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통해 원도심 균형발전 '새생명'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동두천시 균형사발전사업 보고회가 지난 6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주민대표 및 시의원, 경기도와 동두천시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경기 동북부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의거 선정된 동두천 3개 균형발전 사업에 대한 지역특성에 맞는 내실있는 사업 기본방향을 제시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된 동두천 3개 균형발전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시설 조성,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 조성 등으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총 481억원이 투입된다. 평생교육원이 보고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생연동 824-60일원의 동두천감리교회를 오는 2016년까지 66억원을 들여 시민의 평생학습시설 및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농업녹지교통행정문화체육도시과 소관의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은 산림욕장 시설확대 및 진입로 개설, 소요산역 광장조성, 체험 및 숙박시설 설치 등 2016년까지 230억원이 투입된다. 농업녹지문화체육과가 계획한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 조성은 산림휴양관 및 MTB학교개설, 임도주변 ?익시설과 오지재 주변 광장 및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185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경기 동북부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지난해 말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것으로 지역 발전도가 낮은 동두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2014년부터 2018까지 5년간 총 3천억원(광특 200억원, 도비 2천185억원, 시군비 615억원)이 투자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 지중해랜드 ‘유황 온천수’ 펑펑

동두천시 생연동 지중해랜드 부지 내 지하 975m에서 발견된 온천수가 수질검사 결과 양질의 유황 온천수로 확인됐다. 그동안 동두천 지역 내에서 여러 차례 온천수 발견 신고가 접수된 적은 있으나 온천수로써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5일 온천수로 확인된 생연동 222의 3 일대 지중해랜드 부지(1만6천410㎡)의 온천공에 대한 경기도의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지중해랜드 김재홍 대표가 신청한 온천수 발견 신고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수질 및 성분검사를 각각 의뢰했다. 그 결과 총 대장균군, 질산성질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등 4개 수질검사 항목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또 용출수온 25.8도, 1일 양수량 320t으로 적정양수량수온 등 온천수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성분검사 결과 ph(수소이온농도) 10.4의 약알카리성으로 황화수소가 0.1㎎/ℓ 이상 함유된 효율성이 높은 양질의 유황온천으로 평가됐다. 이에 시는 사업자 측이 신청한 온천발견 신고와 동력장치 설치 및 온천 이용허가(1일 1천280명연간 6만4천명)를 지난 7월까지 모두 수리허가한데 이어 지난달 경기도에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도의 승인이 완료되면 지정된 온청공으로부터 반경 1㎞ 내의 지하수개발 등이 제한받는다. 지중해랜드 김재홍 대표(51)는 올해 초 사우나와 수영장의 용수공급을 위한 지하수 굴착도중 온천수가 터졌다며 지역주민에 대한 특별할인 등 동두천 시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시의회-市 뜻 모았다 ‘미군기지 반환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동두천 미군기지 반환촉구 요청을 위한 국토종단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동두천시의회가 최근 동두천시에 서명운동과 관련한 협조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가 시의 선조치 후 보고 등에 반발해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한 때 정치적 오해까지 있었던 민감한 사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한 것은 제6대 의회 개원이후 처음이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8일 미군기지 무상양여 등 서명운동 관련해 협조를 요청한다는 시의장 명의에 공문을 오세창 동두천시장에게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공문을 통해 지난해 8월 미군기지 무상양여 및 국가지원도시 지정을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현재까지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서명운동 활성화를 위해 시청 공무원 및 각 부서별 관련단체 회원, 동 단위 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 해 달라며 서명부 1천부 및 홍보물 2천부와 함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시를 위한 길인데 당연히 협조하겠다며 의회의 목적 달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 말까지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고양, 파주, 서울 등 4회의 전국투어 및 지역을 돌며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현재 10분의 1도 안 되는 7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2013 동두천시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 9월 7일 개최

다음달 7일 오후 1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13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가 막을 올린다. 청소년의 진로지도와 건전한 직업의식 고취를 위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내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여한다. 동두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법무부범죄예방위원동두천지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의정부고용센터, 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다. 주최측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업인과 대학에 다니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삶을 계획하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진로상담, 직업탐색, 진학정보, 퍼포먼스, 진로영상, 자원봉사존 등 총 6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5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봉사활동 점수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12시30분부터 지행역과 시민회관을 연결하는 무료순환버스(30분 간격 운행)가 이용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시 사회복지과(860-2478)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임완택 소장은 정보에 열악한 북부 청소년들이 적성과 실력에 부합한 진로를 설계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며 폭넓은 종합적인 체험을 통해 내일에 희망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시, 장애인재활작업장 폐쇄

동두천시가 위탁업체의 부실운영 등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동두천시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전격 폐쇄키로 결정했다. 시는 27일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상패동에 건립된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이달 말까지 폐쇄하고 정상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지상 2층 397.2㎡ 규모로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장애인의 자립 능력 향상,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 및 권익 도모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11월 개관했다. 시는 개관 당시 3년 단위의 위탁 공모를 통해 신체지체장애인 협회에 운영권을 맡겨오다,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장애인복지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정문철)로 운영권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시는 자활근로 및 공익근무요원 각 1명의 인력지원과 수억원의 시설투자는 물론, 유지보수 비용을 비롯 연간 1천만원이 넘는 운영비 일체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고용 장애인 임금체불을 비롯해 비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전락되는 등 운영미숙에 따른 문제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 혈세만 낭비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급기야 시는 올해 초부터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을 확인, 최근 위탁업체의 운영권 일체를 회수했다. 한천일 시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복지사업에 노하우가 축적된 장애인보호작업장 위탁업체에 맡겨 무공해 농산물인 EM콩나물새싹채소를 재배하는 기능전환을 통해 중증장에인의 자립기반을 확보 할 방침이라며 15년 넘게 골칫거리로 방치된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의 운영효율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시, 동양대 캠퍼스 유치… 반환 예정 미군부지에 조성

경북 영주의 동양대학교가 오는 2016년 이후 반환예정인 동두천시 캠프캐슬 미군기지로 일부 이전된다. 25일 동두천시는 동양대(현암학원)가 지난해 11월 교육부에 신청한 대학 위치변경 계획에 대해 최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대는 오는 2016년 동두천캠퍼스 개교 목표로 반환 예정 미군기지인 캠프 캐슬 내 11만6천여㎡ 부지에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캠프 캐슬은 국도 3호선 변에 위치해 있고 전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5분 거리로 주한미군 제2사단 정비대(공병)가 사용하던 기지로 2016년 이후 반환 예정이다. 동양대 측은 우선 공공인재대학 및 예술대학 6개 학부(과)의 2016년 신입생 400명과 대학원생 63명 등 463명으로 개교한 후 2019년까지 1천748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동양대 측의 계획에 따라 시는 경기도와 동양대, 주한 미군 기지이전 사업단이 참여하는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TF팀을 구성해 각종 행정 인허가 절차와 기지반환을 2014년까지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대학 측이 원하는 적정 수준의 토지매입비 산출은 물론 기지 내 건물 무상임대 등을 시에서 수용하기에는 상당한 제약이 뒤따라 난항도 예상된다. 대학 측은 현재 기지 내 미군이 사용했던 막사 등 4개동의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토지감정가도 3.3㎡당 100만원 미만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행 국유재산 관리법상 개인에 대한 건물 무상임대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대학 또는 민간에게 기지 시설을 무상 양여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주한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을 이끌 계획으로 특별법 개정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양대는 지난 1994년 동양공과대학교로 개교했으며 총 정원은 2천69명(대학원생 포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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