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신건강관리 으뜸

광명시가 경기도내에서 어린이 정신건강관리 사업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0 어린이 정신건강관리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 정신건강검진 실시율과 치료비지원, 사례관리 등 9개 항목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도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시는 그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 파악, 개입하는 등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특히 시 보건소는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함께 심리검사 및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는 Power School프로젝트를 실시해, 관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 시군의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참여율(23개교 2천941명)을 이끌어냈다.또한 10개 시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똑똑 집중력 키우기 클럽 아동집단 프로그램을 운영,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행복한 학교와 가정 만들기강좌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함진경 광명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정신보건사업 추진에 힘써 시민이 감동하는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남한강 따라 ‘예술특구’ 흐른다

양평군 남한강 주변에 520억원 규모의 문화예술특구(Art Village) 사업이 본격화된다.10일 양평군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남한강변의 자연환경과 예술을 통한 지역재생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521억여원(문광부 487억원, 양평군 34억원)을 들여 남한강 예술특구 및 한강아트로드 사업을 추진한다.남한강 예술특구는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산 100의 1 일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남한강연수원을 중심으로 강상강하면, 양평읍 양근천 주변에 걸쳐 문화예술 창작시설과 작품 유통시설 등을 조성한다.문광부는 지난 해 말 24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중이며, 오는 2013년까지 국내외 작가의 작업공간인 창작스튜디어 100개, 갤러리 100개, 전시관인 아트페어 전용관(5천㎡)과 작가와 일반인들을 위한 특화된 숙박시설인 아트텔(6천200㎡)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특히 창작시설과 예술작품 유통을 하나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미술산업 육성의 거점도시로 지원할 방침이다.군은 별도로 강상면~양근천길~강하면을 잇는 남한강변 지방도를 중심으로 개별적 문화예술사업을 연계하는 한강아트로드 사업을 추진한다.양평읍 양근천길에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주말 상설 와글와글 음악회는 물론 양평역 앞 교량과 해모로 아파트 교량 사이에 풍물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또 흔적만 남아 있는 양근나루터 복원사업도 추진한다.군은 양근나루터와 관련된 이야기 거리, 감상 거리, 추억 거리를 담아냄으로써 양근나루터와 남한강연수원을 잇는 공공미술 연결 프로젝트를 구현, 한강아트로드의 의미를 담게 된다.군 관계자는 남한강 예술특구 지정을 위한 정부와 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사업은 예술 복합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지역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의 예술특구 사례를 볼 때 어마어마한 부가가치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의왕 오매기일대 녹색 주거단지

의왕시 오전동 오매기 일원에 친환경 주거단지와 도시 근교형 시니어타운, 평생학습 및 의료서비스센터, 예술인촌 등이 들어선다.1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의왕도시기본계획상 3단계 선도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5천200억원을 들여 오전동 531 오매기 일대 65만5천㎡에 환경친화적인 중저밀 저탄소 녹색 주거단지를 조성한다.시는 오매기기구에 2천500가구 7천5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오매기지구는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및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부합되는 도시 근교형 시니어타운과 의왕발전 핵심공약을 고려한 특화시설로 평생학습 및 의료서비스센터, 취미 동호회가 중심이 되는 블럭형 단독주택의 예술인촌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시는 지난 9일 관계공무원과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발전에 부합되는 도입시설 이용계획을 중심으로 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오는 4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고시하고 12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승인, 내년 9월 경기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각각 받은 뒤 2014년 5월 착공, 2017년 5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복지관, 병원, 문화시설 등이 갖춰진 선진복지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녹색성장 에코피아 가평 만들자”

가평군은 에너지 고갈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코피아-가평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벌인다.이를 위해 군은 쓰지 않는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등 가정용 에너지 절약 5대 지침을 비롯해 중식 및 퇴근 후 사무기기 대기전력 차단 등 사무용 빌딩(청사포함) 에너지 절약 5대 지침을 마련했다.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이용 등 공통부문 에너지 절약 5대 실천과제와 주민 모두가 쉽게 참여실천할 수 있는 각 부문별 에너지 절약 실천지침도 마련, 실천하고 있다.특히 37억3천200만원을 들여 태양광 120호, 태양열 30호, 지열 10호 등 그린 홈 보급사업 및 그린빌리지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마을회관 6곳에 신재쟁에너지 시설 설치 및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이와 함께 1억7천400만원을 들여 6개 읍면 290개 노후 보안등을 저효율 등기구로 교체하고 계절별로 가로등 점등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군은 아파트 단지 및 회사, 공공기관 등 건물의 전기절약시 절감량에 해당하는 일정금액을 사회복지재단 등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키로 했다.한편 군은 지난 1월부터 군청사 및 공공시설의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10시~12시오후 4시~6시까지 난방기 가동 중지, 개인난방기 사용 안하기, 공공시설 내 보안가로등 격등제 및 점등시간 조정, 체육시설 야간경기 억제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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