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 방송인 줄리안 초청 탄소중립 강연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5일 연천군도서관에서 ‘연천군민과 줄리안이 함께 풀어가는 탄소중립 해법’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는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배두영 연천군의원, 김경식 바르게 살기 연천군협의회 회장, 이미선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정윤회 연천군 어린이집연합회장, 줄리안 퀀타르 및 연천군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행정단체 및 군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줄리안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탄소중립의 사례와 실천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환경과 자연 그리고 글로벌 탄소중립 사례와 해결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기후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배두영 의원, 김경식 회장, 이미선 센터장 등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미애 센터장(대진대 교수)은 “이 강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을 실현하기 센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의장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연천군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해법을 구체화하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됨과 동시에,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탄소중립 도시로의 변화를 통해 탄소중립 모범도시인 연천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모델의 개발·확산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연천군·교육청 에듀헬스케어센터 탄력…정부 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연천군이 민선 8기 연천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 중인 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4일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곡읍에 총사업비 3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전체 면적 7천560㎡ 규모로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에듀헬스케어센터를 건립한다. 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혁신적인 공간이다. 수영장, 볼링장, 목욕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거점형 늘봄학교, 늘봄 연계 방과후교실, 공유학교 등의 교육 및 돌봄 시설이 들어선다. 연천군은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연천형 늘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거점 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당 사업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빈틈없는 연천형 늘봄체계 구축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거점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 돌봄, 체육 등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학교복합시설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해당 시설 건립을 통해 살고 싶은 연천, 삶이 행복한 연천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 연천 유엔군 화장장 방문…참전 영웅 기려

연천군은 지난달 31일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보훈외교단이 한국전쟁의 희생을 되새기고자 연천 유엔군 화장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전쟁의 역사가 담긴 현장을 찾아 참전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모두의 보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천지역은 한국전쟁 당시 후크고지 전투와 폭찹힐 전투 등 고지 쟁탈전이 치열했던 곳으로, 특히 1952년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세워진 유엔군 화장장은 전투에서 전사한 유엔군을 화장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현재 이곳은 2008년 국가유산(1동/1천596㎡)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유엔군 화장장은 한국전쟁 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설로 가치가 있다”며 “연천군을 방문해 주신 국가보훈부 장관님과 보훈외교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정애 장관은 “젊은 세대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전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는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실전같은 재난대응 훈련으로 안전 역량 강화

연천군은 지난 31일 전곡읍 소재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연천군,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등 13개 기관 및 단체, 인원 400여명, 장비 41대가 동원되어 실전처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토론 및 현장훈련을 통합 연계하여 진행된 훈련으로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 생활관에서 전기차,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생활관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초동대처,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까지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관한 주민들은 연천소방서의 종합방수 및 전기차량 화재 진압 등 평소에 보기 힘든 훈련 장면들이 포함돼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관심도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군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해 연천군의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천군 방문…지역 문화예술가와 소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연천군을 찾아 지역 문화예술계와 소통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6일 연천수레울아트홀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연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 장관은 공연 관람에 앞서 연천군수, 철원군수,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연천수레울아트홀 직원 등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공연시장의 불균형 해소, 공모사업 진행 시 재정자립도에 따른 지원 방안, 다양한 지역 소재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안과 공연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행된 공연은 오페라 콘서트 ‘꿈의 아리아’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송승원 공단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방문으로 우리 공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원선 전철 연천~백마고지역, 통근열차 내년 8월 운행 재개

경원선 전철 연천역과 백마고지역을 잇는 통근열차 운행이 내년 8월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해당 구간은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연장 공사로 2019년 4월 중단됐었다.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 연천군 및 강원 철원군 등과 협의해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을 셔틀로 오가는 통근열차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역사와 노반 등을 점검해 전반적인 개·보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개·보수에는 120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철로 등 개·보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8월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지 6년 만이다. 운행 재개 구간은 연천역에서 신망리역, 대광리역, 신탄리역 등을 거쳐 강원 백마고지역까지 약 20㎞에 이른다. 디젤 열차가 단선으로 하루 여섯 차례 왕복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원선 통근열차는 동두천 소요산역에서 연천을 거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8㎞) 전철 연장공사 공정 단축 등을 위해 2019년 4월 중단됐다. 지난해 12월 동두천~연천구간 전철 개통 뒤에도 백마고지역까지 통근열차 운행이 재개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연천군 관계자는 “통근열차를 이용하면 연천역에서 전철로 갈아탈 수 있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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