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에코-랜드’에 수영장 만든다

남양주시가 별내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복지를 위해 수영장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별내면 광전리 1번지 일원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잔재 매립장 에코-랜드 내에 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체력 증진을 위해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수영장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에코-랜드에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공원, 산책로 등을 설치해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에 성공하며 타 시군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에코-랜드 내에 수영장 건립 추진을 위한 각종 행사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난 20일에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 위원회로부터 GB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현재 추진되는 수영장 규모는 지상 2층, 25mx6레인으로 유아용 풀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상 2층에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편의 시설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이 완공되면 연간 34만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염원인 수영장 설치를 통해 주민 복지 증진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의 소리 시정에 반영

밤늦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주세요.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센터가 추진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휴먼소통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소통의 장은 지난 2010년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직접 동 단체장들이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시정에 즉시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매주 2회 이군희 동장과 이진택 주민자치위원장, 이명우 평내파출소장, 이희권 체육진흥회장 등 4명이 통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주민들이 시 행정의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듣고 현장에서 즉시 상담을 통해 오해나 불만사항 등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지난 4월2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7회에 걸쳐 통별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 39건의 건의사항을 신청받아 16건은 즉시 처리했고 13건은 시에 건의, 10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이진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홍보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주민들과 직접 나눔으로써 수강생이 많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있다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종 민원이나 시정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등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통합건강증진사업 민간위탁 ‘불발’ 노동계 ‘무기계약 전환 촉구’ 성명

남양주시 통합건강증진사업 민간위탁 추진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상임위로 재회부 되는 등 난항을 거듭(본보 5월22일자 5면)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 방문건강관리사와 사업대상 수혜자, 노동계 등 30여명이 20일 남양주시청 정문에서 무기계약 전환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남양주시가 올해 근로계약 당시 임금 삭감과 250일 계약을 강요했고 이어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면서 남양주시의회에서도 무기직 조속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적으로는 민간위탁 동의안이 다시 상임위로 돌아갔지만 해당 시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함으로써 남양주시 민간위탁 동의안은 사실상 부결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남양주시는 향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무기계약직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수혜자 서훈석(86)씨는 나이가 들어 병원은 물론 보건소도 가지 못하는데 방문간호사 덕분에 건강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들의 처우를 잘해주는 것이 노인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책위는서명용지 500부와 함께 민원서신을 시청에 전달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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