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모바일스쿨 1ㆍ2차 기업설명회 인기 만점

모바일 분야 인재와 리딩 기업이 만나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 www.ck.ac.kr)는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모바일스쿨 기업설명회가 학생들의 열띤 호응속에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1차 설명회는 고객서비스 분야 선두기업 ㈜씨에스리더를 비롯 6개 회사가, 2차 설명회는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 등 4개 회사가 각각 참가해 기업의 실무 및 최신 기술 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산업체 요구에 맞는 취업 대책도 제시해 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중소기업청의 재정지원사업인 기술사관육성사업 일환으로 청강대는 모바일 분야의 강점을 인정받아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18개 대학만이 선정된 기술사관육성사업을 2009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사관육성사업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전문대-산업체가 함께 커리큘럼을 구성, 진학에서 취업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청강대 이현수단장은 네트워크 관리운영 분야, 기술상담 분야, 품질관리 분야, 사후관리 분야 등의 직업군은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과 비례해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모바일 산업 분야의 취업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청강대는 서울디지텍고, 리라아트고, 상일미디어고, 서울북공업고 등 서울 소재 4개 특성화 고교를 비롯 ㈜하이게인안테나, ㈜에프알텍, ㈜큐비콤 등 39개 협약업체와 각각 기술사관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민주화운동 테마공원’ 국제적 명소로 만든다

민주열사 추모장인 민주화 공원이 내년 6월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천 모가면 어농리 산 28-5 일원에 국고보조금 497억원을 들여 총면적 15만784㎡ 규모로 조성 중인 민주 공원이 이날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 후 내년 6월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공원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민주화 운동 역사 테마공원으로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성이 살아 숨 쉬는 국제적인 명소로 조성된다. 민주주의 상징 전시 시설물 설치 공간 등을 위한 기념관은 연면적 6천970㎡(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생태, 민주화 테마 역사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인공구조물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과 휴게쉼터, 민주주의 역사 체험 공간 등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민주공원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과 시도 11호선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해 인근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전국에서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오는 6월7일 개장 예정인 이천 농업테마파크와 연계한 테마추모 관광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명품 수제김으로 탄탄대로…“기업 성장할수록 사회적 배려 실천해야”

기업의 발전은 지역과 동반성장하려는 기업의 윤리의식과 실천이 뭣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오로지 열정과 노력만으로 성공을 일군 조경완(55) ㈜해우촌 대표. 조 대표는 일본 등 동남아에 이어 최근 중국 수출 건을 성공리에 추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성장할수록 사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우선시하는 점이 조 대표의 경영철학의 남다른 점이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기업윤리를 적극 실천하려 하는 것이 조 대표의 경영마인드다. 명품 김 생산의 선두주자로 국내 300~400여 개에 이르는 김 생산 업체 중 톱 5안에 들 정도의 양적질적 성장을 거두는 ㈜해우촌은 소비자에게 꾸준한 맛을 선물하는 정직한 기업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조상 대대로 이어온 전통방식과 현대화된 첨단시설로 만들어내는 김 맛은 여느 공장 김처럼 획일화된 맛이 아닌, 추억까지 선사하는 수제 김 본연의 맛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 이처럼 한결같은 맛의 비결은 성실과 노력으로 일궈낸 열정과 노력에 기반을 둔다. 조 대표가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도 항상 정성과 노력이라는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조 대표는 현재 이마트, CJ, 롯데백화점 및 롯데면세점 등과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면서 내수를 다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출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우촌의 연간 매출은 160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탄탄한 내수기반 확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수년 전부터 일본 등 동남아 수출길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1개월 평균 7~8억 원대 규모의 중국 수출건까지 성사시켜 일취월장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전남 완도 출신의 조 대표는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하남에서 김 사업을 시작해 맨손으로 일군 10년의 세월이 어제처럼 선명하다고. 23세 살 청년의 배워야 한다는 신념은 오늘날 정보의 물결 속에 허우덕 대는 청년들에게 땀으로 일군 성공의 소중함을 잔잔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토요일마다 버스타고 흥미로운 체험 향해 출발!

토요일도 야무지게 보내요! 이천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운영하는 2013 토요체험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과 후 토요체험버스학교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이천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는 특색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주 5일 수업제 전면 도입으로 토요일마다 다양한 장소에서 색다른 체험 및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프로그램은 이천문화원이 위탁 운영하면서 충절의 고장 영월 기행을 시작으로 스포츠, 도자 체험학습, 환경교육 체험학습, 초콜릿 문화, 자연환경 체험학습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학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개강과 함께 토요버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충절의 고장 영월 기행에 나섰다. 영월엄씨(엄흥도, 엄산수, 엄용순, 엄유윤)의 충절을 기리고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단종의 능인 장릉, 책 박물관, 곤충박물관 등을 탐방하면서 영월역사를 체득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소외되지 않는 즐겁고 알찬 토요일이 될 수 있도록 토요체험버스학교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농산어촌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제8회 이천 Do Dream 과학 축제’ 성황리 개최

이천 과학 발전을 다짐하는 제8회 이천 Do Dream 과학 축제가 지역민의 열띤 호응속에 성황리 개최됐다. 22일 이천 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과학 축제는 이천지역 학생과 교사, 학부모 3천여명이 참석했다. 신나는 과학체험, 융합으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과학 축제는 내 손으로 만드는 스크래치 홀로그램 외 59개의 과학 체험활동 코스로 운영됐다. 또 과학미술 외 4종목의 과학탐구대회를 비롯 기상관련 사진 전시회 , 학부모 참여 경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져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축제는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지역예선을 겸한 과학탐구대회와 창의적 체험이 어우러진 과학체험 활동을 함께 운영,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하는 내실있는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에 앞서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우수학교 이천남초 외 8개교, 창의적인 과학교육에 앞장서 온 우수과학교사(신하초 배아연 교사 등 7명),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성이 뛰어난 과학교육 우수학생(대월초 이가영 등 45명)에 대해 각각 교육장 표창이 수여됐다. 김윤식 교육장은 물적자원이 열악한 우리가 국제사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과학인재 육성에 있다면서 유인 우주인을 배출하고 우주강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이때 다양한 창의인성 과학문화 확산을 통해 이천교육이 창의과학교육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문병지 코리아테일러 아카데미 원장 한국 재단·봉제기술… 해외 취업문 활짝

불안정한 국내 고용시장을 넘어 전 세계 취업시장 문을 연 재단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국내 테일러(tailor)계의 명장(名匠) 호칭을 얻는 문병지 코리아테일러 아카데미 원장(69)이다. 문 원장은 이천시 부발읍 근로자복지관 3층에 현재의 아카데미를 창업한 이래 이천시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해외 취업전문 재단봉제 기술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그는 아카데미는 한국인의 재단봉제 능력을 발판삼아 해외 취업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 교육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교육 과정은 총 5개월 과정으로 테일러로서 해외 취업현장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본 어학실력은 물론 직업상 필요한 기술력 등 전 과정을 마스터 하게 된다. 재봉틀과 공구의 사용법, 의류수선을 시작으로 재단과 봉제, 그리고 현지 미국 법 습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문 원장은 교육과정은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이란 정부 정책에 편승, 5개월간 소요되는 교육비 600만 원 중 420만 원은 산업인력공단이 지원,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는데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시 또한 이천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해외 취업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고 330㎡ 규모의 교육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련 장비 구매 등에 전반적 교육운영에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카데미측은 현재, 10여 명의 전문 강사진을 배치하고 40세 미만 이천시민을 우선으로 모집과정(문의 631-4686)을 거쳐 35명 정원을 확보한 뒤 다음 달 10일부터 5개월 과정으로 교육에 나선다. 또 교육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은 비자발급 후 곧바로 미국 취업 길에 오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일러는 취업은 물론 자신의 역량에 따라 생계를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문 원장. 지난 92년 대한민국 명장 칭호를 얻는 뒤 업계 회장직을 역임하다 99년 미국으로 건너가 12년 동안 테일러숍과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해외 테일러 선구자이자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고속도휴게소 ‘생존전쟁’

최근 마장휴게소 개장으로 이천지역 내 영동중부고속도로 상 4개의 휴게소가 밀집, 생존을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23일 이천휴게소(통영방면) 등에 따르면 이천 경계안 중부영동고속도로 상 반경 8㎞ 내에 이천휴게소 상하행선을 비롯해 덕평휴게소와 마장휴게소 등 4개 휴게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덕평마장휴게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휴게소 개념으로 개장돼 휴게 기능 외 쇼핑, 문화 기능이 한데 어우러져 인근에 위치한 휴게소를 위협하고 있다. 10만3천㎡ 부지에 휴게소, 공연문화공간, 쇼핑몰 등을 갖춰 연면적 2만7천491㎡ 규모로 국내 최대 크기의 마장휴게소는 고속도로 최초로 롯데마트를 입점시켰고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외식 브랜드와 네파, 나이키 등 스포츠 및 의류업체 매장을 열었다. 지난달 4일 개장 후 하루평균 매출액은 7천만8천만원, 휴일 2억원 선으로 당초 기대치를 밑돌고 있지만 편리한 쇼핑공간과 다양한 문화콘셉트를 접목,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하고 있다. 안광운 마장휴게소장은 쇼핑, 휴식, 문화가 접목된 휴게소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영업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장휴게소와 불과 3㎞ 거리에 있는 중부고속도로 상하행 이천휴게소는 비상이 걸렸다. 이천휴게소(하남방면)는 인근에 전국 최대 복합휴게소가 출현하자 우려했던 것처럼 매출이 떨어져 자구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마장휴게소 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주차공간과 쾌적한 휴식공간을 내새워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승 소장은 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과 1만여㎡ 크기의 공원에 운전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이천휴게소(통영방면)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들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맛과 서비스를 선택, BBQ, 카페베네 등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입주시켰고 편의점과 식당 등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였다. 손용조 소장은 다른 휴게소 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차별화된 음식 맛과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주변 18만8천㎡ 부지에 문을 연 덕평휴게소는 생존을 위해 애견놀이터를 개설한데 이어 단체고객이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화장실과 중앙정원을 새로 단장하는 등 고객 유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치환 소장은 연못과 산책로를 갖춘 공원, 각종 레저스포츠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아울렛 매장, 다양한 음식코너 등으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황경우 마장농협 조합장 친환경 생산단지·특산품 차별화… 고부가 농업 선도

올해는 일기가 좋지 않아 못자리를 실패한 조합원들이 일부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서로 도와가며 모내기를 적기에 진행하고 있어 뿌듯합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장농협 황경우 조합장(65)은 그 누구보다 바쁜 봄 영농철을 보내고 있다. 이른 새벽녁 5시가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조합원들의 경작지를 살피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올해는 유난히도 심한 일교차 때문에 일부 못자리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다행히 모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모를 나눠주자는 그의 말에 많은 조합원이 스스로 참여하면서 농사가 척척 진행 중임을 볼 때 힘들지만 보람도 느낀다. 농민들은 항상 이때쯤이면 비료나 농약, 그리고 못자리용 상토 등 해마다 늘어나는 영농자재비와 농기계수비리 등으로 걱정이 많다고 그는 말한다. 이 때문에 마장조합은 조합원들이 적기에 또 저렴한 비용으로 농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순발력을 발휘하는 한편 지원비를 최대한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현재 조합원들이 사용 중인 이앙기 248대와 트렉터 282대 등 530여 대에 이르는 농기계의 성능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순회 수리서비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마장농협은 차별화된 친환경 생산단지와 지역특산품 생산으로 고부가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지난 8년 전부터 각평리에 10ha 규모의 친환경 우렁이 농법단지를 조성, 해마다 친환경 인증 고품질 쌀을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출시된 풍경채효소산야초104는 104가지 산야초를 2년간 숙성, 발효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할 일이 많은데 우선, 마장택지개발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농협이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복지와 풍요로움을 이끄는 중추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황 조합장. 올해로 3선을 맞는 그의 의지처럼 마장농협이 1천500여 명의 농민 조합원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꿈과 희망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마장택지 보상금 왜이리 적어?”

이천시 마장택지개발 보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주들에게 토지 및 지장물 보상가액을 통보하자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다며 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토지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이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마장면 오천리 일대 택지개발지구 68만8천㎡의 토지와 지장물 등 전반적 보상협의를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 16일 토지보상 대상자들에게 협의 보상기간을 비롯해 방법, 절차, 금액, 계약체결에 필요한 서류 등을 포함한 안내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보상협의에 나섰다. 보상 규모는 택지개발지구내 토지 557필지 44만여㎡와 지장물 181건(건물), 영업권 및 이전비 등 보상비만 1천500억원대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현지인에게는 전액 현금 보상하고 부재 소유자에 대해서는 1억원과 양도소득세 부분만 현금보상하며 1억원 초과금액은 채권으로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보상 첫날인 지난 20일부터 보상가 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는 등 토지 보상가에 대한 토지주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민원인 A씨는 보상가액이 당시 건물 실구입가에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금액보다 적게 산정됐다며 어떤 방법으로 보상액이 책정됐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민원인 B씨도 보상 금액이 턱 없이 낮게 나와 고민이 많다면서 보상금액 산정 절차 및 방법 등 보상가격이 낮게 산정된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기대치 보다 평가액이 낮다는 인식들이 많은 것 같다며 보상가는 이전 개념으로 산정한 것이 원칙이고 다만 이전이 불가능한 것은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LH는 오는 7월까지 협의보상에 이어 일부 이의자에 한해 3개월의 재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나 이에도 응하지 않은 경우, 공공사업 기준에 근거해 공탁 등 강제수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마장지구는 보상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택지개발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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