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초등학교, 제16회 시낭송대회 대상 수상

동두천 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는 최근 동두천아름다운 문화센터 2층 소강당에서 개최된 제16회 시낭송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신흥중학교가 주최하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동두천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동두천ㆍ양주 관내 13개 초등학교팀이 참가,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동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 4명(김유경, 오강지, 이가을, 박효주)으로 구성된 참가팀은 이날 떡꼬치라는 제목의 순수 자작시를 통한 창의성과 표현력을 마음껏 펼쳐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문화적 표현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고 시를 통한 아름다운 정서함양, 타인과 교감할 줄 아는 문화시민 육성과 한글의 우수성 홍보 및 아름다운 우리글을 사랑하는 계기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폭력이 만연한 세태에 학생들의 심성을 순화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16회째 이어지는 가운데 단위학교의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문화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임완택 교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시는 어렵고 새로운 환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환경 안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우리 전통가락 맥 잇고… 신명나게 알려요”

국악신동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음악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신명나게 날아오를거예요.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 명예단원에 위촉된 국악신동 김태현(인천 부평구14)표지훈(서울 화곡본동9)군의 포부다.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은 시 소속 시립예술단으로 앞으로 김군과 표군은 각각 시 대표로 각종 풍물연희 공연과 경연 등에 참가한다. 국악신동으로 유명한 김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리아 갓 탤런트 준결승 진출에 이어 중국CCTV와 일본 큐슈 TV 등에 미래의 주역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버클리음대 빈트랙 교육과정에 합격해 이수 중이다. 표군은 인천 부평서초교(2년) 학생으로 3세부터 풍물을 접했다. 그동안 SBS 놀라운세상 스타킹과 EBS, JTBC 등 여러 방송에 상모신동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또 사물명인 김덕수씨의 60주년 기념공연인 흥 무대에서 어린 김덕수 역할을 맡아 열정적인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최연소(만 5세) 전수자로 선정, 현재 스승인 김경수씨(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 곰뱅이쇠)의 지도아래 장구를 사사받고 있다. 굵직한 프로필에 놀랄만한데 두 국악신동은 오히려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연신 벙글벙글이다. 표군은 스승님께 배우는 발짓, 손짓 하나도 기억하려 애쓰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자라기 위해선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을 쌓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에 장구채 하나도 소홀히 잡지 않고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군도 단순히 TV에 많이 나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각종 대회 및 경연무대를 거쳐 진정한 연희패의 일원으로 시를 대표하는 공연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인 김경수씨는 두 국악제자를 놓고 잊혀가는 전통의 맥(脈)을 잇고 우리가락의 흥겨움과 애환을 100% 무대에서 표출하는 두 제자의 모습에 뿌듯하다며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의 명성을 잇고 국내외 연희마당에서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의 이름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하는 예비 국악인들의 앞길을 응원하며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8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동두천 시립예술단 정기공연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내며 협연무대를 펼쳤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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