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아파트 준공승인이 필요한 기반시설이 완공되지 않았는데도 사용검사 승인을 내준 남양주시에서 주의를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지난 2007년 7월 호평동의 A아파트에 대한 주택사업 승인을 하면서 사업시행사인 B주식회사가 도로 및 어린이공원 등을 입주 전까지 개설토록 했다. 그러나 B사는 아파트 입주예정일인 지난 2010년 3월말까지 이들 기반시설을 토지소유주와의 보상협의 지연을 이유로 개설하지 못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B사가 기반시설개설비용 분담금 35억4천800만원을 한달 뒤인 4월30일까지 납부할 경우, 기반시설을 입주 전 개설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의 기반시설 분담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B사가 분담금을 1억원만 납부했음에도 불구, 같은 해 4월8일 사용검사 승인을 해줬으며 나머지 분담금은 사용검사가 이뤄진 뒤 납부받았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남양주시가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았음에도 사용검사를 승인, 입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남양주시에서 출발해 수도권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연말부터 운행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18일 국토해양부가 남양주시로부터 건의받은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가운데 진접~서울, 화도~잠실역 등 2개 노선을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대상노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종점으로부터 각각 7.5㎞ 내에 정류장을 최대 6곳만 두고 있어 수도권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또 국토해양부가 직접 노선을 선정하고 사업자를 모집해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여객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제도화됐다. 특히 복잡한 지자체 간 협의 과정이 생략되고 일반시내버스 및 직행좌석버스와 달리 정류소 설치가 제한된다.이와 함께 인근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므로 신속성과 정시성이 확보될 수 있어 수도권 외곽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한결 수월하고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지역의 온라인 카페들이 모여 남양주 온라인 시민연대를 발족했다. 시민연대는 출범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60만 시대를 바라보는 남양주시는 지속적인 택지개발과 함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 교육, 복지 분야 등 대부분의 행정분야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시민연대는 지역 온라인카페는 무성의하고 일편적인 답변만 내놓는 관계기관이나 남의 일인냥 바라보는 지역구 의원들에게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온라인 커뮤니티간 연대를 조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연대는 발족과 함께 지역 현안으로 좌석형 급행전철의 올바른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운행과 기존 운행 중인 일반열차의 용산역까지 연장운행을 요구했다.또 좌석형 급행전철의 수도권북부지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남양주지역 내 수요분석 등을 통한 마석, 평내호평, 사능 등을 검토한 최소 3곳 이상의 정차역 지정 및 출퇴근 시간 시민들을 위한 대중적인 운행요금체계로 조정해줄 것을 주장했다.이밖에 돌고 도는 지선버스를 직선화 노선으로 개선하고 이에 따른 직선화 중심노선 운영에 환승이 가능한 각 지역간 교류소통이 원활할 수 있는 순환버스체계 노선 도입 등을 촉구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지사장 전종생)는 8일 양평역 및 양평재래시장에서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지연금사업의 인지도 확산 및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농지연금은 부부 모두 65세 이상 농업인으로 영농경력 5년이상, 총 소유농지 3만㎡ 이하인 농민으로 연금수령액은 연령과 농지가격에 따라 결정되며, 연금의 안정성, 영농 또는 임대소득 가능, 부부가 모두 평생 보장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전종생 지사장은 금년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농지연금사업을 우리 공사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토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이날 오후에는 제18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양평군청부터 양평시장 입구까지 양평군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 가두 캠페인 및 홍보전단지 배포를 실시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의 안전점검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계도활동도 실시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이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의 실시협약 재협상에 대한 요구 수위를 높이자 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통행료 결정과정 등을 해명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최대 핵심사항인 실시협약 주요 내용과 다른 협약과의 차이점 등을 밝혔다.시는 타 협약과 다른 점으로 민자도로는 실제 교통량이 계획 교통량에 미달될 경우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반해 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는 전국 최초로 적자보전이 없는 것으로 협약해 계획 교통량 미달일 경우 시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초 통행료 신고와 관련, 남양주아이웨이㈜가 신고한 최초 통행료를 시가 거부할 경우 소송이 제기되면 시가 패소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남양주아이웨이㈜ 측에 통행료를 1천원으로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소형기준 1년간(금년 9월부터) 1천원, 물가상승분 반영 없이 이후 2년간 1천300원으로 최초 통행료가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개발방식 주민 간 이견 사업차질 예고남양주시 덕소 뉴타운 10개 구역 가운데 한강과 인접해 최고의 주거단지로 손꼽히는 6-B 구역의 개발방식을 놓고 주민 간 이견으로 사업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4일 남양주시와 덕소 뉴타운 6-B 구역 주민들에 따르면 덕소 뉴타운 6-B 구역은 3만9천213㎡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547가구(지상 45층 1개 동, 30층 2개 동), 주거형 오피스텔 62가구(8층 1개 동), 상가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아파트는 79.3㎡(24평형) 61가구, 109㎡(33평형) 304가구, 155.3㎡(47평형) 182가구 등 수요가 많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건설된다. 해당 아파트는 한강과 인접한 덕소 뉴타운의 핵심지역이며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돼 지난 4월 현상설계 완료, 5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마치고 지난달 18일 와부읍민회관에서 설명회를 갖는 등 행정적인 절차를 모두 끝내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조합방식과 토지등소유자 사업 방식을 놓고 주민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이 주민들의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조합방식을 선호하는 주민들은 조합방식이 사업에서 남는 이익금을 조합원들에게 똑같이 분배되기 때문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반해 대부분의 토지주들은 조합방식은 추진 절차가 더 많고 오래 걸려 사업비가 크게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며 절차도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되는 토지등소유자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토지주들은 조합방식의 장점인 이익금 균할 분배방식 구조를 이번 토지등소유자 방식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지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조합방식은 과반수 이상의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절차를 거쳐야 하며, 토지등소유자 방식은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승인을 거치면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남양주시는 공공부문 최초의 CRM(고객관계관리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개념의 맞춤형 비포(before)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비포 서비스는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에 대비되는 말로 제품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줘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하는 활동의 개념이다. 시는 이를 위해 8272 생활불편 민원서비스를 시민들의 신고뿐만 아니라 사내 게시판 생활불편 8272 신고방을 개설, 공무원이 출퇴근이나 출장시 생활불편사항을 발견해 신고하는 사전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7일 이상 소요되는 각종 인허가 민원의 경우 진행상황이나 변경사항을 중간 통보하는 민원처리 중간통보제를 도입, 민원인이 진행상황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불허가나 반려처분과 같은 거부처분시 담당팀장이나 부서장이 사전에 처분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는거부처분 사전설명제를 실시, 민원인의 불만과 오해를 줄여 불필요한 이의신청, 행정심판 등 행정적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시는 맞춤형 비포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10월부터 처리중인 민원과 완료된 민원 모두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만족도와 직원 친절도, 중간통보 이행사항, 거부처분 사전실명제 실시 여부 등을 매일 점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같은 시의 노력은 민간기업의 CRM 개념을 공공부문에 도입한 최초의 사례로 내년부터는 전담인력을 추가 확보해 맞춤형 비포 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 수석~호평 민자고속화도로의 통행료가 소형차 기준 1천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민자사업자인 아이웨이㈜와 이같이 합의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징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아이웨이의 통행료 징수안(소형 1천300원중형 2천600원대형 3천300원)에 대해 너무 비싸다며 승인하지 않은 채 요금 협상을 벌여오다 소형차 1천원, 중형차 2천600원, 대형차 3천300원으로 최종 합의했다. 그러나 시는 2012~2013년 2년간 소형의 경우 1천300원으로 인상하고 중대형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되 3년차부터 전 차종의 통행료를 올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소형차를 예로 들면 통행료가 ㎞당 89.3원으로, 다른 민자도로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경춘선 남양주 별내역 신설 공사가 다음 달 착공한다.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이달 중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다.지난해 3월 설계공모 단계를 거친 뒤 본격화된 설계작업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지금은 공사 발주를 앞두고 국토해양부 측과 관련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철도시설공단은 입찰 과정을 거쳐 업체가 선정되면 다음 달 중 계약을 맺고 바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철도시설공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사업비 전액을 지원(수탁)받아 구리 갈매역과 남양주 퇴계원역 사이 별내택지지구 남단에 설치할 별내역은 내년 말 준공된다.경춘선 별내역은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지하 별내역)과 환승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미 역사 설계 과정에서 8호선 환승연계시설에 대한 연결위치 협의가 완료됐다.8호선 사업자가 환승시설 공사를 맡아 시행하게 된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경춘선 남양주 별내역 신설 공사가 다음 달 착공한다.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이달 중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다.지난해 3월 설계공모 단계를 거친 뒤 본격화된 설계작업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지금은 공사 발주를 앞두고 국토해양부 측과 관련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철도시설공단은 입찰 과정을 거쳐 업체가 선정되면 다음 달 중 계약을 맺고 바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철도시설공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사업비 전액을 지원(수탁)받아 구리 갈매역과 남양주 퇴계원역 사이 별내택지지구 남단에 설치할 별내역은 내년 말 준공된다.경춘선 별내역은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지하 별내역)과 환승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미 역사 설계 과정에서 8호선 환승연계시설에 대한 연결위치 협의가 완료됐다.8호선 사업자가 환승시설 공사를 맡아 시행하게 된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