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초 “살아 숨쉬는 체험교육…올바른 인성 키워요”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올바른 인성 길러요. 동두천초등학교(교장 손남식)가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학력 향상에 앞장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은 동두천초교는 교육지표인 창의적 생각으로 큰 꿈을 키우는 어린이 육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30분간 자율 활동 시간을 편성해 학급마다 배드민턴을 비롯해 음악 줄넘기, 스피드스태킹, 난타, 학교 숲 탐방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에는 합창과 사물놀이, 배드민턴, 축구, 수영, 등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거제, 남해, 통영 일원 이순신 장군의 역사기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가평 남이섬 ITX-청춘열차 타고 여행을 떠나요, 올해는 학력이 뒤처지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한 동아리 등산부 활동 등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체험교육을 펼치고 있다. 손남식 교장은 학생들이 산을 오를 때마다 마음을 한 뼘씩 더 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이해심과 배려심을 배우고 있다며 살아 숨 쉬는 학교 밖 체험교육으로 올바른 인성과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도내 미군공여지 7개 지자체장 “정부 지원정책 개선” 한목소리

미군공여지가 있는 도내 7개 시군 자치단체가 정부의 공여지 지원정책 개선을 위해 한데 뭉쳤다. 동두천시, 화성시, 평택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등 7개 지자체장은 11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반환공여지 공공사업 지원정책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정부가 제정한 특별법의 한계와 재정문제 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반환 공여지를 매각해 미군 재배치 비용으로 충당하는 정책을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할 수 있도록 공여지 무상양여, 토지 처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반환공여지에 기업체, 대학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자본이 투자돼 개발된 사례를 찾기 어렵다며 높은 땅값과 각종 규제로 사업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특별법의 한계로 미군 주둔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안전행정부를 제외하고는 정부에서 특별법의 발전종합계획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지자체장은 일부 지자체에서는 과도한 지방비 부담으로 국비지원에 대한 대응투자를 하지 못하고 지원되는 국비를 반납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반환이 확정된 공여지에 대해 예측 가능한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여지 반환일정을 확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공여지 정책은 그동안 형평성 문제로 차등화, 차별화를 시키지 못했고, 발전종합계획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미군부대 이전으로 실직하거나 실업위기에 처해 있는 주민들의 생계대책이 없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반환공여지 개발에 따른 수도권 규제 배제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경기도 미군 공여구역 자치단체장 협의회가 공여지와 관련된 정책개발과 정부정책에 대한 대안 마련을 통해 지역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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