 ‘전곡리’라는 지명이 축제 추진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축제명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에 많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축제명에 ‘전곡리’를 포함시켜 주민들의 자부심 증대와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석장리’ 명칭을 사용하는 '충남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등을 예로 제시하기도 했다.
연천 어린이들이 파주 임진각을 방문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공부했다. 궁평초는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통일 의식 및 평화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통일체험학습을 파주 임진각 및 곤돌라, 평화등대, 평화정, 갤러리 캠프그리브스, 평화랜드 등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을 ‘남과 북을 잇는 DMZ 하늘길’ 곤돌라를 타고 평화등대, 평화정 및 평화누리공원 등을 둘러보고 옛 주한미군 시설을 리모델링한 갤러리 캠프그리브스를 관람했다. 또 학생들은 파주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랜드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며 평화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연천군의 평화통일활성화 예산으로 이뤄졌다. 장영희 교장은 “남한과 북한의 역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통일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평화통일을 주도할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통일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평화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3일 연천군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여성단체,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YES연천’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양소영 변호사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고,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공헌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이후 ‘앗! 드럼 쿵쿵타’의 드럼 공연과 가수 정수정의 축하공연 및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은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은금 협의회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며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고 모두가 행복한 연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앞으로 군에서는 양성평등을 사회보편의 가치와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2~3일 이틀간 공사감독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재단법인 건설기술교육원에 위탁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공사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함양하고 원활한 공사진행,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업장관리를 통한 체불방지 등을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6급이하 시설직과 시설직렬 이외 공사감독공무원, 기타 교육희망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1일 4시간씩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종료 후 모바일 평가방식 도입을 통하여 평가점수가 60점 이상일 경우에만 수료로 인정해 교육대상자의 집중력과 이해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영민 회계과장은 “체불방지를 위한 사업장관리 방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등 단순한 직무교육에서 나아가 실무 중심의 유형별 맞춤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소속직원들의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낮 12시29분께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주민이 “A씨가 물속에 들어갔는데, 나오지 않는다”고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수색 작업 끝에 오후 1시45분께 A씨가 당초 물에 들어간 곳에서 250m 떨어진 하류 지점에서 A씨를 발견, 인양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천군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에게 ‘사랑의 약 달력’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어르신들이 올바른 약 복용 습관을 유지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약 달력 사용법을 안내했으며, 동행한 면 간호직 공무원이 간단한 복약지도와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김종환 위원장은 “백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27일 제5보병사단 수색대대에서 5사단을 사랑하는 모임(5사모), 제5보병사단,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theVenti)와 협력해 군 장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짜장 봉사와 율무음료 시음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 윤기중 제5보병사단장, 김태석 5사모 회장, 장선화 도란도란 연천 지역카페 회장, 이승준 쌍용각 대표, 더벤티 관계자 등은 직접 짜장면을 배식하고 연천 율무음료를 시음하며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천군과 더벤티는 지난달 15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연천군의 특산물인 율무 소비 촉진 및 축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연천군과 더벤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율무음료의 인지도를 높이고, 연천 율무축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연천 율무축제(농특산물 큰장터)에서는 더벤티의 커피 트럭 ‘벤티럭’을 활용해 율무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며,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행사,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하여 연천 율무 소비를 촉진하고 그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연천군과 더벤티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연천 율무음료가 군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연천군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율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율무음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군이 미산면 유촌리 태실 등을 향토유산으로 지정하고 연천군보에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촌리 태실은 미산면 유촌리 산12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산 김씨 첨지사파 종중이 향토유산으로 지정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연천군 향토유산 위원회에선 유촌리 태실을 향토유산으로서 신규로 지정하는 것 외에 기존 향토유산인 심덕부 묘를 심덕부묘 및 신도비로 변경과 기존 향토문화재였던 향토유산의 성격에 따라 향토문화유산 및 향토무형유산, 그리고 향토자연유산 등으로 구분하고 이미 지정한 향토유산의 지정번호는 삭제하는 것으로 심의 및 가결했다. 이에 따라 연천의 향토유산은 유촌리 태실을 더해 모두 31곳으로 늘어났다. 유촌리 태실은 일제강점기 도굴돼 방치됐으나 지난 2022년 경기문화재단이 발굴 조사했다. 이 결과 비석과 태함만 확인할 수 있었고 비석의 탁본과 문헌조사 등을 통해 이 태실의 주인이 영조의 4왕녀(1728~1731)인 사실을 밝혀냈다. 연천에는 총 9기의 태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태실의 주인과 유적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일한 사례로 유촌리 태실은 지정가치가 높다. 한편 청송 심씨 대종회가 신청한 심덕부 묘역 건은 심덕부 신도비만을 포함해 명칭도 ‘심덕부묘 및 신도비’로 지정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유촌리 태실’은 연천군이 조선후기 왕실과의 관계를 맺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인근에 위치한 숭의전 및 심덕부 묘등 묘역과 함께 앞으로 잘 정비하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군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산)는 최근 주민자치위원과 직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남면 옥계리 옥녀봉 그리팅맨 일원에서 ‘청렴결의 등반대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등반대회는 군남면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정착과 위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강화해 청렴한 군남면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반대회는 옥계리 로하스파크에서 출발해 옥녀봉 그리팅맨까지 오르는 코스로 군남면 주민자치의 활성화 방안 모색, 청렴 결의 다짐 등 활발하고 투명한 주민자치위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익하게 진행됐다. 김인산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균 군남면장은 “공정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YES연천을 실천해 면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최전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