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 농어촌공사 사장과 오남저수지 공원화사업 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이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오남저수지 공원화사업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정 의원은 “오남저수지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쉼터로 확실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주차장과 수상레저시설 등 편의시설의 추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어촌공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상무 사장은 “사업 마무리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논의된 수상레저시설 확충과 산책로 식재사업 등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추진”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 남양주시청 등과 협의해 오남저수지 이용에 있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남저수지 공원화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1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말까지 오남저수지에 수변데크 및 야외무대,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 임시개장 이후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지만 주차장 및 수상레저시설 부족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노사불이(勞使不二) ‘시민위해 노력하자’ 워크숍 개최

남양주시와 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부터 22일까지 남양주시의 자매도시인 강원도 영월군에서 1박2일간의 노ㆍ사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노조 임원진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토론회는 노ㆍ사대표 토론위원의 인사말, 토론 주제에 대한 노조측의 제안설명, 시측의 입장 표명과 참석자들의 의견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만족도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노ㆍ사간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석우 시장은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과 복지과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노ㆍ사간 서로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이해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상영 노조위원장은 “각종 비상근무에 대한 개선책 마련, 학연 및 지연 보단 노력과 능력이 중시되는 인사의 투명성 확보,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통한 살의 질 향상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노ㆍ사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선진적인 노사관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책여행' 어린이 전용 도서관, 남양주 금곡동서 개관 운영돌입

‘책여행(Journey to books)’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최근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문을 열고 개관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책여행(Journey to books) 어린이도서관(관장 권명순)’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부모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서 1~2층 1천652㎡ 규모로, 유아 및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서는 전국 최대 크기다. 우선 1층 메인 도서관에는 20여 대의 컴퓨터로 전자 도서와 함께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독서를 유도하는 로봇 도서까지 완비돼 있으며 다양한 식물 및 나무 조형물과 어린이용 소파, 흔들의자가 갖춰져 넓은 공간에서 앉거나 누워서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1층의 ‘보물창고’방에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수십여 가지 대여 장난감이 준비됐다. 대여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체 소독기구를 설치, 정밀한 소독으로 위생에도 신경 쓰고 있다. ‘종이비행기’, ‘요셉의 꿈나무’, ‘창의나무’ 방에서는 각 나이대에 맞는 책상과 의자 등 아기자기한 환경 속에서 생활영어 프로그램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영재프로그램, 어린이 독서 논술, 악기 교육, 미술 등 어린이 문화센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성인 기타 악기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성인 인문학 강좌도 준비 중에 있다. 도서관 내에 비치된 모든 도서는 최신 발간된 책과 교육청ㆍ학교 권장도서를 위주로 위인전, 영어ㆍ과학 도서, 수상작 도서 등 ‘아이들에게 꼭 권장하고 싶은 권장도서ㆍ추천도서’로 구성됐다. 2층에는 스카이라운지 형태의 도서관이 마련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주변 경관도 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에서 연결된 옥상은 형형색색의 조형물을 조성했으며, 도서관 뒤편에는 어린이 전용 스파 수영장도 조성하고 있다. 도서관 주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가로등과 다양한 과일나무를 식재해 자연친화적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또한, 도서관 내 모든 곳에 CCTV를 갖춰 어디서든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권명순 관장(48ㆍ여)은 “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이 같은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5명의 문화센터 교사와 1명의 사서 등 강사진들이 영어, 영ㆍ유아 영재한글, 초등 독서논술, 악기, 미술 프로그램 등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책 수준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책 여행(Journey to books) 어린이도서관’의 월별 이용인원 제한은 300명으로 선착순 회원제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031-595-59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주)예스코, ‘사유지 사용’ 동의없이 직원주차장 조성 물의

경기북부 28여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예스코 경기지사가 직원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주민 동의도 없이 인근 빌라단지 내 도로이자 사유지를 관통하도록 계획해 반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예스코는 지난 2013년도 신사옥을 현재 장소로 이전하면서 민원이 제기되자 공문을 통해 ‘주차장을 짓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21일 ㈜예스코 경기지사와 남양주시, S빌라 주민 등에 따르면 예스코는 지난 18일 공사업체를 동원, 남양주시 호평동에 직원 전용 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이 주차장은 지사 뒤편 부지에 있으며, S빌라 단지 내 도로인 사유지를 관통하도록 계획됐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6개 동에 60세대가 거주 중인 S빌라 입주민은 안전확보와 재산권 보호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은 소송과 집회 등 물리적인 대응 방침까지 밝혀 법적 공방으로가지 비화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입주민 A씨는 “단지 내 도로는 입주민 소유의 사유지로 그동안 관리ㆍ보수 등 유지비용을 부담해 왔는데 갑자기 주차장 통행로로 이용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협상도 없이 진행된 일방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전입주민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인 만큼 공사 강행 시 소송과 집회 등을 통해 막아낼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예스코는 지난 2013년 호평동 신사옥 건축 과정에서 빌라 내 주차장ㆍ도로 균열 및 파손, 소음ㆍ분진 등 주민 피해가 발생하자 보상과 함께 ‘후면 주차장은 애초 계획을 변경해 조성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예스코 관계자는 “진입로가 없어 불가피하게 빌라 단지 내로 주차장 공사를 추진했으나 주민 항의가 있어 중단했으며 원만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공문은 담당자가 바뀌어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이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도로 자체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시에서 나설 수 없고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다”면서도 “예스코 측에서 문서를 통해 남긴 조항이 있는 만큼, 민원이 지속되면 주차장 조성을 중지하도록 권고조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스코 경기지사는 남양주시 19만9천여 세대를 비롯해 구리시, 가평군 전역과 양평군, 포천군 일부를 포함해 총 28만9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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