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상호 의료협약 체결

경복대학교는 20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 회의실에서 고려대 안암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복대학교 장문학 부총장, 정안순 간호학부장, 우광석 의료보건학부장과 안암병원 이기형 병원장, 윤을식 진료부원장, 김호용 경영관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JCI(국제병원평가인증)를 3회 연속 획득하며 신뢰를 쌓아왔으며, 특히 JCI를 주도적으로 국내에 도입해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특성화 우수대학인 경복대학교는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가그룹)를 달성하는 등 NCS 중심의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장문학 부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의 의료인을 양성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습기회 및 취업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장애를 넘어선 우정 빛나… 이성훈·손윤수 학생 삼육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서 인연 맺은 ‘절친’

“몸이 불편한 것 이외에는 전혀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해요. 장애학생도우미를 하며 이 친구를 알게 돼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앞둔 19일 휠체어를 타고 있는 이성훈(경영학과ㆍ25)씨와 그 휠체어를 밀고 있는 손윤수(신학과ㆍ25)씨가 삼육대 캠퍼스 내에서 완연해진 봄의 정취를 느끼며 대화에 심취해 있다. 휠체어만 빼면 서로 짓?은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여느 평범한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다. 이 둘의 만남은 장애학생과 장애학생도우미로 시작됐다. 혼자 수업을 듣기 어려웠던 이 씨는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고, 손 씨가 이씨의 도우미로 매칭돼 인연을 맺었다. 처음엔 이 씨가 낯을 많이 가렸지만 손 씨가 열심히 말을 걸며 노력한 덕분에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 있었다고. 이 씨는 고3때 갑작스러운 사고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후천적으로 장애를 입은 탓에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손 씨는 자신의 동생도 후천적 장애가 있어 그 아픔을 알기 때문에 이 씨의 이런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올해로 장애학생과 장애학생도우미로 인연을 맺은 지 3학기 째, 수업 중에는 손이 불편한 이 씨를 위해 대필을 해주고 이동 중에는 휠체어를 밀어주는 세심한 배려 속 이씨와 손씨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손윤수ㆍ이성훈 씨는 “꼭 함께 마라톤을 출전해 보고 싶다. 같이 한다면 무엇이든지 자신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육대학교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학생을 지원하고자 ‘학생이 행복할때 까지 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장애학생도우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육대는 ‘장애학생 지원활동 사업’을 통해 현재 총 45명의 장애학생도우미가 장애ㆍ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회, 육군 제73보병사단과 소통위한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의회 남양주 이패동에 위치한 육군 제73보병사단(충일부대)에서 육군 제73보병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 방위 및 재난 구호 등으로 시민의 안전 유지에 매진하는 군부대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 시의회 전체 의원과 육군 제73보병사단 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군부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점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는 의견을 나눴다. 김창영 사단장은 “민ㆍ관ㆍ군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군부대가 돼야 시민으로부터 호응 받을 수 있다”며 “군인은 ‘군복 입은 시민’으로서 민ㆍ관ㆍ군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부분에서의 교류를 통해 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의장은 “육군 제73보병사단이 청소년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병영 문화 개선을 통해 군부대가 국방의 임무뿐만 아니라 ‘군복 입은 시민’으로서 시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군인이 되도록 많은 지역사회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및 사회단체,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소통ㆍ화합ㆍ상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남양주=하지은기자

제2회 남양주시장배 자선 골프대회 성료… 경제인·체육인 모여 체육 꿈나무 후원 위해 ‘샷’

싱그러운 봄꽃이 만개한 따뜻한 봄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미래를 심어주기 위해 경제인과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였다.남양주시 지역의 체육 꿈나무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남양주시장배 자선골프대회’가 18일 오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남양주해비치 컨트리클럽(CC)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해비치CC, 대한전문건설협회경기도회가 후원했다. 장학금 조성과 체육인·경제인의 화합 및 친목도모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체육회장, 남양주시체육회 이태식 전무이사·김영승 사무국장, 허명호 남양주 해비치 CC 총지배인, 남양주시 홍보대사 배우 김영철씨를 비롯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내빈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총 40개팀 160여 명이 참가한 대회는 지정된 12개 홀에서 핸디캡을 계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신 페리오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메달리스트상은 이정범씨(68타)·조경희(76타)씨가, 신페리오상은 ▲남자부 신원재(우승·90타)·방준용(준우승·70타)·강병엽(3위·78타)씨 ▲여자부 박희숙(우승·82타)·방수남(준우승·80타)·이정숙(3위·83타)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롱기스트상은 박재현씨(277yd)·정정순씨(189yd)가, 니어리스트상은 김병철씨(0.7m)·신수영씨(1.8m)가 받았다. 이석우 남양주시체육회장은 “한때는 골프가 일부 특정층의 전유물로만 여겼으나, 현재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0명중 1.5명이 골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명중 4명이 골프를 배우겠다고 하는 등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으며 생활스포츠로서 발전하고 있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있는 사랑나눔이 우리시 체육 꿈나무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제2회 남양주시장배 자선골프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기금 조성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뜻깊은 행사”라며 “관내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지원은 훗날 남양주시의 큰 미래육성의 준비단계다.아름다운 마음을 품은 이 대회에서 경제인과 체육인 상호간 친목의 장으로도 거듭나고, 경제활동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이후 열린 행사에서 허명호 남양주해비치 CC 총지배인은 이날 마련된 장학금 1천만원을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에게 전달했다. 시체육회 측은 향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 후 관내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삼육대 간호학과 학생, 쌍문역에서 심장 멈춘 시민 응급처치로 구해

지하철에서 심장이 멈춘 시민을 대학교 간호학과 여대생이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홍예지씨(23·사진)가 주인공. 18일 새벽 6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 진입하던 열차 객실에서 J씨(49)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J씨는 심장이 멈춘 상태였다. 마침 같은 객실에 있던 홍씨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던 J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시도했고, 10여분 뒤 도착한 119 구급대에 전씨를 인계했다. 홍씨는 바쁜 출근길에 환자를 옮기자는 승객들의 요청에도 “골든타임이라 심폐소생술을 멈추면 위험하다”고 소리치며 현장을 지켰다.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J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해 실시했다. 간호학도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응급처치강사 자격증을 따고 대한적십자사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인 홍씨는 지난 2014년도에도 청량리 소재 영화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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