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잔류 빅딜방안 모색

동두천시는 정부의 일방적 미2사단 잔류 결정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오는 4일 오후 3시 시민회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2016년 반환키로 했던 미2사단 캠프케이시 잔류문제와 관련 일부 시민들에게 잘못 전파된 오해를 불식시키고 범시민 화합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조치다. 토론회는 김환철 경민대학교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주제별 토론,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와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또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장, 이성근 경기도 균형발전과장, 박용선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패널들의 토론회에 이은 시민 방청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대정부 투쟁방향과, 미군잔류 불가시 대체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요구사항 등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정우상 특별대책지원과장은 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60여년을 희생해온 동두천에 아무런 보상없이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면서 토론회가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에이즈 바로 알기 캠페인 전개

동두천시 보건소는 다음달 1일 에이즈의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편견차별해소를 위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선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므로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특히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인과의 성관계,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공동사용,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 수혈 등으로 감염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98%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질병관리실(031-860-3367)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는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12주 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할 경우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배우자 등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올바른 콘돔사용과 안전한 성관계 유지가 확실한 예방법이다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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