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기업 유치 공로자에 포상금”

연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업단체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14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에 의한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이전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포상금은 투자금액과 고용인력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전기업에게는 시설 및 이전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시설투자액이 50억원 이상 1일 상시고용인원 100인 이상 제조업, 시설투자액이 25억원 이상 1일 상시고용인원 50인 이상 첨단업종에 대해서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특별지원할 계획이다.또 내달 준공을 앞둔 연천백학 일반산업단지의 잔여용지 분양을 위해 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매매계약 체결금액의 0.4%를 지급하고, 입주희망기업에게는 무이자할부 분양도 시행할 예정이다.기업투자유치와 관련한 각종 인센티브제도는 지역경제과 기업지원SOS팀(839-22856)으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에 의한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용인 고기동·묵리·박곡리에 상수도 공급

용인시는 수돗물 미급수로 불편을 겪는 수지구 고기동과 처인구 이동면 묵리, 백암면 박곡리 등에 4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상수도 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이동면 묵리 일원에 지방도 318호선 하부 등 주요 간선도로에 총 연장 3.8㎞(직경 75~150㎜)에 이르는 배수관로를 매설, 사업 완료 시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360가구 1천188명의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또 수지구 고기동 일원에는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금년 중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용량 1천㎥의 고기배수지와 가압장을 설치 중이다.특히 지난해까지 동천동과 고기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총연장 16.5㎞(직경 150~300㎜)의 송배수관로를 매설했으며 추가로 올해 배수관로 6.1㎜(직경 50~200㎜)를 설치 중이다.이 밖에 백암면 미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국도17호선(박곡리~고안리) 일원 주요 간선도로에 총 연장 6.8㎞(직경 300㎜)에 이르는 배수관로를 매설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시는 급수 지역의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70억3천여만원을 들여 죽전2동 관로 확장공사, 국도42호(동부동~송문리) 배수관로 설치공사, 포곡~모현 간 배수관로 설치공사 등 3건의 관로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며, 남사동천오산배수지 등 3건의 배수지 설치공사 설계용역을 발주해 추진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가평에 ‘와인밸리’ 만든다

포도에 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와인밸리가 150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014년까지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호명산 자락 1만5천㎡에 연차적으로 조성된다.가평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와인밸리가 조성되면 가평은 와인 관련, 국내 유일한 명품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과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와인밸리에는 대규모 포도밭과 함께 와인 양조장, 광장, 레스토랑, 스파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또한 청평양수발전소가 사용하던 폐터널 600m에 와인 저장시설과 와인바, LED 조명 등도 설치해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와인밸리를 비롯한 수변관광 개발, 역세권 개발 등 가평 관광발전을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협약식에는 이진용 군수와 이참 사장 등을 비롯해 두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다.협약식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가평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직원 워크숍도 진행한다.군 관계자는 와인밸리 규모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면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청정 가평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안성지역 축구인 숙원 ‘인조잔디 구장’ 가시화

안성지역 5천여 축구동호인과 축구 꿈나무들의 숙원인 인조잔디 축구장이 건립된다.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지역 내 축구동호인과 꿈나무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안성중학교 운동장 내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 야간조명시설 설치를 추진했다.이를 위해 시는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에게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 지난 7일 안성중학교가 2011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설치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3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비 3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천만원 등 모두 6억5천만원을 확보, 안성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숙원이던 안성중학교 내 인조잔디 축구장 설치가 가시화 됐다.특히 이번 예산 확보는 수년간 축구동호인과 학부모들의 건의가 잇따랐으나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을 제대로 못해오던 것을 김 의원과 황 시장의 긴밀한 협조로 예산을 이끌어 냈다.황은성 시장은 김학용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안성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었다며 안성축구가 명실공히 경기도 최고 축구메카 고장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학용 국회의원은 축구동호인과 꿈나무 육성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황 시장이 있기에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며 인조잔디 구장 건립에 따라 도시민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체육에 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가평 상천역세권 주차장 개발 난항

가평 상천역세권 주차장 개발을 놓고 토지소유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3일 경기도와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청평면 상천리 1330번지 일원 43만4천10㎡에 대해 호명호수 공원을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06년 2월부터 3차례의 주민공람을 실시한 뒤 최근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입안했다. 그러나 주차장이 계획된 상천리 404 일대 2만66㎡의 토지주들이 주차장 입지를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원주택 등을 짓기 위해 토지를 사들인 이들은 자신들의 토지에 주차장이나 공원 등이 들어서면 나머지 토지 활용이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토지주 20여명은 지난 10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당시 도청을 방문,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주차장 부지 위치가 군관리계획 수립 이전 주민설명회에선 호명호수공원 입구 인근이었지만 현재 위치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토지주 최모씨는 토지가격이 싸거나 보상비가 적게 드는 곳도 많다며 주차장 위치가 바뀌는 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 도시계획위는 상천 역세권 개발 관련 군관리계획 결정을 유보했으며 주차장 부지 선정에 대한 민원 처리계획 등을 수립할 것을 가평군에 통보했다.가평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당시와 주차장 위치가 달라졌지만 검토과정에서 충분히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민원 처리계획 등을 반영, 재입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의왕시 ‘불합리’ 자치법규 대폭 손질

의왕시는 자치 법규 및 법령에 인용된 법 조문과 내용 등이 서로 달라 현실에 맞지 않거나 주민에게 규제가 되는 자치법규를 일제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따라 시는 조례 207건과 규칙 84건, 훈령 63건, 예규 6건 등 자치법규 360건에 대해 규제완화와 환경변화 등으로 개정된 상위 법령과의 적법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다.특히 법령개정과 폐지에 따라 부합되지 않는 인용의 법조문 정비뿐 아니라 자치법규와 근거법령과의 일치여부, 법령의 위임범위를 벗어 나거나 근거가 없는 과도한 규제사항, 불합리한 절차에 관한 사항, 상급기관 지침 등 표준(권고)안 통보 후 미 개정한 자치법규, 조례 운영에 필요한 시행규칙을 제정하거나 개정(폐지)한다.또 제정 이후 한번도 개정하지 않았거나 최근 5년 이내 개정하지 않은 자치법규를 중심으로 근거법령 및 정비기준에 따라 조사를 실시, 현실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자치법규의 개폐 여부를 검토해 오는 7월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규칙지침 등을 변경하면 풀어줄 수 있는 건축허가나 토지형질 변경 등 불합리한 규제제도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 부서별 추진절차에 비해 반복되는 입법절차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합리화되고 간소화된 행정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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