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타운, 여성친화도시로

부천뉴타운 지구가 여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뉴타운 촉진계획에 여성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건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여성친화적 뉴타운 건설은 여성만을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시각을 반영하여 그동안 여성이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하는 등 문화적제도적으로 배려하는 것을 의미한다.시는 접근성이 좋고 개방된 장소에 어린이 놀이터를 계획토록 하여 범죄 우려를 차단할 방침이다.또 차량 또는 사람의 동선추적 CCTV 및 조명장치 설치, 안전 사각지대 비상벨 스위치 설치 등 지하주차장 안전강화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한다.아울러 여성과 아동의 통행편의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단지 내 통행로는 탄성재로 포장토록 하였으며 여성의 하이힐이 보도 틈으로 빠지지 않도록 틈새 정비를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수송 시스템, 쓰레기 분리 수거대 옆 세척기, 여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센터, 아파트 1층 여성 공용 화장실 설치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도시 전체가 행복진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여성친화적 요소들을 적극 반영해 여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성남~여주 복선전철 원주까지 연장

2014년 완공 예정인 성남여주 간 수도권 복선전철사업이 강원도 원주까지 연장될 전망이다.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 포함돼 늦어도 2020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강남까지 수도권 전철 연결망 사업이 추진된다.국토해양부는 최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을 확정, 고시한 데 이어 이달 중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에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비를 반영하지 않아 사업 무산 우려를 낳았던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포함됐다.이 사업은 5+2 광역경제권의 특성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광역교통기능의 철도망 확충을 위해 시흥시 월곶광명판교여주원주 간 115㎞의 복선전철 건설사업이다.당초 제1차 수정계획에는 월곶여주까지만 포함됐으나 이번 수정계획안에 강원도 원주까지 연장됨에 따라 수도권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한편 월곶성남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여주에서 서울 강남 또는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가량이 소요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성남 “우수평생학습 동아리 아낌없이 지원”

성남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정기적인 학습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생학습 동아리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20개 동아리에 50만원씩 총 1천만원의 활동 보조금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35개 동아리로 확대해 각 100만원 이내의 지원금 총 3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6일까지 2011년 성남시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공모해 신청접수 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역 내 소재한 10인 이상의 동아리로, 전통문화의 이해, 문화, 예술, 인문, 교양, 취미, 여가 등을 주제로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토론과 학습을 하고 있는 동아리다. 단, 일회성 행사나 교육, 여행성 사업, 영리목적, 종교나 정치 목적 활동 등을 하는 동아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달 말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35개 동아리는 동아리당 100만원 이내의 강사비, 교재비, 재료비, 홍보비 등 실질적인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지원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기한 내 신청서와 회원명부, 동아리 활동일지, 동아리회칙, 활동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성남시 체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729-3082, 3084)으로 접수하면 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군포·안양·의왕시 ‘안심 무상급식’ 맞손

군포시를 비롯한 안양의왕 등 3개 시가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공동 건립을 추진중이다.군포시는 인근 3개 시 단체장들이 지난 해 말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공동 건립안에 대해 합의, 현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무상급식 식자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기존 지원센터와 달리 급식 식자재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 지자체가 직접 관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3개 시는 생산되는 채소류 등 농산물을 지역 급식자재로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자매결연을 맺은 다른 지자체와 협약 또는 계약을 통해 공급받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군포시의 경우 식자재 생산을 위해 현재 강원도에 3천300㎡의 농지를 확보했으며,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충청지역도 농지를 물색 중이다.3개 시는 실무진 협의를 통해 재원 마련안을 확정 짓고, 올 상반기 안으로 각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공동 건립 기본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포 등 3개 시는 지난 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3개 시는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의 효율적인 공급과 운영을 위해서는 공동식단제 운영을 통한 공동구매 운영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그 방안으로 공동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