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동네 수호천사ㆍ아동안전지킴이집 찾기 콘테스트 개최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가 최근 수호천사·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한 아동들의 인지도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실시한 ‘수야 찾기 콘테스트’가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호천사 아동안전지킴이는 범죄로부터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급상황 시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운영되는 지역 협업치안 서비스다. 이번 콘테스트는 아동이 직접 아동안전지킴이집 또는 태권도장(수호천사)을 찾아가 로고와 함께 인증 샷을 찍어 제출하도록 해 우리 동네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위치를 익히고, 위험에 처할 때 자연스럽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실시했다. 지난 7월 10일까지 한 달간 지역 내 학교에서 200여 명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19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지난 2일 우수작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 중 수호천사·아동안전지킴이집의 역할과 특징 등을 잘 표현한 최우수작 3명을 선정,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남양주경찰서 로고가 새겨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충환 서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수호천사·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한 역할과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남양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도농초 학생들,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서 수상

남양주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등학교 학생들이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었다.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 학생이 중등부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초등부 우수상(어린이재단 회장상), 초등부 장려상(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은 SK 하이닉스가 기획·협찬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명교육센터 재학생으로 구성된 ‘RED BRAIN’팀(박채린·김서연·이수현)은 ‘초기 임산부도 편안한 임산부 배려석 자동 잠김 시스템’으로 중등부 대상을 받았다. 또 ‘편리한 지하철 승차 시스템과 이를 포함하는 출입도어’를 출품한 ‘시리우스’팀(장민혁·최해준)이 초등부 우수상을, ‘노인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 차단 앱’을 출품한 ‘도농초를 빛낼 아이 둘’팀(한태솔·이준성)이 초등부 장려상은 각각 받았다. 한상엽 도농초 교사는 “발명은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낸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재가요양센터 운영 김영순씨 “도움의 손길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을 막론하고 인격은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언제 어디서든 약자 편에 서서 이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사회 약자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도우미를 자처하는 이가 있다. 남양주 평내동에서 재가요양센터를 운영하는 김영순씨(53·여)가 그 주인공. 김씨는 남양주에 첫발을 내디딘 지난 2012년부터 사비를 들여 노인정을 방문,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 등 선물을 전달하는가 하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홀로 사는 노인에게 나눠주고 있다. 또 재가센터를 운영하며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대가 없는 목욕봉사와 더불어 관리 중인 사망 환자의 장례까지 치러주는 등 가족도 기피하는 어르신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군부대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평의 한 부대에 성경책 100권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문공연까지 펼치고 있다. 김씨는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에 대한 고마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위문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휘관은 물론 장병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이에 대한 전문적 봉사를 펼치는 (재)희망천사운동본부와 함께 분기별 군부대 위문공연을 펼치고, 청주에 있는 여자교도소도 방문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 때 학원을 경영할 만큼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던 김씨는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배운 ‘베푸는 삶’을 실천하고자 10여 년 전부터 직종을 바꿔 재가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사고로 사경을 헤매던 남편과 사별한 후 김씨의 이같은 마음은 더욱 커지게 됐다. “누군가 하지 않는 일을 직업으로서 하는 현재가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김씨.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재가요양센터를 활성화해 홀로 사는 노인, 새터민 가족을 보살피고, 선교활동도 병행하고 싶다”면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 역시 사회복지사로서 수고하는 권리를 찾아주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신에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들의 복리후생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농촌ㆍ자연과 함께 실천으로 배우는 ‘4-H회 야외교육 실시’

남양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남양주시 4-H회 야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야외교육에서는 의식행사 및 4-H이념교육, 4-H특강(선배4-H와의 만남), 농촌체험, 물놀이체험, 지도자와의 만남, 4-H회 학교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농촌과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H선배의 특강에서는 4-H회 활동을 통한 텃밭 가꾸기 및 경진대회 참석 등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고, 후배들과의 대화시간에서는 앞으로의 진로와 대학입시 때 4-H회 활동 활용방법 등 학교생활과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며 4-H회 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김학훈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야외교육을 통해 농촌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협동심과 실천력을 길러 미래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남양주시 4-H회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H는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런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 및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네 가지의 이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는 뜻으로 현재 남양주시에는 25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청소년 4-H회 등 총 1천88명의 회원이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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