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정감시단 “시·도의원 의정활동·공약 이행도 공개”

남양주시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최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에 대해 합리적인 의정 활동 및 공약실천 이행도를 분석, 평가해 공개하기로 했다. 의정감시단은 공약실천 이행도 평가와 관련해 선출직 공직자가 의정 활동에 있어 시민의 눈높이보다는 정파적인 이익만을 위하거나, 다음번 선거를 위해 공천권자에게 눈도장 찍는 의정 활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의정감시단은 또 선출직 공직자들이 지금까지 어떠한 의정 활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과학적이고 계량화된 분석평가 자료를 제공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를 제공해 의정 활동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의정감시단은 이날 총회에서 사무국 개설 운영, 기초의원,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약실천 평가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오남~호평 고속화도로 및 경춘선 전철 용산 연장운행 시민운동전개, 지역경제활성화, 교통과 교육, 사회적 기업육성, 노인과 장애인 등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활동에 노력할 것을 의결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맛으로 바꾸는 세상’… 남양주시 슬로우라이프 허브 자리매김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출범식이 1일 오후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 농림부 장관인 김성훈 공동 대회장과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석우 시장, 안종운 종 다양성재단 준비위원장, 고문, 자문위원, 집행위원, 슬로푸드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맛으로 바꾸는 세상이라는 주제아래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우선 대회홍보 영상 상영과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북돋웠고, 슬로푸드국제본부 관계자와 일반시민들의 영상 응원 메시지를 통해 국제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안종운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슬로푸드국제대회를 통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소멸되어 가는 식품과 요리, 종자, 농산물 등이 다시 살아나고 이를 통해 우리 식탁에도 질 좋은 먹을거리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석우 시장은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남양주시가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슬로푸드, 슬로라이프의 허브로서 미래의 슬로시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사진=연합뉴스

안종운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장 "전통음식ㆍ생산방법 보존하는 ‘문화운동’이죠"

요즘 집에서 된장, 고추장을 직접 담가 먹는 주부들이 있나요. 점차 사라져가는 종을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슬로푸드 운동의 진짜 목적입니다. 오는 10월 남영주시를 달굴 슬로푸드 축제를 위해 바쁜 행보를 잇고 있는 안종운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장은 슬로푸드 운동을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음식을 테마로 한 문화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통음식을 활성화하고, 전통적인 생산방법을 보호하는 활동이 중요한 것입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종을 보존하는 것도 슬로푸드 운동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1일부터 엿새 동안 시 체육문화센터와 조안면 유기농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슬로푸드 국제본부의 지원과 협력 아래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62개 나라의 슬로푸드 지부 40여 곳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것. 슬로푸드 운동은 지난 1986년 이탈리아 로마의 유서깊은 스페인 광장 한복판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격인 맥도날드가 들어선 것을 본 몇몇 사람들에 의해 시작, 지난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슬로푸드 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국제적 운동으로 발전한 음식계몽운동이다. 패스트푸드가 우리의 미각과 전통음식을 사라지게 한다는 위기의식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건강과 진정한 입맛의 즐거움을 되찾고자 하는 것으로 현재 132개 국가의 10만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안 위원장은 한국의 슬로푸드 운동은 지난 2006년 남양주시 팔당의 유기농 농부들 사이에서 처음 태동, 지난 2010년부터 1회에 한 번씩 한국 슬로푸드대회를 열고 있다며 올해 대회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 경기도민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뭣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회 특위 지방자치법 무시’ 법적 대응 시사

남양주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은 남양주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한 진접읍 연평리 가스충전소와 웰섬공장 인ㆍ허가 등 3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활동에 대해 지방자치법을 무시한 편법적 의사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감시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석우 시장의 남양주시 부정부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놓고 민주당 시의원들이 천막 단식농성으로 맞섰는가 하면 특별한 사유 없이 공론화 노력은 쏟지 않은 채 사실상 처음 의결했던 3건의 조사계획서와는 별반 차이가 없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의정감시단은 이로 인해 지방자치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의 요구안 수정의결 금지 규정을 위배함으로써 동일한 2개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공존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의정감시단은 또 다수인 민주통합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방적인 독주, 불통의 증거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스스로 시의회의 위상을 저버리고 말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의정감시단은 재의결 정족수가 현실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당초 특별위원회 명칭, 조사기간 등의 문제를 감추기 위해 지방자치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의 요구 관련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처사라며 재의 요구안 수정의결 금지 규정을 놓고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회 부정부패특위’ 명칭 변경후 의결

의원들간 극한 대립으로 파행사태까지 초래됐던 남양주시의회 부정부패특위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위원회 명칭을 변경하고 조사기간을 단축해 지난 22일 의결됐다. 남양주시의회는 제203회 임시회를 열어 진접읍 연평리 가스충전소와 웰섬공장 인허가 등 3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이광호 위원장을 비롯해 남혜경(간사), 신민철, 박성찬 등 4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진접읍 연평리 가스충전소와 웰섬공장 인허가 과정 △다산길 기간제근로자 고용 및 운영 과정 △국공립 및 보육비 지원 어린이집 운영 실태와 지도감독 과정 등에 부정부패 의혹이 있다고 보고 강도 높게 행정사무조사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4월22일부터 8월22일까지 4개월간 남양주시 관련 집행기관과 어린이집을 상대로 질의응답은 물론 증인신문, 참고인 의견청취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 같은 조사계획을 넘겨받을 이석우 시장이 지난번 때처럼 또 재의결을 요구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07조1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이 월권 또는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면 그 의결사항을 이송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이유를 붙여 재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의 요구에 대해 의회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전과 같이 의결해야 하며, 재의결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여전히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면 대법원에 소(訴)를 제기할 수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정감시단,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의정 평가

남양주시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과 도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의정감시단은 18일 시의원, 도의원의 임기 종료를 1년 정도 앞두고 있으나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과학적이고 계량화된 분석평가 자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이 시민의 눈높이 보다 정파적인 이익만을 위하거나, 다음 선거를 위해 공천권자에게 눈도장 찍는 의정활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정감시단은 합리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의정활동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반적인 의정활동을 비롯해 조례 제ㆍ개정 또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 시민과 연대협력한 의정활동 등을 지역언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감시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기초의원,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약실천 평가사업과, 오남~호평 고속화도로 및 경춘선 전철 용산 연장운행을 위한 실천사업을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유기농업의 산실' 남양주 조안면, 슬로시티의 전진기지 되다

빠르게 빠르게만 살아온 현대인들의 삶 속에 작은 쉼표가 되어 주는 수도권 최초 슬로시티 남양주시. 남양주시 조안면에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 유유히 흐르는 자연의 수려함과 다산 정약용의 얼을 그대로 지닌 전통의 가치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날아가던 새 조차도 편안히 깃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조안면은 구불구불 이어진 마을 안길이 슬로시티길과 다산길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오랜 추억을 간직한 폐철로는 자전거길로 변신했다. 마을사람들도 합심해 전통과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전통의 먹거리와 유기농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맞이하고 있다. ▲멋드러진 길길길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남양주시 조안면이다. 조안면은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분기점이 있으며 자동차매연으로 가득찬 공기를 벗어나 시원한 강바람과 북한강을 건너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구)팔당역, 팔당댐, 능내역, 연꽃마을, 다산유적지, 족지섬전망대, 운길산, 남양주종합촬영소, 유기농테마파크, 피아노폭포, 북한강야외공연장 등이 자전거를 탄 이들을 유혹한다. 특히, 봉안터널을 지나는 동안 느껴지는 색다른 재미는 많은 사람들이 백미로 꼽는다. 남양주시에는 총 13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 그 중 5개가 조안면에 집중될 만큼 이곳은 빼어난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운길산과 예봉산, 한강이 어우러지고 다산 유적지와 연꽃마을, 팔당댐과 폐철도들이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아련한 향수에 젖는다. 다산길 1코스인 한강나루길은 총 16.7㎞로 중앙선 옛 철로가 있는 코스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팔당호의 풍광과 폐철로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평탄한 코스여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팔당역에서 출발해 팔당댐과 한강을 내려다 보며 걷다보면 옛 추억을 새록새록 되새겨 주는 능내역에 이르게 된다. 팔당역에 위치한 남양주역사박물관을 둘러본 후 출발하는 것도 좋다. 다산길 2코스는 총 3.4㎞의 다산길로 남양주시의 가장 대표적인 걷기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남양주시 트레킹 코스의 이름도 이 코스의 이름을 유래했다. 능내리삼거리에서 마재마을 연꽃호수를 거쳐 다산유적지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강변과 호숫길, 숲길, 시골마을길 등으로 이어져 아기자기할 뿐만 아니라 팔당호와 연꽃체험마을, 황포돛배,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특히, 연꽃이 피는 7~8월에는 코스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지난 12월에 준공된 슬로시티길은 약 6㎞에 이르는 문화탐방로로 조안면 진중리, 송촌리 생태체험마을과 수종사 일원에 조성돼 있다.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시작하는 이 코스는 운길산역과 논을 가로지는 데크, 지역 역사 스토리들을 만나며 걷게 된다. 마진산성 전망대, 농촌체험길, 변장군묘, 수종사, 한음이덕현별서터로 연결되며 뛰어난 풍광과 함께 슬로시티 조안면의 속살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함께 만나게 된다. 이 길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친환경생활공간 녹색길 조성사업에 공모돼 전국 40여개 대상지 중 선정된 곳이다. 이곳에 자리한 슬로시티문화관은 지난 13일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곳으로 슬로시티 운동을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슬로시티가 지향하는 이념과 철학을 널리 알리고자 건립된 이곳은 슬로라이프는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슬로시티 조안면은 어떤 곳인지 알려준다. 이렇듯 슬로시티길은 기존 마을길과 산길을 친환경적으로 연결하고 한강자전거길, 유기농장터, 슬로시티문화관을 연결해 슬로시티와 유기농을 만날 수 있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슬로시티 조안의 명품 조안면에는 슬로시티에 어울리는 명품들이 있다. 우선 연 가공품이 있다. 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로 연근과 연잎, 연꽃과 연자로 구성되며 최근에 건강식품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연꽃마을로 유명한 능내리 마을주민들은 연 가공 생산품 생산을 위한 가공시설을 설치해 연잎차, 연꽃차, 연잎 분말가루 등을 생산하고 연꽃 화분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오디의 메카로서도 유명하다.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고 당뇨 등에 효능이 좋다고 동의보감에 전해진다. 수입 누에고치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뽕나무가 뽕 칼국수, 오디음료, 오디쨈, 오디술 등 다양한 제품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슈퍼오디 보급으로 새로운 건강 보조식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조안면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답게 유기농 장류의 생산이 활발하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엄격한 관리를 받아온 탓에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청정수에 장을 담그는 농민들의 열정이 더해져 명품 유기농 된장, 고추장이 탄생했다. 명품 유기농 표고버섯된장, 매실찹쌀고추장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활용한 깻순 장아찌, 뽕잎 짱아찌, 절임배추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조안지역은 유기농업의 산실로서 슬로푸드 문화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경기도 유기농업 생산량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건강한 유기농채소를 활용한 유기농쌈채는 꼭 만나 볼 먹을거리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인터뷰> 이석우 남양주시장 "시민들 삶의질 높여 행복발전 이끌어야"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행복지수로 환산된 삶의 질 수준은 OECD 34개국 중 32위입니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정 운영의 패러다임도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의 증가를 가져오는 행복발전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남양주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시정의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런 면에서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 조안면은 2천만명이 거주하는 서울, 경기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물을 수 있는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자 슬로시티와 슬로푸드 운동의 전진기지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정에도 이러한 점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교육을 진행했으며 슬로시티 인증 후 조안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시 전체로 슬로시티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존 대도시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미래 가치를 구현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남양주시는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인접하고 있지만 오히려 서울과는 차별화된, 더 특별한 도시로 성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획일화된 고층빌딩과 자동차들로 채워진 도시가 아닌 산과 강, 사람과 공동체들이 어우러진 남양주만의 스타일로 무장된 슬로시티 시책을 더 발굴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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