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조기검진으로 암 잡는다”

국가 암조기검진평가 도내 1위 암확진자 46명 조기치료 성과

김포시는 행정안전부의 2010년도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암조기검진 목표(2만108명)를 초과한 2기3천659명을 검진, 경기도 암검진률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조기검진 대상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에게 일일이 전화 안내와 설득을 통해 누락자가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화관리 3만827회를 비롯해 우편통보 4천875회, 신문보도 및 홈페이지, 전광판, IP 동보방송 등과 함께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암조기 검진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위암 22명, 간암 5명, 대장암 5명, 유방암 9명, 자궁경부암 5명 등 모두 46명의 암확진자를 발견, 조기 치료를 받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신체·정신·경제적 부담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국가 암조기검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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