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스카웃(NightScout), 삼육대 간호학과에서 국내 첫 설명회 열어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나이트스카웃(NightScout)에 대한 설명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삼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삼육대는 13일 본교 다니엘관 강의실에서 한국 나이트스카웃 임영철 책임자(56)를 초청해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나이트스카웃은 3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NGO 단체로, 당뇨병에 걸린 아이들의 부모가 직접 측정한 혈당 자료를 보호자의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등의 기기로 실시간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대중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 8천500명의 회원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임영철 책임자는 “당뇨로 고통을 겪는 어린아이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이 일을 시작했다”며 “삼육대 동문으로서 특별히 모교인 삼육대에서 이 일을 처음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이트스카웃 시스템에 업로드 된 혈당 자료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저혈당으로 인한 응급상황에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임영철 책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 열리는당뇨캠프와 대학 간호학과를 방문해 나이트스카웃을 소개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

‘제10대 다산대상!’ 이 시대 진정한 ‘정약용’을 찾습니다

남양주시 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가 다산 정약용 서거 180주년을 기념해 제10회 다산대상 시상식을 다산문화제 축제 기간인 오는 9월 3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산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실현하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추진위는 오는 13일 내달 8일까지 10회 다산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문화예술 ▲실용과학 ▲사회복지 ▲청렴봉사 4개 분야로, ‘문화예술’ 분야는 문화 및 예술 전반에서 창작, 발표, 연구 활동을 통해 해당분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추천하면 된다. ‘실용과학’은 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해당분야를 선도하거나, 과학문명의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 ‘사회복지’는 박애, 헌신, 평화, 환경, 인간성 회복 등 폭넓은 인류애적 활동을 펼쳐, 사회복지 증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추천하면 된다. 아울러 ‘청렴봉사’ 청렴을 실천하며 대민봉사의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창의적인 행정마인드로 행정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공직자를 추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dasanaward@gmail.com) 및 우편(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37 산학협력센터 601호, 다산대상사무국)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다산문화제 홈페이지(http://www.nyjdasan.or.kr)에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1차 사전심사 및 2차 심층심사를 거쳐 8월 2주차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다산대상으로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수동면 반딧불이 축제 '성황'

남양주 수동면에서 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사가 열렸다. 남양주 YMCA가 주관하고 물골안 반디축제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물골안 반디축제’가 지난 11일 수동 산돌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족 단위의 참가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해 물건도 팔고, 준비된 25개 부스에서 무료 전통놀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한때를 즐긴 참가자들은 저녁 무렵 반딧불이 지역으로 이동, 반딧불이 탐사를 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수동면 노인들로 구성된 반딧불이 자원봉사클럽 회원 18명과 이 지역 중학교 교사, 학생 등 자원봉사자는 행사 안내와 주차 요원, 물품 후원 등 왕성한 활동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견인했다. 이희원 수동면 노인회장은 “반딧불이와 함께 사는 수동 지역민이 거주 환경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또 다른 빛깔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응천 국회의원과 문경희 도의원,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신민철·양석은 시의원, 최대집 수동면장, 김영남 화도로타리클럽 회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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